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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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457

[15/16 QSL 16R] 결승골이 된 고명진의 카타르 리그 데뷔골, 팀을 구해낸 이용과 한국영!

0. 리뷰1) 이용 풀타임. 알코르는 매드손의 결승골로 알제이쉬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리그 2연승으로 강등권과의 승점차를 9점차로 벌리면서 사실상 강등권 경쟁에선 벗어나는듯 합니다. 이용은 심판의 오심도 곁들여지긴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수차례 막아내는 맹활약으로 매드손의 결승골을 지켜낸 주역이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레퀴야 극장을 연출하며 후반 막판에 터진 이스마일 무함마드의 역전 결승골로 알쿠라이티아트에 2대3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8연승으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볼 때 승점 11점차로 앞서가는 선두 알라이얀을 따라잡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시즌 초반 위기를 벗어난 레퀴야로서는 2위가 현실적인 목표가 될 듯.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자동차] 카타르에서 제작한 최초의 컨셉 스포츠카 엘리브리어, 카타르 모터쇼를 통해 공개돼!

카타르에서 만든 최초의 프로트타입 스포츠카가 도하 전시컨벤션센터 (DECC)에서 오늘부터 시작된 2016 카타르 모터쇼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프레스 및 미디어 공개였으며, 일반 공개는 28일부터. 엘리브리아 (Elibriea)라 명명된 투도어 쿠페형 스포츠카는 텍사스 A&M 대학 카타르 캠퍼스 (TAMUQ)의 공대생이었던 압둘와합 지아울라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그는 대학에 재학 중이던 2009년 이 차의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기 위한 초기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카타르 파운데이션으로부터 카타르 국립연구자금 (QNRF)을 받아 5년 이상 자신이 구상한 디자인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연구와 차량 제작에 전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엘리브리..

GCC&GU/카타르 2016.01.28

[오피셜] 알사드, 이정수의 퇴단과 그를 대체할 이란 국가대표 수비수 영입 발표!

카타르 리그에서 이번 시즌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알사드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계정을 통해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에서 지난 시즌 활약했던 이란 국가대표 수비수 모르테자 푸랄리간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정수의 자리를 대신할 그와 알사드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로 5개월도 채 안되는 단기 계약. 201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알라이얀으로 이적했던 조용형보다 한 달 가량 늦은 7월 22일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알사드로 이적한 그는 우리에겐 낯선 카타르 리그를 개척하여 성실하고 꾸준한 활약으로 알사드의 수비벽으로 팀과의 결별이 확정발표된 2016년 1월 27일까지 5년반 동안 알사드에서만 활약하며 많은 한국 선수들의 카타르 리그 진출에 기여해 왔었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2016 국왕컵 32강전] 이변이 속출한 첫 라운드 탈락 직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

0. 리뷰1) 작년까지만 해도 30개팀이 출전하여 전년도 대회 결승전 진출 두 팀에게는 16강전 자동진출권이 제공되었지만, 올해는 32개팀으로 출전팀이 확대되면서 전년도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 알힐랄과 알나스르도 32강전부터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 알아흘리, 알잇티하드, 알샤밥, 알나스르 등 전통의 강호들은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며 손쉽게 16강전에 올라갔지만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의외로 고전하다 간신히 올라갔으며, 1부 리그 중하위 팀들 중 몇몇 팀들은 알모질, 알하즘, 알질, 알누줌, 다막, 알바틴 등 프리시즌이나 휴식기 중 평가전 상대로나 가끔 등장하는 이름도 생소한 하위 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16강에 오른 팀 중 6개팀이 이름도 생소한 하부 리그 팀들...

[영화] 희망없는 가자지구의 장벽을 뛰어올라 새로운 희망이 된 웨딩 싱어 무함마드 앗사프의 이야기, 아이돌 (The Idol)

영화명: 아이돌 (The Idol/Ya Tayer El Tayer, 2015)제작: 바드르 자파르, 바샤르 마스리, 하미드 무크타르, 해롤드 판 라이어 감독: 하니 아부 앗사드스토리/극본: 하니 아부 앗사드/사미흐 조아비출연: 타우피크 바르홈 (무함마드 앗사프 역/아역 카이스 앗탈라), 히바 앗탈라 (누르 역) 외...언어: 아랍어국가: 영국, 팔레스타인, 카타르, 네덜란드, UAE 합작 1. 줄거리가자 지구에 사는 어린 소년 무함마드 앗사프는 누나 누르, 친구 아슈라프, 오스만과 함께 4인조 밴드를 결성하여 제대로 된 악기를 구입할 수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길거리 공연으로부터 시작해서 웨딩 싱어 밴드로 활동을 넓혀나가며 카이로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해 보겠다는 꿈을 키우게 된..

