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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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 산과 와디, 바다 사이에 자리잡은 독특한 휴양지 시라나 (Siranna) 발표

최근들어 아까바만 일대에 기상천외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독특한 컨셉의 고급 휴양지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네옴 이사회는 2030 엑스포 개최 확정 다음날인 29일 네옴 내 일곱번째 구역이자 레이자, 에피콘에 이어 아까바만에 자리잡은 세번째 고급 휴양지 시라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옴의 첫 아까바만 휴양지 레이자는 협곡 사이에 둘러쌓인 생태 휴양지였고, 2023.10.16 - [GCC&GU/사우디] - [네옴] 네옴, 협곡 사이에 자리잡은 기상천외한 디자인의 부티크 호텔이 들어설 새로운 생태 관광지, 레이자 (Leyja) 발표! 에피콘 발표 후 한 달 뒤에 발표한 두번째 휴양지 에피콘은 해안가에 자리잡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휴양지였다면, 2023.11.16 - [GCC&GU/사우디] - [네옴] 네옴, ..

GCC&GU/사우디 2023.12.01

[오피셜] 알힐랄, 현대 제네시스와 공식 차량 후원 계약 체결!

사우디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힐랄은 현대 제네시스의 사우디 현지 딜러인 왈란 트레이딩과 공식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왈란 트레이딩은 현대, 제네시스, 지리, 르노의 차량을 판매하는 현지 딜러입니다, 이번 스폰서쉽 계약에 따라 제네시스는 앞으로 세 시즌 동안 알힐랄 구단의 공식 자동차로 사용되며, 왈란 트레이딩은 계약기간 동안 30대의 제네시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다양한 상업적인 권리를 부여받게 됩니다. 워낙 부자구단이라 다른 럭셔리 차량 브랜드들도 많을텐데 제네시스가 채택될 걸 보면 현대차가 사우디에서 그만큼 위상이 올라갔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현대차가 부품 조달 자체가 엉망이고, 약한 차로 불명예를 안았던 시기에 사우디에 체류했었기에 이번 계약이 눈..

[경제] UAE, COP28 개막에 맞춰 11월 30일부터 신형 500디르함 지폐 유통 개시!

UAE 중앙은행은 11월 29일 UAE에서 유통되는 지폐 중 두번째 고액권인 500디르함의 신형 폴리머 지폐를 내일부터 유통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UAE 중앙은행은 지난 2021년, 건국 50주년 내셔널 데이 주간에 이를 기념하는 50디르함짜리 지폐를 폴리머 지폐로 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단계적으로 화폐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1년 발표 후 2022년 봄에는 저가권인 50디르함, 10디르함, 5디르함 짜리 신형 폴리머 지폐를 내놓았고, 2022.05.25 - [GCC&GU/UAE] - [경제] 최근들어 공식 유통되기 시작한 UAE의 신형 폴리머 지폐 3종을 알아보자! 2022년 건국 51주년 내셔널 데이에 맞춰 발표한 최고액권인 1,000디르함 폴리퍼 지폐를 4월부터 내놓은데 이어, 202..

GCC&GU/UAE 2023.11.30

[23/24 ACL 5R] 알나스르, 알잇티하드, 알힐랄이 16강행 확정한 가운데, B조는 혼돈 속으로!!

0. 리뷰 - A조 - 1) 박용우 결장. 4연승을 달리며 서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알아인은 파크타코르와의 경기에서 호지마트 에르키노프의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3으로 패하면서 첫 패를 당했습니다. 파크타코르는 홈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위에 올라섰습니다. 샤밥 알아흘리전에서 근육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던 박용우는 결장했습니다. 2) 알파이하는 아할과의 경기에서 주니오르 사칼라의 결승골로 3대1로 승리하고 원정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3) 알아인이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2, 3위 팀인 파크타코르와 알파이하는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B조의 샤르자와 알사드, E조의 페르세폴리스가 무조건 패해야 기적적인 16강 진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B조 - 1) 나사프 까르쉬와 알파..

[엑스포] 리야드, 엑스포 역사상 압도적인 표차로 부산과 로마를 제치고 엑스포 2030 개최지로 선정!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국제박람회기구) 173차 총회의 주요 안건인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사우디 리야드가 한국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를 제치고 엑스포 2030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이어 열리게 될 등록 박람회인 2030년 엑스포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2021년 4월 29일)를 시작으로, 한국 부산 (2021년 6월 23일), 이탈리아 로마 (2021년 9월 28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2021년 10월 15일)에 이어 신청 마지막날 뛰어든 사우디 리야드 (2021년 10월 29일)까지 다섯개 국가가 개최의사를 밝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두 나라가 자연스레 개최안을 철회하고 자격이 박탈되면서 부산, 로마, 리야드의 3개국이 최..

