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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UAE 리그

[15/16 UAGC 4강전] 최다 우승팀 알아흘리와 첫 우승에 두번째 도전하는 알와흐다의 코리안 더비 성사!

둘라 2016. 1. 20.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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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지난주 울산 현대의 수비수 임창우가 아부다비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알와흐다로 이적했습니다. 알와흐다는 아시안 쿼터로 보유하고 있던 쿠웨이트 수비수 후세인 파딜의 대체자로 임창우를 영입했으며, 1주일전 팀에 합류하여 리그 데뷔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즌 중에 이적한 것이 아니라 K리그는 끝난지 좀 되었으니 말이죠.

아부다비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넘었음에도 아직 입단 기자회견을 갖지 못하고 훈련 중인 모습만 공개되고 있는데. 이는 이적이 급히 성사된 관계로 통역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2) 임창우 결장. 알와흐다는 두바이 원정에서 발디비아의 결승골로 파비오 리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와슬을 1대2로 꺾고 리그컵 결승에 선착하며 리그컵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리그컵이 창설된 08/09시즌 알아인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7시즌 만의 결승 진출입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임창우는 리그 데뷔전을 다음 기회롤 미뤘습니다.

3) 권경원 풀타임. 2회 우승하며 리그컵 최다 우승팀인 알아흘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조 알베스에게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무사 수의 해트트릭으로 2대3 역전승을 거두고 13/14시즌에 이어 3회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후반전은 해설자가 무사 수 매치라고 부를 정도로 사실상 무사 수의, 무사 수에 의한, 무사 수를 위한 경기였습니다. 동점골 넣고, 한 선수에게만 카드 두 장을 얻게 만들어 경고누적으로 퇴장시켰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하여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듯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모면하자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를 결정지었으니까요. 권경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사 수의 첫번째 골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4) 알와흐다와 알아흘리의 리그컵 결승은 임창우와 권경원의 쿠리안 더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네요! 




1. 4강전 결과

알와슬 1:2 알와흐다 (1월 19일 17:10/자빌 스타디움)

알와슬

알와흐다

 

 (후반 3분) 세바스티안 테갈리

 

 (후반 28분) 조지 발디비아

 (후반 33분) 파비오 리마

 




알샤밥 2:3 알아흘리 (1월 19일 19:45/ 마크툼 빈 라쉬드 알마크툼 스타디움)

알샤밥

알아흘리

 (후반 1분) 조 알베스

 

 

 (후반 26분) 무사 수

 (후반 29분 퇴장) 마흐무드 까심

 

 

 (후반 34분) 무사 수 

 

 (후반 38분) 무사 수

 (후반 41분) 하이다로프 아지즈벡

 






2. 결승전

알아흘리 대 알와흐다 (일정 미정/라쉬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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