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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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공습] 영국 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발하여 사직한 사이다 와르시 외교담당 부장관의 사퇴 서한

영국 집권 보수당의 무슬림 여성 각료가 "영국 정부의 가자지구 사태 정책을 더 이상 지지할 수 없다"며 휴가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사퇴 서한을 제출하고 사퇴한 후 제출한 서한 사본을 자신의 트윗 계정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사퇴 서한에서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과 외교적 수사는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없으며 국익 저해는 물론 장기적으로 국가적 평판도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정부 정책을 더 이상 지지할 수 없어 사표를 제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보수당 당수로서의 데이비드 캐머런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표를 던진 보수당 소속 상원위원인 사이다 와르시 외교 및 연방 담당 선임 부장관은 파키스탄 이민 2세로 2007년 보수당 상원의원으로 임명됐으며..

[사회] 사우디 내무부, 이맘과 무엣진 등 성직자 고용시 사상, 종교관 등의 보안 검색을 의무화해!

사우디 내무부는 최근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는 이맘과 무엣진 (예배시간을 알려주는 아잔을 낭송하며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사람) 채용시 정부가 실시하는 보안 검색을 통과하지 못하면 고용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였습니다. 내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알하야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 규정의 도입은 모스크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 특히 금요일 오후 예배와 설교를 담당하는 대형 모스크의 이맘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밝히면서, 이맘의 설교가 큰 파급효과가 있으며, 이를 직접 듣는 수많은 무슬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무부의 새로운 규정에는 보안 검색 외에도 이슬람 대학을 졸업할 잠재적인 예비 이맘과 무엣진들에게 요구되는 특별 조건들을 명시했는데, 여기에는 샤리아 (..

GCC&GU/사우디 2014.08.05

[사회] 사우디 국영TV에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 앵커의 출연, 본격적인 여성권익 강화의 신호탄?

사우디 국영방송 채널 중 하나인 알이크바리야에 니깝이나 히잡을 전혀 걸치지 않은 여성 앵커가 출연하여 가열찬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니깝까지는 아니어도 히잡을 착용한 여성 앵커나 리포터들이 출연해 온 사우디로서는 그야말로 이례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사우디 사상 첫 맨언굴로 출연한 여성 앵커의 보도장면) 논란이 확산되자 살레 알무가일리프 사우디 라디오TV방송국 대변인은 그녀의 출연에 대해 알타와술 뉴스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영국에 있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읽은 특파원으로 스튜디오가 사우디 내에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우리나라의 가치관과 체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순적으로 들리겠지만, 사우디 내에서는 운전도 ..

GCC&GU/사우디 2014.08.05

[가자지구공습] 처음부터 거짓말, 도청과 우기기, 마피아도 이러지 못할 가자지구 공습에서 드러난 이스라엘의 악행들!

지난 주말 가자지구 공습의 큰 이슈는 바로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의 친척으로 알려진 하다르 골딘 이스라엘군 소위의 생존 여부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하마스의 땅굴을 봉쇄하는 작전에 투입되었던 그가 실종된 후 이스라엘군은 그가 하마스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주장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응분의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며 분노를 표출하는 등 언플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해 하마스는 그를 생포한 적도 없으며, 모르긴 몰라도 교전 중 전사한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부인했습니다. 실제로 그를 생포했다면, 하마스로서는 자랑했으면 자랑했지 숨길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하마스의 주장은 결국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그의 죽음에 대한 댓가로 ..

[관광] 카타르관광청, 여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카타르 썸머 페스티발 2014를 8월 4일부터 시작!

7일간의 이드 페스티발을 무사히 마친 카타르는 8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7주간에 걸쳐 펼쳐질 썸머 페스티발에 들어갑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카타르 썸머 페스티발은 천연가스와 석유 수익 의존도가 높은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산업 다각화의 한 방편으로 관광업을 육성하여 모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카타르관광청 (QTA)이 세운 장기 프로젝트인 "카타르 관광산업 발전전략 2030 (Qatar National Tourism Sector Strategy 2030)"의 일환입니다. 라쉬드 알꾸라이쉬 카타르 관광청 홍보 책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썸머 페스티발 기간 동안 카타르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들과 관광객들에 대한 따뜻한 환대를 보여주는 양질의 공연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일반적으로..