GCC&GU/사우디 2023.11.29

[교통] 두바이, 2029년 개통 목표로 두바이 메트로의 새로운 노선 블루 라인 공식 발표!

두바이는 지난 금요일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승인 하에 두바이 크릭 하버에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두바이 메트로의 새로운 라인인 블루 라인 개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9년 9월 9일 걸프 지역에서 최초로 개통했던 두바이 메트로는 현재 레드 라인과 그린 라인의 두 가지 라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식 개통 후 부분 연장을 거쳐 레드 라인에서 2020 두바이 엑스포장으로 연결되는 메트로 루트 2020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2020.07.11 - [GCC&GU/UAE] - [교통] 두바이 엑스포장으로 연결되는 두바이 메트로 루트 2020, 올 9월 개통!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걸프국가 중 처음으로 두바이가 메트로 개발에 나섰을 때만 해도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냐는 부..

GCC&GU/UAE 2023.11.28

[23/24 APR 8R] 3연승 달리며 선두를 유지한 알와슬, 샤밥 알아흘리에 첫 패를 안겨주며 2위로 올라선 알아인!

0. 리뷰 1) 알아인은 A매치 휴식기간 중 구단과의 견해차이를 이유로 알프레드 슈레더 감독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지난 시즌 남태희의 알두하일을 트레블로 이끈 후 경질되었던 에르난 크레스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습니다. 2) 알바따이흐와 샤르자의 경기에서는 알바따이흐가 3골을 리드하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카이오 루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3대3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3) 알와흐다와 에미레이츠의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터진 오마르 카르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흐메드 누롤라히의 결승골, 크리스티안 구앙카와 이스마일 마따르의 쐐기골을 앞세운 알와흐다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한 에미레이츠에 4대1 승리를 거두고 2연패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

[23/24 RSL 14R] 다음 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9골차 승리로 7연승을 달린 알힐랄과 5연승을 달린 알나스르!

0. 리뷰 1)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는 A매치 휴식기 중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을 새 감독으로 영입했습니다. 2) 알잇티파끄와 알잇티하드의 경기에서는 압둘라작 함달라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베이날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알잇티파끄는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은 사우디 리그 데뷔전에서 패배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3) 알타아운과 알리야드의 경기에서는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터진 비라마 투레의 극장골을 앞세운 알리야드가 1대2 역전승을 거두고 알타아운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습니다. 알타아운은 전반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지만, 무사 바로우의 페널티킥 실축에 이어 압둘파타 아담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23/24 ESL 9R] 장현수,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선 팀의 4연승과 함께 성공적인 카타르 리그 데뷔전 치뤄!

0. 리뷰 1)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재개된 리그 9라운드는 다음주중 펼쳐질 아챔 조별예선 준비로 일정을 미룬 알사드와 알두하일의 맞대결을 제외한 다섯 경기가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2) 카타르와 알샤말의 경기에서는 파이살 아자디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샤말이 0대2 승리를 거두고 카타르를 2연패에 빠뜨리며 지난 라운드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3) 최하위팀 알마르키야와 알아흘리의 경기에서는 압둘라쉬드 이브라힘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아흘리가 0대2로 승리하고 알마르키야를 3연패에 빠뜨렸습니다. 4) 2연패에 빠져있던 알아라비는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알와크라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터진 유스프 음사크니의 만회골과 자심 가베르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

[오피셜] 카타르 리그 알가라파, 병마를 딛고 복귀한 장현수 영입!

8라운드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룬 알사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알가라파는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8일 카타르 입국 후 트라이얼을 거쳐 센터백 장현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등번호는 팀에서는 공석이었고, 장현수가 알힐랄에서 사용했던 20번. 장현수는 알힐랄과의 계약연장을 논의 중이었던 지난 시즌 28라운드 후 갑작스런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림프절 양성종양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채 항암치료에 전념해 왔습니다. 알힐랄은 장현수의 공식 계약이 22/23시즌 종료와 더불어 6월말에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으로 인해 선수 복귀 일정조차 불투명했던 그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기타] 끝난 줄 알았던 메호 대전의 "라스트 댄스"! 리야드 시즌 컵 2024 공식 발표!