[15/16 UAGL 15R] 연승행진 속에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알아인과 알아흘리, 임창우는 리그 데뷔전 치뤄!

0. 리뷰1) 박종우 풀타임. 알자지라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켄웨인 존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완덜레이 산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2연속 무승부로 승점을 쌓아나가며 안심할 정도는 아니지만 강등권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중. 풀타임을 소화한 박종우는 완덜레이 산토스의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골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2) 임창우 데뷔전 풀타임. 알와흐다는 주요 선수들의 대표차출과 리그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알샤밥의 아지즈벡 하이다로프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0으로 패배했습니다. 알샤밥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5위 유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와흐다로 이적한 후 경기 바로 전날 가졌던..

[옷피셜] UAE 리그 알와흐다로 이적한 임창우의 등번호는 23번!

UAE 리그의 알와흐다는 22일 금요일 오전 11시 이번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에서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임창우의 공식 입단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입단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2년 6개월이며, 울산 현대에서 13번을 달았던 그의 등번호는 공교롭게도 자신의 만나이와 같은 23번. 공식 입단기자회견에서 알와흐다 구단은 임창우가 청소년 대표, 올림픽 대표를 거쳐 국대 데뷔전을 치룬 자신들이 영입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수비수들 중 한 명으로 전소속팀인 울산 현대와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으로서 실력과 강한 정신력을 갖춘 민첩하고 튼튼한 수비수라며 영입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임창우의 이적소식이 10일에 알려졌고 12일 새벽 아부다비를 통해 입국하여 팀 ..

[15/16 셰이크자심컵] 남태희 쐐기골 레퀴야,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알사드 꺾고 첫 우승 차지!

0. 리뷰1) 당초 셰이크 자심컵은 정규리그 시작전에 열려야 했지만, 레퀴야의 아챔 8강 일정과 맞물리면서 일정이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열리게 되었습니다.2) 이정수 결장, 남태희 풀타임 1골. 전년도 리그 우승팀 레퀴야는 셰이크 자심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13회 우승에 빛나는 최다 우승팀이며 지난 시즌 에미르컵 우승팀인 알사드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무함마드 라작의 결승골로 알사드를 4대1로 완파하고 지난해 알사드에게 당한 패배를 고스란히 설욕하며 셰이크 자심컵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복귀한 자말 벨마디 감독에게 있어서도 복귀 후 첫 우승. 사비 에르난데스는 만회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의 패배로 카타르 이적 후 첫 우승도전에 실패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남태희는 치코 플로레스가 얻어낸 페널티..

[라스알카이마] UAE 최고봉으로 향하는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의 자발 자이스 산악도로

지금까지 UAE를 대표하는 산악도로는 알아인에 있는 자발 하피트 (아랍어로 "하피트 산"이라는 뜻) 산악도로입니다. ([여행기] 알아인 2일차 (4)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산 자발 하피트 정상, 그리고 산중턱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에서 보는 풍경 참조) 알아인과 오만의 국경에 있는 고도 1,249m의 산으로 산기슭에 위치한 온천이 있는 녹색의 공원 그린 무밧자라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자발 하피트 산악도로를 오르는 사이클 대회가 열리는 등 운전자들이나 사이클 선수들에게도 유명한 산악도로이다보니 심지어 얼마전 아우디 챌린지스 아라비아에서는 아우디 RS7을 몰고 자발 하피트를 오르는 것과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르즈 칼리파 최고층에 오르는 것 중 누가 더 빠를까를 도전해 볼 정도였습..

[15/16 UAGC 4강전] 최다 우승팀 알아흘리와 첫 우승에 두번째 도전하는 알와흐다의 코리안 더비 성사!

0. 리뷰1)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지난주 울산 현대의 수비수 임창우가 아부다비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알와흐다로 이적했습니다. 알와흐다는 아시안 쿼터로 보유하고 있던 쿠웨이트 수비수 후세인 파딜의 대체자로 임창우를 영입했으며, 1주일전 팀에 합류하여 리그 데뷔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즌 중에 이적한 것이 아니라 K리그는 끝난지 좀 되었으니 말이죠.아부다비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넘었음에도 아직 입단 기자회견을 갖지 못하고 훈련 중인 모습만 공개되고 있는데. 이는 이적이 급히 성사된 관계로 통역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2) 임창우 결장. 알와흐다는 두바이 원정에서 발디비아의 결승골로 파비오 리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와슬을 1대2로 꺾고 리그컵 결승에 선착하며 리그컵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

[비자] UAE 거주증, 15자리 숫자로 구성된 에미레이츠 아이디 번호의 의미는?