GCC&GU/카타르 2014.08.03

[오피셜] 조영철의 카타르,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득점왕 함디 알하르바위 영입!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영철과 라피크 할리시를 영입했던 카타르SC는 팀의 세번째 외국인 선수로 벨기에 주필러 리그 KSC로케런의 튀니지 공격수 함디 알하르바위를 영입했습니다.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250만유로, 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당초 카타르는 팀의 세번째 외국인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의 온드라스 국대 미드필더 윌슨 팔라시오스의 영입을 목전에 두었으나,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인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선수를 물색해왔습니다. 튀니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벨기에 2부리그에서 활약하다 11/12시즌부터 KSC로케런에서 뛴 그는 3시즌 동안 106경기에 출전하여 46골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지난 13/14시즌에는 22골로 벨기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비자] 8월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비자법에 따른 주요 비자비용 발표!

UAE 내무부는 오늘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비자시스템에 의한 비자비용을 공개했기에 주요 비자비용을 정리합니다. 우리나라 단순 여행객의 경우 비자면제대상이어서 주로 UAE에서 근무하시는 주재원들이나 동반가족들에게 해당될 것 같네요. 의료용 입국비자 (Entry Permit for Medical Treatment)단수: Dh550 (간병인 동일)복수: Dh1,400 (간병인 동일)갱신비: Dh500 (환자) / Dh600 (간병인) 복수 비자 (Multiple Entry/Multi-Purpose Visa)관광용: Dh200유람선 선원: Dh200일반회사용: Dh2,100장기 관광업/엔터테인먼트: Dh1,500 거주 비자 (Residence Visa)공공 부문 종사자 가족: Dh200민간 부문&자..

GCC&GU/UAE 2014.08.01

[리야드] 의외로 잘 갖춰져있던 사우디 국립 박물관 방문기 시리즈

정말 의외로 잘 갖춰져 있어 리야드에서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사우디 국립 박물관입니다. 2년전에 방문했던 그 곳을 떠올리며 과거 블로그에 올렸던 글의 커버 페이지로 정리해 봅니다. (1) 소개(2) 제1전시실: 인간과 우주(3) 제2전시실: 아라비안 왕국들(4) 제3전시실: 자힐리야 (이슬람 이전 무지의 시대)(5) 제4전시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사명(6) 제5전시실: 이슬람과 아라비아 반도(7) 제6전시실: 제1,제2 사우디 국가(8) 제7전시실: 왕국의 통일** 6~7전시실의 역사에 대해서는 [역사] 사우디는 어떻게 건국되었을까? 사우드 씨족의 오랜 투쟁기, 사우디아라비아왕국 건국사 참조(9) 제8전시실: 핫지와 양대 성지(10) 부속전시실: 밀반출되었다 회수한 ..

[SAJL] 8월 7일 슈퍼컵으로 시작하는 사우디 리그 14/15시즌 8월 일정!

사우디 리그 14/15시즌은 시즌 시스템의 차이는 없지만 여느 때와 달리 슈퍼컵, 왕세제컵, 리그를 거의 동시에 시작하고, 아챔 8강전에 진출한 알힐랄과 알잇티하드는 리그 정식 개막에 앞서 초반 두 라운드를 먼저 소화하는 다소 복잡한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뒤로 미루겠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리그 전반기에 걸프컵과 아시안컵 브레이크가 걸려있어 일정을 뒤로 미룰래야 미루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1. 슈퍼컵: 8월 7일 알샤밥 (국왕컵 챔피언) vs 알나스르 (리그 우승팀) (8월 7일 21:1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2. 왕세제컵 32강전: 8월 9일~9월 15일 (알힐랄, 알나스르는 지난 대회 결승전 진출팀 자격으로 16강 자동진출)개막전: 알쇼알라 vs 알타이 (8월 9일 19:10..

[가자지구공습] 한여름의 가자지구에 내리는 눈?

가자지구 주민들에 보내는 이스라엘 방위군 (IDF)의 경고 찌라시입니다. 곧 대대적으로 공격할테니 집 비우고 떠나라는... 만약 경고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으면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요? (7월 20일 슈자이야 학살 당시 4분간의 실제 상황) 이스라엘군이 작정하고 폭격하면 불과 한 시간만에 이렇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 뒤 이스라엘군은 학살극을 벌인 슈자이야 인근 지역을 딱 1시간만에 폭격으로 밀어버렸다.)