지난 여름 엄청 공을 들였던 알힐랄의 리오넬 메시 영입 실패로 사실상 마지막 메호 대전이 될 것으로 보였던 올해 초 호날두가 이끄는 알힐랄/알나스르 연합의 리야드 시즌 팀과 메시의 PSG가 맞붙었던 리야드 시즌 컵이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또 한 번의 메호 대전을 성사시켰습니다. 2023.01.09 - [야!쌀람!풋볼/사우디 리그] - [기타] 메호대전 시즌2의 서막? 알힐랄/알나스르 연합 대 PSG의 리야드 시즌컵 일정 확정! 2023.01.19 - [야!쌀람!풋볼/사우디 리그] - [기타] PSG, 수적 열세 속에서도 호날두가 멀티골을 넣은 알힐랄/알나스르 연합을 꺾어! 리야드 시즌은 21일 내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리야드 시즌과 인터 마이애미 CF가 2월 초 리야드에서 리야드 시즌 컵을 개최..

[네옴] 네옴, 아까바 만에 자리잡은 고급 해안 관광지 에피콘 (Epicon) 발표!

메가 신도시 발표를 시작으로 사우디 북서부의 황야를 일구고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네옴 이사회가 15일 주거 시설을 포함한 최신식 고급 해안 관광지인 에피콘 (إبيكون/Epicon)을 발표했습니다. 에피콘은 기상 천외한 디자인의 고급 산악 관광지를 표방한 레이자 발표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새로운 프로젝트이며, 2023.10.16 - [GCC&GU/사우디] - [네옴] 네옴, 협곡 사이에 자리잡은 기상천외한 디자인의 부티크 호텔이 들어설 새로운 생태 관광지, 레이자 (Leyja) 발표! 호스피탈리티와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에피콘에는 "해안의 우아함에 다른 세계의 공간"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레이자 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디자인의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가..

GCC&GU/사우디 2023.11.16

[국제] 212페이지 보고서 대 1장의 이미지, 사망자 명부에서 드러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거짓말, 또 거짓말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의 인종학살극에서 초반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영유아 시신 40구를 보고 울었다던 바이든 미 대통령의 공식 발언이었습니다. 이 발언의 시작은 이스라엘 언론인 i24 뉴스의 니콜 제덱이라는 기자의 보도였습니다. 사실은 그녀도 병사들의 "~카더라..."를 단순히 옮겼을 뿐 자신이 직접 보거나 확인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는 하마스의 잔혹성을 부각시키려는 이스라엘 언론의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의 일환이었죠. 이 "~카더라"로 끝났을 이야기가 "나도 그 사진을 보고 울었다..."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공식화되자 전세계 연론들이 이를 부각시켜 보도하기 시작했고, 어차피 취재 능력도, 관심도 없지만, 클릭할 거리만 찾아 보도하는 국내 매체와 커뮤니티에도 그..

[RX] 리야드 에어, 첫 공개한 디자인에 비해 좀더 차분해진 두번째 기체 도장 공식 발표!

사우디 국부펀드 (PIF)를 모회사로 하는 사우디의 두 번째 국적 항공사 리야드 에어는 지난 3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발표 이후 첫 취항 일정이 잡히기 전부터 걸프 지역에서 출범한 항공사 중 가장 큰 스타트업 항공사로서의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2023.03.12 - [중동여행정보/항공&공항] - [항공]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사우디 제2국적 항공사 리야드 에어 (Riyadh Air) 공식 발표! 출범 발표가 나온지 불과 이틀 만에 미국 보잉사와 (옵션이 걸린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 구매대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보잉에게도 기록적인 최대 72대의 드림라이너 구매 계약을 맺어 화제를 끌었으며, 2023.03.14 - [중동여행정보/항공&공항] - [항공] 리야드 에..

[23/24 RSL 13R] 양강 구도를 형성한 알힐랄과 알나스르의 연승 행진, 누누 감독 경질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

0. 리뷰 1)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는 알꾸와 알자위야와의 아챔 조별예선 4라운드 경기에서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누누 산투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새 감독을 구할 때까지 사우디 감독인 핫산 칼리파 대행 감독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구단에서 영입한 카림 벤제마와의 갈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카림 벤제마가 영입된 후 등번를 강제로 빼앗긴 기존 공격수 압둘라작 함달라와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알잇티하드 라커룸의 분위기는 공개할 수 없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로 시즌 시작부터 엉망이었습니다. 그나마 초반에는 네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성적 때문에 잠잠했지만, 5라운드 알힐랄과의 맞대결에서 최악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문제가 다시 불거지기 시..

