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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RSL 13R] 양강 구도를 형성한 알힐랄과 알나스르의 연승 행진, 누누 감독 경질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

둘라 2023. 11. 1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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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는 알꾸와 알자위야와의 아챔 조별예선 4라운드 경기에서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누누 산투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새 감독을 구할 때까지 사우디 감독인 핫산 칼리파 대행 감독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구단에서 영입한 카림 벤제마와의 갈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카림 벤제마가 영입된 후 등번를 강제로 빼앗긴  기존 공격수 압둘라작 함달라와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알잇티하드 라커룸의 분위기는 공개할 수 없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로 시즌 시작부터 엉망이었습니다. 그나마 초반에는 네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성적 때문에 잠잠했지만, 5라운드 알힐랄과의 맞대결에서 최악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문제가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첫 패배 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그 후 다섯 라운드에서 3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누누 산투 감독의 입지마저 덩달아 좁아지게 되었죠. 특히 이번 시즌 부진했던 알샤밥과의 리그 경기에서 패해 불안해졌던 입지는 이어진 알꾸와 알자위야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고, 그 와중에 누누 산투 감독과 카림 벤제마가 대판 싸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그의 입지는 완전히 사라진 셈이었습니다. 

2) 김승규 풀타임 2실점.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강등권에 있는 알라이드와 알샤밥의 경기에서는 예상을 뒤업고 줄리오 타바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라이드가 2대1로 승리하면서 아홉 경기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알샤밥은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고도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모면한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김싱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허술한 수비진에 고전하며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3) 정우영 풀타임. 최근 3무 3패를 기록 중인 알칼리즈와 알따이의 경기에서는 양팀 선수 한 명씩 퇴장 당한 가운데 파비오 마틴스의 결승골로 알칼리즈가 3대1로 승리하고 일곱 경기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알따이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이 생기자마자 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지만, 전반 인저리 타임에 칼리드 나레이가 동점골을 넣고 10분 뒤 인저리 타임 종료 전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후반전엔 두 팀 모두 10명의 선수로 싸워야만 했으며, 모처럼 터진 알칼리즈의 뒷심이 오랜만의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정우영은 프리킥이 페널티킥을 강타하는 불운 속에서도 분전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4) 알리야드와 알파티흐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하자마자 생긴 수적 우세 상황을 잘 살린 알리야드가 살레 알압바스의 동점고로 1대1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지난 라운드 알힐랄과의 맞대결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알파티흐는 선제골을 넣자마자 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생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리를 지키는데 실패했습니다.

5) 다막과 알아흘리의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고도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니콜라에 스탄치우의 극장골로 2대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6) 5연승을 달리고 있던 알힐랄과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중이던 알타아운과의 경기에서는 좀처럼 터지지 않던 골로 고전하다 리그 10호골을 터뜨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결승골과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무함마드 카누의 쐐기골에 힘입어 홈팀 알힐랄이 2대0으로 승리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 누누 산투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에서 알잇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브하를 4대2로 꺾고 7라운드 승리 이후 여섯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갈등을 빚었던 그는 감독 경질 이후 보란듯이 해트트릭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모든 골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8) 알파이하와 알잇티파끄는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9) 4연패에 빠져 있던 알아크두드와 알하즘의 단두대 매치에서는 팀의 수적 열세를 극복한 레안드레 타왐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알아크두드가 3대1 승리를 거두고 다섯 경기만의 첫 승을 거뒀습니다.

10) 알와흐다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나스르의 경기에서는 압두릴라 알아므리의 결승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쐐기골을 앞세운 알나스르가 1대0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알힐랄과의 승점차 4점을 유지했습니다. 호날두는 쐐기골로 13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라이드 2:1 알샤밥 (11월 9일 18:00/ 알타아운 클럽 스타디움)

알라이드 알샤밥
(전반 6분) 카림 엘베르카위  
(후반 11분) 줄리오 타바레스  
  (후반 48분) 로맹 사이스

 

 

 

 

알칼리즈 3:1 알따이 (11월 9일 18:00/ 프린스 사우드 빈 잘라위 스타디움)

알칼리즈 알따이
  (전반 27분 퇴장) 나와프 알끼미리
  (전반 29분) 버나드 멘샤
(헌반 46분) 칼리드 나레이  
(전반 57분 퇴장) 칼리드 나레이  
(후반 16분) 파비오 마틴스  
(후반 28분) 무함마드 샤리프  

 

 

 

알리야드 1:1 알파티흐 (11월 9일 21:00/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리야드 알파티흐
  (전반 34분) 압바스 알핫산
  (전반 35분 퇴장) 마르완 삿단
(후반 23분) 살레 알압바스  

 

 

 

다막 2:2 알아흘리 (11월 9일 21:00/ 프린스 술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다막 알아흘리
  (전반 10분) 압둘바싯 힌디
  (전반 44분) 수마이한 알나빗
(후반 28분) 파룩 차파이  
(후반 46분) 니콜라에 스탄치우  

 

 

 

알힐랄 2:0 알타아운 (11월 10일 18:00/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힐랄 알타아운
(후반 36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후반 54분) 무함마두 카누  

 

 

 

알잇티하드 4:2 아브하 (11월 10일 21:00/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

알잇티하드 아브하
(전반 38분) 카림 벤제마  
  (후반 6분) 칼 에캄비
(후반 9분) 이고르 코로나도  
(후반 22분) 카림 벤제마  
(후반 24분) 카림 벤제마  
  (후반 40분) 파하드 알주마이

 

 

 

알파이하 0:0 알잇티파끄 (11월 11일 18:00/ 알마즈마아 시티 스타디움)

알파이하 알잇티파끄

 

 

 

알아크두드 2:1 알하즘 (11월 11일 18:00/ 프린스 하쓰룰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아크두드 알하즘
(전반 20분) 레안드레 타왐바  
(후반 18분 퇴장) 하마드 알만수르  
(후반 48분) 레안드레 타왐바  
  (후반 52분) 안토니오 토제

 

 

 

알와흐다 1:3 알나스르 (11월 11일 21:00/ 킹 압둘 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와흐다 알나스르
  (전반 11분) 알렉스 텔리스
  (전반 39분) 압둘라 알아므리
  (후반 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반 36분) 안셀모  

 

 

 

2. 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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