[가자지구공습] 포격으로 숨진 엄마 뱃속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 샤이마, 결국 사망;;;;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숨진 엄마 뱃속에서 살아남아 국내 언론에도 화제가 되었던 "기적의 아기" 샤이마 양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죽은 어머니의 이름을 따 샤이마 알셰이크 까난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기적의 아기는 의사의 집중치료를 받으며 인큐베이터에서 산소 호흡기에 생명을 간신히 생명을 이어나갔지만,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세상에 나온지 하루만에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해안가에 있는 집이 이스라엘군의 포격에 무너지면서 무너진 잔해에 깔린 임신 8개월이었던 그녀의 어머니는 지난 주 금요일 아침 구출되어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으나 의사가 뱃속에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여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살려낸 "기적의 아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유일한 전력원을 파괴하면서 끊어진 전기로..

[2014 Goal 50] 아사모아 기안&나디르 벨하지, 골닷컴 선정 13/14시즌 전세계 최고 축구선수 50명에 선정돼!

아라비안 걸프 리그 알아인에서 뛰는 가나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과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사드에서 뛰는 나디르 벨하지가 걸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양 리그를 대표하여 2014 Goal 50에 선정되었습니다. Goal 50은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 지난 1년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50명을 뽑는 연례 행사입니다. 아사모아 기안은 35위, 나디르 벨하지는 48위. 참고로 K리거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김신욱은 49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와 손발을 맞추게 될 아사모아 기안은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에서 알아인으로 이적 후 리그 득점왕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여 비록 팀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지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월드컵 개인 통산 6골로..

[오피셜] 신진호의 알사일리야, 바레인 국대 파우지 아이쉬와의 계약을 연장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 마무리해!

신진호의 알사일리야는 발렌시아CF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수비수 히카르두 코스타를 영입한데 이어, 지난 시즌 아시아 쿼터로 활약했던 바레인 국대 미드필더 파우지 아이쉬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으로 신진호 영입에서 시작되었던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습니다. 파우지 아이쉬 역시 아시아 선수지만 신진호가 먼저 아시안 쿼터 선수로 등록되었기에 일반 외국인 선수로 등록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알사일리야는 신진호 (한국/미드필더), 잇쌈 제마아 (튀니지/스트라이커), 히카르두 코스타 (포르투갈/수비수), 파우지 아이쉬 (바레인/미드필더)로 14/15시즌을 준비하게 됩니다. 한편, 알사일리야로 새로 이적한 히카르두 코스타와 파우지 아이쉬는 현재 이탈리아에 있는 팀의 전지훈련지에 합류했습니다. 알사일리야는 8월 21..

[가자지구공습]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죽은 어린이들을 기억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몰살을 외치는 광신자들!

22일 동안 계속되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사망자수가 1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른들과 상관없는 아이들이 죽어나가고 있고, 살아남은 자들은 죽은 어린이들의 이름을 벽에 기록하면서 그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알쉬파 병원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자원봉사하고 있는 노르웨이인 외과의 마즈 길베르트 (Mads Gilbert) 박사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지금처럼 수많은 어린이들이 단시간 내에 죽어가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군의 학살극을 지지하며 환호작약하는 친정부 극우 이스라엘 광신도들은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을 남김없이 죽여버리자! 가자지구 학교에 내일은 없다! 가자지구는 공동묘지일뿐!" 이런 구호를 외치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을 완전히 몰살시킬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

[가자지구공습]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의 유일한 발전소 및 언론사 건물 파괴! 복구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22일째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학살극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수가 1100명을 넘은 가운데, 이드 알피뜨르 첫 날 선물로 난민촌의 놀이터를 폭격하여 어린아이 9명을 죽인 이스라엘군은 두번째 날 선물로 자신들에 의해 7년째 봉쇄당하고 있는 가자지구의 유일한 전력을 제공해주던 발전소를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무함마드 앗샤리프 발전소장은 이스라엘군 탱크의 포격으로 발전소가 파괴되었다고 밝혔으며, 파트히 앗셰이크 칼릴 에너지 국장은 이번 포격으로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 저장소가 파괴되어 이를 복구하고 다시 전력을 생산해내는데 최소 1달에서 최대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발전소 복구에 필요한 물자가 제대로 가자지구에 반입될 수 있을 때 이야기겠습니다만... 그나마 전력을 ..