[23/24 ACL 4R]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알아인과 알나스르, 조별예선에서 광탈한 알두하일!

0. 리뷰 - A조 - 1) 아할과 파크타코르의 리턴 매치에서는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속에 선제골을 넣은 아할이 이기는 듯 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코지마트 에르키노프의 극장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은 알파이하와의 리턴 매치에서 수피안 라히미의 결승골로 2대3으로 승리하며 조별예선 4연승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박용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3) 알아인은 현 아챔 체제에서 통산 10번째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전북 현대 (13회), 알힐랄 (13회)에 이어 조별예선을 세번째로 많이 통과한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 알아인은 조2위와의 승점차를 8점차로 늘리면서..

[23/24 RSL 12R] 연승 행진 달린 알힐랄과 알나스르, 알잇티하드를 힘겹게 꺾은 알샤밥!

0. 리뷰 1) 알힐랄의 살림 알도사리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AFC 연례 시상식에서 알두하일의 모에즈 알리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2)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알힐랄이 10월의 감독 (호르헤 제수스), 선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골키퍼 (야신 부누) 상을 휩쓸었습니다. 3) 알잇티파끄의 새 홈구장인 "마우띤 알포르산 스타디움"이 공식 개장했습니다. 경기장 이름인 "마우띤 알포르산"은 아랍어로 "기사들의 고향"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알따이와 알파이하의 경기에서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패션 사칼라의 골로 3대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알따이로서는 선제골 실점후 전반 20분대 10분 동안 3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에 2실점을 허용하며 시..

[23/24 APL 7R] 알와슬, 알아인 꺾고 시즌 첫 선두에 올라!

0. 리뷰 1) 알자지라와 샤르자의 경기에서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나온 압둘라 이드리스의 자책골로 1대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무사 마레가의 센터링을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크게 굴절되어 골키퍼 키를 넘기면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불운으로 인해 알자지라는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습니다. 2) 박용우 풀타임. 지난 라운드 선두 알아인과 2위 알와슬의 경기에서는 수피안 부프티니의 결승골과 카이오 카네도의 쐐기골을 앞세운 홈팀 알와슬이 알아인을 3대1로 꺾고 이번 시즌들어 첫 리그선두에 올랐습니다. 알와슬은 경기의 주도권을 포기하고도 알아인의 매서운 공격진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박용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분투했지만 카이오 카네도의 쐐기골 상황에서 스피드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23/24 ESL 8R] 4연승 달린 알사드와 알와크라, 알가라파에 대역전승을 거둔 알두하일!

0. 리뷰 1) 선두 알사드는 알마르키야와의 경기에서 바그다드 부네자의 결승골과 아크람 아피프의 포트트릭을 앞세워 5대0 대승을 거두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2) 3연패에 빠져있던 무아이다르와 2연패에 빠져있던 움 살랄의 경기에서는 앤디 딜롯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움 살랄이 1대3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무아이다르는 4연패. 3) 김문환 풀타임. 알두하일은 알가라파와의 경기에서 로저 게데스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알모에즈 알리와 마이클 올룽가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대2 대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알라이얀을 제치고 4위에 올라셨습니다. 몇 시즌 만에 쾌조의 행보를 이어갔던 알라이얀은 그 기세를 이어가지..

[오피셜] AFC 징계위원회, 알잇티하드의 거부로 취소된 경기에 대해 홈팀 세파한에게 몰수패와 추가 징계 발표!

AFC 징계 위원회는 당초 10월 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알잇티하드의 경기 거부로 취소되었던 아챔 조별예선 2차전 세파한-알잇티하드전과 관련하여 홈팀 세파한에 대해 몰수패를 포함한 징계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 세파한의 0대3 몰수패. - 세파한에게 부과된 과징금 20만 달러 30일 내 납부. - AFC가 홈팀인 세파한 구단에게 지급할 경기 보조금 없음. 만약 세파한에게 지급되었을 경우 30일 내 반납해야 함. - 세파한은 향후 AFC주관 대회에서 홈구장 나그쉬 에-자한 스타디움을 3경기 동안 사용 금지. - 세파한의 홈구장 사용금지 징계가 부과된 3경기 중 마지막 3번째 경기는 3년의 유예기간 동안 시행 보류. 유예기간 내 유사한 성격의 위반이 재발할 경우 보류가 자동 취소되면서 제재가 적용되고, 새..