단기 여행이 아니라 취직 등의 이유로 UAE에 장기체류하기 위해서는 거주비자를 받고 에미레이츠 아이디라 불리는 거주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비자]출국 전 서류준비부터 거주증 발급까지, UAE 거주증 발급의 모든 것! 참조) 에미레이츠 아이디에는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와 마찬가지로 개인별로 고유의 번호가 부여되며, UAE인이거나 외국인 거주자이거나 상관없이 부여된 번호가 UAE 주민등록시스템에 등록되어 중복번호 발생을 차단하고 한번 생성된 번호는 거주증 소유자에게 평생부여되는 것이라고 에미레이츠신원관리청 (EIDA)은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에미레이츠 아이디 카드는 카드에 내장된 전자칩을 활용하여 많은 기능을 추가로 접목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ATM카드나 신용카드로 사용하기도 하고, 올..

GCC&GU/UAE 2016.01.20

[두바이] 두바이RTA, 두바이를 14개 구역으로 획정한 새로운 구역도 배포!

두바이 도로교통당국 (RTA)는 두바이를 14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별 소속 동네를 목록으로 만든 새로운 두바이 구역도를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구역도는 기존에 미개발지가 새로이 개발되고 현재의 오밀조밀한 작은 구역들을 병합하여 간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롭게 구역이 획정되면서 데이라, 자빌, 주메이라, 제벨알리 등 익숙한 이름이 그대로 (하지만 해당 구역은 확장된) 사용되기도 하지만, 생소한 이름의 구역들이 추가됩니다. 예를들면 현재 개발 중인 무함마드 빈 라쉬드 시티를 포함하는 하다이끄 무함마드 빈 라쉬드 (무함마드 빈 라쉬드 공원란 뜻)와 알마크툼 국제 공항 일대를 일컫는 매디나 알마크툼, 남동부와 남서부의 외곽 지역을 일컫는 알와지하 알바흐리아와 매디나 알꾸드라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두바이가 ..

GCC&GU/UAE 2016.01.14

[15/16 UAGL 14R] 알아인과 알아흘리의 계속되는 선두 경쟁, 변화를 꾀한 효과를 보지 못한 알자지라!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1어시스트. 알아인은 라이언 바벨을 대체하여 새로 영입된 후 교체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치룬 다닐로 아스프릴라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상대 수비진을 철저하게 농락시킨 후 성공시킨 천금같은 결승골로 알다프라를 1대2로 꺾고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명주는 측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로 이브라힘 디아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새해 첫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후반기를 앞두고 감독 및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한 알자지라는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지못한 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번번히 동점골을 허용한 끝에 알와슬과 아쉬운 2대2 무승부를 기록해서 승점 1점을 얻는..

[15/16 UAGL 4R] 알아인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좁히는데 실패한 알아흘리!

0. 리뷰1) 이번 시즌 알아흘리의 간판 골잡이였던 리마는 무릎부상으로 포르투갈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복귀에는 3개월이 걸릴 예정이라 사실상 시즌을 접었습니다. 리마의 공백기간 중 알아흘리는 200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바 있고 두바이 알샤밥에서 3시즌을 활약했던 브라질 공격수 씨엘을 대체 선수로 등록했습니다.2) 4라운드 경기 역시 알아흘리의 아챔 결승 진출로 일정이 지연된 바 있습니다.3) 알아흘리 서포터즈는 구단주인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의 아버지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취임 10주년을 기념하는 티포를 선보였습니다. 원정 경기이긴 했지만 홈팀인 알와슬 역시 두바이를 연고지로 하는 구단이기에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었을듯....4) 권경원 결장..

[두바이] 천당과 지옥을 오간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두바이 통치 10년

2016년 1월 4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UAE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취임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95년 1월 3일 형인 셰이크 막툼 빈 라쉬드 알막툼이 내린 칙령에 의해 왕세제로 지명되고 사실상 두바이를 이끈지 11년만에 형의 사망으로 공식적인 통치자가 된 날이죠. 셰이크 라쉬드의 3남인 그는 19살이던 1968년 1월, 위임통치령으로 군대를 파견했던 영국군이 철수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위기감을 느낀 아버지 셰이크 라쉬드와 외가쪽 친척이기도 한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이드가 토후국들의 연합국가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의 사막에서 처음 만난 자리에 동석했고 3년 뒤 UAE가 건국 되었을 때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젊은 시절에는 국방장관 ..

GCC&GU/UAE 2016.01.05

[15/16 QSL 15R] 다시 연승 가도 달리는 알라이얀, 7연승 폭풍질주 중인 레퀴야!