[비자] 새로운 UAE 비자법 8월 1일부터 시행!

UAE 정부는 2014년 내각 결의안 22호에 따라 새로운 비자 시스템을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비자 및 체류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령 치료용 입국허가의 경우 아랍지역 의료관광의 허브로 도약하려는 UAE의 목표를 반영한 것이고, 유명무실했던 학업 비자 활성화는 단기 연수나 유학을 위한 교육기관을 키워 나가겠다는 의중을 반영한 결과인 셈이죠. 물론 단기 방문하거나 여행할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에 대부분의 관광객, 혹은 출장객에겐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요. 현재까지 확인된 새로 바뀌는 UAE 비자법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1. 신규 도입되거나 규정상에 존재만 했으나 본격 적용될 새로 추가되는 입국 허가 및 입국 비자 1)..

GCC&GU/UAE 2014.07.29

[사회] 자신들의 무장조직원들을 위해 "결혼 중개소"를 개소한 ISIS!

간통한 여성에 대해서는 투석형도 마다않고 옹호하며 11세부터 46세 사이의 모든 여성들에게 할례를 지시하는 등 극단적인 과격 원리주의 조직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 (ISIS)가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 내에 살고 있는 여성들 중 자신들의 조직원들과 결혼하기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결혼 중개소"를 연 것으로 AFP가 보도했습니다. ISIS는 자신들을 따르는 이들에겐 그만한 대우를 해주고, 따르지 않는 이들에겐 잔혹한 댓가를 치루게 하면서 자신들의 모습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시리아 인권감시단 (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 SOHS)에 따르면 시리아 북부 알렙포주의 알바브라는 마을에서 "ISIS조직원들과 결혼하기를 원하는 미혼여성과 과..

MENA/ISIS 2014.07.29

[오피셜] 신진호의 알사일리야, 전 발렌시아CF 주장 히카르두 코스타 영입!

알사일리야는 발렌시아CF와 계약이 해지되어 FA로 풀린 포르투갈 국대 수비수 히카르두 코스타를 한 달이 넘는 긴 영입협상 끝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전훈지인 이탈리아에서 메디칼 테스트를 통과한 그는 알사일리야와 카타르 도하에 있는 구단에서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입니다. 히카르두 코스타는 포르루갈 리그 포르투 (2000~2007)에서 프로로 데뷔하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2007~2010)를 거쳐 2010년부터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며 지난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았으나 가성비가 낮다는 평가 속에 주전에서 밀려난 끝에 계약이 1시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21일 팀에서 사실상 방출된 바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포르투갈 국대로 출전하여 페페 대신 출전한 미국전에서 골..

[사회] 쿠웨이트, 쿠웨이트-사우디 이중 국적 불허, 기존 국적자들도 택일해야!

최근 쿠웨이트가 국적법을 개정하면서 국가 안보 상의 이유로 이중국적을 불허함에 따라 기존의 쿠웨이트-사우디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인들이 양국 관계기관에 소환되어 두 개의 국적 중 하나만을 택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의 일간지 알샤히드는 리야드와 쿠웨이트 시티에 있는 양국 정보기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쿠웨이트-사우디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432,000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양국 기관들은 쿠웨이트의 이중 국적 불허에 따라 대상자들을 소환하여 두 국적 중 하나를 포기하고 하나만 택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에게 있어 국적 문제는 1959년 국적법을 엄격하게 강화하면서 유목생활을 하거나 오일 붐 시대에 여권없이 흘러들어와 쿠웨이트 국적을 취득..

GCC&GU/쿠웨이트 2014.07.28

[가자지구공습] 이스라엘과의 연계설이 확산되며 곤혹스러운 사우디 정부, 그리고 펜타곤의 경고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3주 넘게 계속되며 천 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오면서 이스라엘 정부가 그동안 공습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하마스의 이스라엘 청소넌 납치살해가 사실은 납치살해범이 하마스가 아님을 알고 있었음에도 가자지구를 공습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는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하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과 이스라엘 정보부와 관련이 있는 사이트에서 나란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는 사우디와 이집트가 밀접히 연계되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아 사우디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야 아랍 사회에서 최초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치더라도, 국제사회에서 종종 이스라엘을 축출하라는 압박을 가할 정도로 날을 세우고 있는 사우디였음을 ..

[QSL] 신진호의 알사일리야와 알아흘리의 개막전! 14/15시즌 전반기 일정 공개!