[사회] 미혼 커플의 체외수정시술 및 불임 부부의 대리모 허용 등 파격적인 UAE 출산법 시행에 들어가!

지난주 관보에 개재된 UAE의 새로운 출산법은 그간 불법이었던 비무슬림 미혼 커플에 대한 체외수정시술 및 난자 동결에 관한 법률을 완화하고 불임 부부를 위해 대리모를 합법화해 이슬람을 국교로 삼는 국가의 법이라고 보기엔 파격적인 개정을 통해 커플들이 임신을 하거나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옵션을 과거에 비해 대폭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미혼 커플의 체외수정시술 허용 이번에 개정된 출산법에 따라 결혼하지 않은 비무슬림 커플 (혹은 결혼한 무슬림-비무슬림 커플 포함)에 한해 두 사람의 이름으로 자녀를 등록하는데 동의할 경우에 합법적으로 체외수정시술 (In vitro fertilization/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외수정시술을 희망하는 무슬림-무슬림 부부는 시술을 받기 전 결혼증명서..

GCC&GU/UAE 2023.11.03

[사회] 사우디, 모든 공식 거래의 기간 계산 기준을 현재의 히즈리력에서 양력으로 변경하기로 결정!

10월 31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주재한 가운데 열린 주간 각료 회의에서 통과된 여러 안건 중 우리에게 가장 흥미로운 소식은 현재 사우디 내에서 히즈리력 (이슬람력) 기준인 모든 공식 절차와 거래의 기간 계산 기준을 양력으로 바꾸는 것을 승인했다는 점입니다. 아직 시행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는 공식 및 법적 활동에서 이슬람력인 히즈리력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논란을 일으켰던 사우디 관영통신 SPA가 기사 작성일을 히즈리력으로 표기하는 것이 대표적이죠. 최근 들어서야 양력을 기준으로 삼는 사례들이 조금씩 생기면서 히즈리력과 양력을 병행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회계년도 (매년 1월 1일~12월 31일)와 "사우디 아라비아"라는..

GCC&GU/사우디 2023.11.01

[23/24 국왕컵 16강전] 8강행을 이끈 정우영의 데뷔골,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알샤밥과 알나스르, 이변의 희생양이 된 알아흘리!

0. 리뷰 1) 첫 경기인 알나즈마와 알파이살리의 경기에서는 루카스 수자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파이살리가 0대 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8강에 선착했습니다. 2) 정우영 선발 100분 1골. 알칼리즈는 다막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5 승부차기 승을 거두며 힘겹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알칼리즈는 사우디 리그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한 정우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바로 동점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으며, 연장 전반 막판에는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연장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 양팀이 나란히 두번째 키커가 실축한 사이 다막 키커 압둘아지즈 무함마드가 골키퍼 선방에 막힌 후 알칼리즈 키커 파와즈 알타리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일곱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

[오피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우디의 2034 FIFA 월드컵 개최 공식 발표!

사우디와 함께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호주 축구연맹이 월드컵 유치 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10월 31일 월드컵 유치 의향서 제출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사우디가 2034 월드컵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첫번째이자 유일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호주 축구연맹은 공식 성명을 통해 "호주 축구연맹은 더 많은 주요 토너먼트를 가져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2026년 AFC여자 아시안컵을 개최한 후, 2029년 FIFA 클럽 월드컵을 유치하여 세계 축구 최고의 팀들을 맞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2034년 대회 유치를 위한 "기회를 탐색"했지만 "모든 요소를 고려한 결과 2034년 대회에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라..

[AUH]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년 2월 9일부터 개항 42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아부다비 미디어 오피스는 10월 31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셰이크 무함마드 UAE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이름을 내년 2월 9일부터 자이드 국제공항 (Zayed International Airport)로 변경한다고 공표했습니다. 공항 이름이 바뀌는 2024년 2월 9일은 내일부터 개장하는 터미널 A의 공식 개장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목표한 개장 일정을 연기하기로 유명한 이 나라에서는 보통 일단 영업부터 시작하고 보는 소프트 오프닝 (Soft Opening)에 이어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몇 달 뒤에 공식 개장식을 갖는 그랜드 오프닝 (Grand Opening)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다 준비되기를 기다렸다간 언제 열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를테니까요. 이 일정대로라면 터미널 A..