0. 리뷰1) 이용 풀타임. 알코르는 매드손의 멀티 결승골로 부알렘 쿠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아라비를 2대1로 꺾고 최근 3경기서 2승 1무의 성적을 올리며 강등권과의 승점차를 벌리며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알아라비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용은 견실한 수비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2) 한국영, 남태희 풀타임. 레퀴야는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넣으며 루이즈 마티의 결승골로 무치네 야주르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카타르를 1대2로 꺾고 리그 7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중위권에서 2위를 넘볼 수 있는 3위로 올라섰습니다. 카타르는 한 골을 만회한 후 기세를 올리며 레퀴야의 골문을 노렸으나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하여 2연속 무숭부 뒤 2연패를 당하며 꾸준하게 승점을 ..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6개월 간의 준비와 2개월 간의 설치작업을 마치고 두바이의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의 불꽃놀이를 준비했고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에 2백만명의 사람들이 운집해도 문제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자신만만해 했던 두바이의 새해맞이는 정작 새해를 두어시간 남겨두고 꼬이고 말았습니다. 이미 언론에 소개되었듯 새해 첫 헤드라인의 주인공은 화끈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아니라 부르즈 칼리파 맞은편에 있는 디 어드레스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이 되었으니까요. 1. 생애 첫 부르즈 칼리파 불꽃놀이 관람기2016년은 UAE 거주민이 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였기에 유튜브를 통해서만 보던 부르즈 칼리파의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직접 보고는 싶었지만, 그 곳에 몰려들 인파에 깔려죽고 싶지도 않았던데다 불을 보듯..

GCC&GU/UAE 2016.01.02

[15/16 왕세질컵 4강전] 곽태휘 복귀한 알힐랄, 알샤밥 대파하고 알아흘리와의 리벤지 매치 성사!

0. 리뷰1) 왕세질컵 디펜딩 챔피언 알아흘리는 2015년의 마지막 경기로 열린 알잇티하드와의 젯다 더비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었음에도 파하드 하마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잇티하드를 0대1로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선착했습니다.2) 곽태휘 풀타임, 알힐랄은 2016년의 첫 경기로 열린 알샤밥과의 리야드 더비에서 알아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제치고 걸프지역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결승골에 세 골을 더 넣어 알샤밥을 4대0으로 대파하고 07/08시즌 이후 9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여 지난 시즌 패배를 안겨주었던 알아흘리와 2년 연속 맞붙는 리벤지 매치로 세 시즌만의 우승 탈환에 도전합니다. 알아흘리전에서 부상당한 이후 결장했던 곽태휘는 오랜만에 복귀해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

[15/16 UAGL 2R] 권경원 복귀한 알아흘리, 에미레이츠 꺾고 선두 알아인과의 승점차 좁혀!!

0. 리뷰1) 에미레이츠와 알아흘리의 2라운드 경기는 알아흘리의 아챔 출전 관계로 일정이 뒤로 미뤄진 바 있습니다.2) 권경원 풀타임. 알아인과의 승점차를 줄이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알아흘리는 홈팀 에미레이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무사 수의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에미레이츠를 1대2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면서 알아인과의 승점차를 4점차로 줄였습니다. 반면 초반 잘 나갔던 에미레이츠는 6연패의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한 권경원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의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1. 경기 결과에미레이츠 1:2 알아흘리 (12월 30일 18:20/ 에미레이츠 클럽 스타디움)에미레이츠 알아흘리 (전반 23분) 브렛 홀..

[15/16 왕세질컵 8강전] 4강전에서 성사된 젯다 더비와 리야드 더비!

0. 리뷰1) 왕세질컵 일정은 알힐랄의 아챔 4강 진출과 맞물려 많이 꼬였습니다.2) 곽태휘 결장. 알힐랄은 뒤늦게 치뤄진 알까다시야와의 8강전에서 주요 노장 선수 및 부상 복귀를 준비 중인 선수들을 쉬게 한 가운데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멀티골과 나세르 알샤흐라니의 결승골,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슛을 성공시킨 야세르 알까흐다니의 쐐기골로 ㄱ대1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하여 먼저 4강에 오른 알샤밥과 맞붙게 되었습니다.3) 알잇티하드는 전반 초반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해 끌려다니다 후반 막판 잇달아 두 골을 넣고 경기를 뒤짚으며 알칼리즈를 꺾고 4강에 제일 먼저 선착했습니다.4) 디펜딩 챔피언 알아흘리는 악연이 있는 알잇티파끄와 맞붙은 8강에서 만나 오마르 알소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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