카타르 1부 리그인 카타르 스타스 리그는 14/15시즌 전반기 15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전반기는 13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나 전반기에만 두 달이 넘는 A매치, 걸프컵 및 아시안컵 휴식기를 감안하여 후반기의 첫 두 경기를 포함한 총 15라운드까지의 일정을 잡은 것입니다. 보통 리그 중간에 치뤄지던 컵대회인 QNB컵 일정은 따로 잡히지 않았습니다. 카타르 리그 14/15시즌은 8월 21일 오후 6시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신진호의 알사일리야와 알아흘리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1라운드: 8월 21~22일2라운드: 8월 27~29일A매치 브레이크: 9월 1~9일3라운드: 9월 11~12일4라운드: 9월 18~20일5라운드: 9월 25~26일6라운드: 10월 1~2일A매치 ..

[가자지구공습]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공습명분이 된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의 납치살해범은 하마스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되어 폐허가 된 집터에서 울부짖고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 20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3명의 이스라엘 청소년 길라드 샤아르 (Gilad Shaar), 납탈리 프랑켈 (Naftali Frenkel), 에얄 이프라 (Eyal Yifrach)의 납치 및 살해사건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3명의 납치 및 살해 용의자로 하마스를 지목했고, 3명의 시신이 발견된 뒤에는 이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프로텍트 엣지"라는 작전명을 가진 본격적인 학살극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가자지구 주민, 그것도 대부분의 민간인을 살해했고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하지만, 대대적인 공습의 빌미가 된 세명의 납치살해극은 단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FIFA] 카타르 유치비리의혹 수사결과 발표 9월로 지연,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진 않을 거임!

이번주 초 FIFA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과정에서의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를 7월에서 9월로 두 달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사 보고서는 두 월드컵 유치과정에 있어 뇌물 및 비리 의혹을 18개월 넘게 수사하고 있는 마이클 가르시아 전 미국 변호사에 의해 준비되고 있는 중으로 당초 그는 7월 말까지 수사 보고서를 FIFA 윤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FIFA는 성명서를 통해 이 수사 보고서가 9월 첫째주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던 것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FIFA 대변인은 월드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FIFA 윤리규정 28조와 36조에 의거하여 수사 보고서가 심사 위원회에 제출될 것이지만 심사 위원회의 최종 결과만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고, 이번 수사를 통해 밝혀진..

[알아인인터내셔널] 두 경기 연속 켐보 에코코의 골을 어시스트한 이명주, 알아인의 친선대회 우승 이끌어!

0. 리뷰1) 25일 알아인과 사우디 알나스르가 맞붙은 알아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쉽 마지막 경기에서는 알아인이 지레스 켐보 에코코의 동점골로 알나스르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 1무로 우승, 2무를 기록한 알나스르가 2위, 1무 1패를 기록한 알쿠웨이트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알힐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6회 치뤄진 대회에서 알아인은 3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지난해도, 올해도 우승팀에는 한국인 선수가....) 2)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89분을 뛴 후 교체되었으며 지레스 켐보 에코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알아인이 주최하는 친선대회의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명주는 지난 경기에 이어 두번째 어시스트. 이번 친선대회에서 3골을 넣은 지레스 켐보 에코코의 3골 중 2골을 어..

[종교] ISIS, 모술에 있는 선지자 요나의 무덤을 폭파해! (동영상&사진)

알까에다도 무슬림 형제단도 고개를 젓게 만드는 꼴통같은 과도한 해석에서 비롯된 막장 행위로 악명높은 급진적인 과격 무장조직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 (ISIS)는 꾸란과 성경에 동시에 나오는 선지자 요나 (꾸란에서는 유니스)의 무덤을 신자들이 아닌 배교자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주장하며 폭파해 버렸다고 현지 소식통과 AFP가 보도했습니다. 그들로부터의 보복이 두려워 신원을 밝히기를 두려워하는 제보자는 "ISIS 조직원들이 우선 무덤이 있는 사원에서 예배를 드리던 사람들을 제지시키고 모든 입구를 봉쇄하여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놓고 사원 안팎에 폭발물을 설치한 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폭파시켜 버렸다."고 AFP에 제보했으며, 다른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이 폭발물을 설치하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

MENA/ISIS 2014.07.25

[CX]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부터 퍼스트 클래스까지! 캐세이패시픽 상위 클래스 및 라운지 이용기