[23/24 ESL 7R] 리그 선두를 다시 탈환한 알사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한 알두하일!

0. 리뷰 1) 선두를 달리던 알라이얀과 3위 알가라파의 경기에서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일곱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파리드 불라야의 극장골로 알가라파가 극적인 3대4 역전승을 거두고 알라이얀을 3위로 밀어내며 리그 2위에 올라섰습니다. 2) 김문환 선발 80분 출전. 알두하일은 알샤말과의 경기에서 알모에즈 알리의 결승골로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붙은 이번 시즌 유읠의 무승팀 알샤말을 1대2로 꺾었습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새 감독의 카타르 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이기도 합니다. 선발 출전한 김문환은 팀이 앞서고 있는 후반 막판 교체되었습니다. 3) 알사드는 무아이다르와의 경기에서 아크람 아피프의 결승골로 0대2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면서 한 경기를 덜 치룬 가운..

[23/24 RSL 11R] 무패행진 이어가며 선두 질주한 알힐랄, 어느덧 2위까지 올라온 알나스르!

0. 리뷰 1) 정우영 풀타임. 알칼리즈와 전반기 기세가 좋은 알타아운의 경기에서는 조아오 페드로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알칼리즈로서는 선제골을 넣자마자 바로 실점한 것이 세번째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점 1점에 기여했습니다. 2) 시즌 첫 2연승 후 지난 라운드에서 패했던 다막과 2연패에 빠져있던 알아크두드의 경기에서는 아흐마드 알자인의 결승골로 다막이 2대0 승리를 거두고 알아크두드를 3연패에 빠뜨렸습니다. 3)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강등권 팀인 알하즘과의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1골 1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파이즈 셀레마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23/24 APL 6R] 박용우의 알아인, 이니에스타의 에미레이츠를 꺾고 리그 선두를 탈환해!

0. 리뷰 1) 5연패 중인 핫타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알와슬의 경기에서는 파비오 리마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다섯골을 몰아넣은 알와슬이 0대5대승을 거두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알바따이흐와 아즈만의 경기에서는 왈리드 아자루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3) 무패행진을 이어온 샤밥 알아흘리와 3연패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나스르의 두바이 더비에서는 핫산 함자의 자책골로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샤밥 알아흘리는 3대1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잇단 퇴장으로 다잡은 경기를 비기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4) 2연패 중인 알와흐다와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잇티하드 칼바의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구앙카의 결승골로 알와흐다가 2대1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생활] UAE에서 만난, 한국에 살았을 때도 이름조차 몰랐던 과실주 The 찾을수록

UAE는 이슬람을 국교로 삼고 있지만 돈이 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라이기에 술에 대해 엄격한 샤르자를 제외하면 GCC 국가 중에서 술을 구하기가 가장 좋은 나라입니다. 사우디처럼 애당초 금주 국가도 아니고, 카타르처럼 음주를 허용하지만 UAE에 비해선 빡빡한 규정을 갖고 있는 나라도 아니니까요. 2018.01.22 - [GCC&GU/UAE] - [생활] 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슬기로운 UAE 음주생활 전 세계에서 오는 온갖 술을 구할 수 있는 UAE에서 그나마 유통이 되는 한국 술은 단연 소주입니다. 워낙 다양한 일식집이 존재해 사케와 위스키로 대변되는 일본 술과 칭따오 맥주를 비롯한 각종 중국 술에 비하면 단순하긴 하지만요. 물론... 호텔에서도 참이슬이나 진로를 파는 곳이 드물게 있긴 하지만..

[모바일]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 본 CASETiFY 커스텀 케이스 제작 후기

지난 9월 휴가차 한국에 들어갔을 때 얘기로만 듣던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를 방문해서 케이스를 구해보려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용은 아직 나오지 않아서 당장 구매를 할 수 없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해야만 된다길래 일정상 휴가복귀 후에나 가능할 것 같아서 일단은 포기했었습니다. 휴가 복귀 후 어쩌다보니 커스텀 제작용 앱이 있길래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앱을 다운받아 한번 만들어 봅니다. 케이스를 사용할 장치를 선택하고... (아이폰 15 프로 맥스) 케이스를 선택합니다. (임팩트 링 스탠드 케이스) 케이스를 선택하면 케이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넣을 이미지를 선택하고 주문하면 됩니다. 케이스티파이의 다른 케이스처럼 여러 사진을 넣는건 정신없기도 하고, 블로그에서도 그렇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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