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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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 113

[비자] 이까마의 시대는 끝났다! 사우디 여권국,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낌 카드 발급 시작!

이슬람력 1437년 새해를 맞아 사우디 여권국은 예고했던 대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새로운 신분증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사용해왔던 이까마 (اقامة/Iqamah)라는 이름을 버리고 무낌 (مقيم/Muqee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그 어느때보다 큰 변화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우디 체류 외국인들에게 발급되는 신분증은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1. 바이바이, 이까마!지금까지 이용해오던 이까마는 루크사 이까마 (رخصة اقامة/거주 허가증)의 약칭으로 신원확인을 위한 신분증 아닌 말그대로 이 외국인이 사우디 당국의 체류 허가를 취득한 외국인이냐의 여부를 확인해주는 허가증의 성격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우디인들에게 발급하는 신분증의 이름이 비따까 하위야 와따..

GCC&GU/사우디 2015.10.15

[사회] 메카 압사사고로 본 성지순례와 관련되어 메카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 사건들

9월 24일 오전 사우디의 성지 메카 외곽에 있는 미나에서 사탄에게 돌을 던지는 의식이 행해지는 자마라트로 연결되는 통로인 204번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최소 453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상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왕이 올초 취임한 이후 첫 핫지인데다 얼마전 크레인 사고가 맞물리면서 살만 국왕은 사고 전날 저녁 미나에 도착하여 직접 감독에 나섰지만, 바로 다음날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뻘쭘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의 사고. 보다 많은 성지순례객을 수용하기 위한 성지 일대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발전된 과학 기술 및 의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성지순례 행렬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게 되면서 사고 발생빈도를 현격하게 낮춰왔지만, 단기간에..

GCC&GU/사우디 2015.09.24

[사회] 2년전 리야드로 특별 후송되었던 610kg의 세계 최고 비만남 사우디 청년, 곧 퇴원을 앞둬!

2년 전인 2013년 8월 지잔에 사는 한 사우디 청년의 리야드 후송작전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건상이상으로 인해 늘어나기만 하는 체중으로 살아있는 사람들 중 가장 무거운 사림이 된 610kg의 사우디 청년 칼리드 무흐신 샤이리가 그 주인공이었죠. 계속해서 늘어나기만 하는 체중 때문에 3년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자 아들을 치료해 달라는 어머니의 청원이 압둘라 전국왕에게 전해지면서 전액 국비로 그를 치료하라는 칙령을 내렸지만, 일반적인 후송방법으로는 도저히 리야드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올 수 없어서 특제 침대를 제작하고, 크레인을 동원해 후송하기까지에만 6개월이 걸려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회] 수술을 위해 지잔에서 리야드까지 공수된 610kg의 사우디 남성! 참조) ..

GCC&GU/사우디 2015.09.17

[정치] 살만 사우디 국왕, 쌍무함마드 체제로 전면 개편한 후계구도의 의의

(사우디 서열 2위 왕세질?제?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 서열 3위 부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 사우디 살만 국왕은 취임 3개월만에 대대적인 개각을 통해 무끄린 왕세제를 친형 나이프 왕자의 아들이자 내무부 장관 겸 부왕세질?자?였던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로, 자신의 아들이자 국방부장관 겸 왕실법원장이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부왕세자로 전격 교체함으로써 노인정화 되면서 영속성에 의구심을 자아냈던 후계 구도를 파격적으로 재개편했습니다. ([정치] 살만 국왕의 신속한 체제 개편과 함께 재부상한 수다이리 7형제, 주목해야할 인물은? 참조) 국부 압둘 아지즈 국왕의 첫 손자 세대 후계자 및 차기 후계자. 살만 국왕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왔던 영속성은 압둘라 국왕의 정책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라기 보다 왕..

GCC&GU/사우디 2015.05.02

[경제] 걸프지역 최대 증권거래소 사우디 타다울, 6월 15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사우디 자본시장당국 (CMA)은 목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우디 증권거래소 타다울을 6월 15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직접 투자를 허용하고 이와 관련된 최종 법안을 5월 4일에 공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장규모 5100억달러 규모로 걸프지역 내 다른 5개 주식시장을 합친 총액과 비슷하며 러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주식시장보다 더 큰 규모로 알려진 걸프지역 최대 주식시장인 사우디 주식시장의 개방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걸프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산업 다각화를 통한 경제 개혁조치의 하나로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습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사우디 주식시장의 개방과 함께 수백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청기간 전인 지난 8월 발표된 초안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동성 자금..

GCC&GU/사우디 2015.04.17

[정치] 살만 국왕의 신속한 체제 개편과 함께 재부상한 수다이리 7형제, 주목해야할 인물은?

압둘라 국왕의 타계로 왕위에 오른 살만 사우디 국왕은 취임 후 첫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전임 압둘라 국왕의 업적을 기리고 사우디가 세워진 이래 옳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안정"과 "통합"이라는 기치 하에 점진적 개혁을 추진해 온 압둘라 국왕의 정책을 계승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며 큰 정책변화는 없을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뭐, 확 뜯어고칠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긴 합니다만... 하지만, 정책수행의 연장선상에서 기존의 장관들은 큰 변화없이 그대로 임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와중에도 왕권 승계와 연계된 요직에 자기 사람을 앉히는데 성공하면서 왕실 내 최대 파벌인 수다이리 7형제를 약화시키고 소수파지만 우호세력을 모아 친권 강화를 도모했던 압둘라 국왕의 뜻은 자신의 장례식이 치뤄지기 전에 물거품..