벌써 1년 전 이야기네요. 1년 전 불쑥 떠났던 두바이 여행에서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했던 것은 말로만 듣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사이에 있는 클래스로 비즈니스석보다는 떨어지지만 이코노미석보다는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클래스입니다. 회사생활할 때 종종 이용하면서 익숙해졌던 비즈니스석까지는 아니어도 좀더 편하게 여행하고 싶었달까요??? 당시 캐세이퍼시픽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엄 일반석 프로모션 특가 이벤트를 적용하고 있었기에 솔깃해서 항공권을 구매했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당시 여정은... 서울->홍콩 (비즈니스석) -> 두바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 홍콩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 인천 (비즈니스석) 이었습니다. ..

[사회] ISIS, 적령기 여성들에게 할례할 것을 지시해!

(아르빌 외곽 체크포인트에서 대기 중인 모술에 살던 가족) 지난 주 모술에 사는 기독교인들에게 최후통첩, 상점주인들에게 마네킹의 얼굴을 가릴 것을 지시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 (ISIS)가 또 한번의 엽기적인 지시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막장행위를 이어가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알까에다의 영향을 받긴 받았으나 그 엽기와 잔혹성으로 인해 알까에다도 연결관계를 부인하고 있는 과격 원리주의조직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가 오늘 아침 내린 파트와를 통해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시와 그 일대에 사는 11세부터 46세까지의 모든 여성들에게 할례를 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라크 주재 UN의 서열 2위에 해당하는 UN개발계획 (UNDP)의 재클린 배드콕 (Jac..

MENA/ISIS 2014.07.24

[오피셜] UAE리그 13/14시즌 베스트 11 김정우, 바니야스로 이적!

지난 시즌 UAE리그 승격팀 샤르자의 중원을 장악하며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하며 시즌 베스트 11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던 김정우가 14/15시즌을 앞두고 같은 리그의 바니야스로 이적했습니다. ([UAGL] 김정우, 13/14시즌 UAE리그 베스트 11에 뽑혀! 참조) 지난 시즌 샤르자로 임대 이적했던 것과 달리, 이미 전 소속팀인 전북 현대와 양자 합의간 계약해지가 되었기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완전 이적입니다. 아부다비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바니야스의 이번 시즌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며, 알려진바에 따르면 완전 영입으로 계약기간은 1년, 활약 여부에 따라 연장이 가능한 옵션 계약입니다. 샤르자는 지난 시즌 중원을 씹어먹으며 맹활약을 펼쳤던 김정우를 붙잡고 싶어했지만, 결국 계약연장에 실패했었습니다...

[가자지구공습] 노르웨이 외과의가 오바마에게 보내는 영상 메세지, 그리고 유엔인권이사회의 가자지구 결의안 채택 투표 결과

가자지구에 있는 알쉬파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이스라엘군의 침공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치료하고 있는 노르웨이인 외과의 마즈 길베르트 (Mads Gilbert) 박사는 오바마 미대통령에게 지난 8년간 이스라엘에 의해 고립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치명적인 공격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눈으로 직접 목격하기 위해서라도 알쉬파 병원에서 하룻밤반 지내보라며 그를 초대하는 영상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알아라비아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2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무자비"하고 "살인자"라고 묘사했으며, "어린아이들의 고통, 여성들의 부상 및 각종 절단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잔혹한 현실이 피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이러한 모든 고통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하..

[알아인인터내셔널] 이명주 결승골 어시스트, 알아인은 쿠웨이트SC를 4대0으로 대파!

0. 리뷰1) 알아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쉽은 알아인이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후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 챔피언 알나스르와 쿠웨이트 리그 2위팀 알쿠웨이트를 초청하여 펼치고 있는 프리시즌 친선대회입니다.2) 21일 알나스르와 알쿠웨이트가 맞붙은 개막전에서는 알나스르의 핫산 알라힙과 알쿠웨이트의 압둘라 알부라이키가 각각 두 골씩 주고 받으며 2대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3)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54분을 뛴 후 교체되었으며, 전반 28분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가 사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쇄도하던 지레스 켐보 에코코에게 정확히 연결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3)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 알제이쉬로 임대되었다가 복귀한 지레스 켐보 에코코는 결승골 포함 두 골을 기록하며 MOM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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