GCC&GU/사우디 2015.01.24

[정치] 압둘라 국왕 타계, 사우디는 살만 국왕, 무끄린 왕세제 체제로...

사우디 왕실법원은 지난 12월 리야드에서 GCC 정상회담을 긴급 소집하여 3월부터 계속되어 오던 카타르와의 갈등을 종식시킨 후 건강진단을 이유로 입원했으나 폐렴을 앓고 있었던 90세의 압둘라 국왕이 금요일 새벽 1시 타계하였으며, 왕실서열에 따라 서열 2위이자 승계 1순위인 살만 왕세제 겸 국방장관이 사우디의 새로운 국왕에 취임했고, 살만 국왕은 취임 즉시 충성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무끄린 부왕세제를 왕세제로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왕실 내 소수 세력이지만 국가방위부 (SANG)를 기반으로 세력을 키워 ([정치]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그가 위상을 강화시킨 자신의 권력 기반, 사우디 국가방위부 참조)2005년 8월 취임 이후 보수적인 종교세력과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 사이에서 이슬람의 성지인 그랜드 모스..

GCC&GU/사우디 2015.01.23

[경제] 사우디 노동부, 사우디인이 대표지만 실제로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불법영업 척결에 나서!

사우디 노동부는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4월 20일부터 사우디제이션의 강화정책인 니따까 3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니따까 1단계가 시스템 정립, 2단계가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강제추방 및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복지 격차 해소를 통한 사우디인 고용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3단계는 지난 4년간의 노하우와 축적된 자료를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업체들에 대한 사우디인 고용압박을 강화하고 지난해부터 예고한 불법영업 (Cover-up Business) 척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우디인을 명목상 사장으로 내세우고 실제로는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이 사업방식은 사우디 정부가 불법영업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유를 불문하고 사우디인/법인에게만 대표자격을 ..

GCC&GU/사우디 2015.01.21

[경제] 개정된 공휴일법에 따른 사우디의 공휴일 및 각종 휴가 제도

현재 폐렴으로 국가방위부 산하 킹 압둘아지즈 메디컬 시티에 입원 중인 압둘라 사우디 국왕은 입원한 다음날 9월 23일 내셔널 데이의 대체휴일제 도입을 포함한 공휴일법 개정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주말: 매주 금토 (2013년 6월 29일부터 시행 중) 2. 국가 공휴일: 내셔널 데이와 양대 이드 1) 내셔녈 데이 (압둘아지즈 국왕이 사우디 왕국을 선포한 1932년 9월 23일을 기념하는 날): 양력 매년 9월 23일 (1) 토요일일 경우: 일요일 대체 휴일 (금~일 연휴) (2) 금요일일 경우: 목요일 대체 휴일 (목~토 연휴) (3) 이드 등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 휴일 없으며, 이에 대한 금전적 보상 제공되지 않음. 2) 양대 이드 (1) 이드 알피뜨르 (라마..

GCC&GU/사우디 2015.01.03

[경제] 사우디,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인상된 역사상 최대 규모의 2015년도 예산 발표

반년 만에 $115에서 $60대로 반토막 난 유가로 인해 화제를 모았던 사우디 정부의 2015년도 예산이 압둘라 국왕을 대신하여 살만 왕세제가 주재한 예산 승인을 위한 특별 회의롤 통해 최종 확정된 목요일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사우디의 2015년도 예산은 8,600억리얄 (2,293억달러)로 사우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이 편성되었지만, 전년도 대비 증가폭은 올해 예산 8,550억리얄 (2,280억달러)보다 0.6%에 불과하여 수십년만에 최소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로 수입을 7,150억리얄 (1,906억달러)로 잡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450억리얄 (387억달러)의 적자 예산입니다. 압둘라 사우디 국왕은 사우디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질적으..

GCC&GU/사우디 2014.12.27

[사회] 남성으로 위장하고 경기장에서 관람하다 체포된 여성은 알샤밥팬으로 확인돼!

스페인 마르카지는 알잇티하드와 알샤밥의 리그 경기가 펼쳐졌던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후드점퍼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경기를 지켜보다 보안요원에게 걸려 경찰에 넘겨진 여성은 알샤밥 서포터즈 구역에서 직관하던 알샤밥 여성팬이었다고 보도했으며, 젯다 경찰도 이 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사우디는 히잡을 쓰기 전 여자 아이들의 입장은 허용하지만, 히잡을 착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입장이 불허되며, 국제대회의 경우에 한해 외국인 여성에 한해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축구장 풍경. 관중석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해 3월 여성 방송인이자 사우디 한 TV쇼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일함 유스프가 자신이 진행하는 쇼프로그램의 한 에피소드를 촬영하기 위해 그녀의..

GCC&GU/사우디 2014.12.16

[정치]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그가 위상을 강화시킨 자신의 권력 기반, 사우디 국가방위부

최근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3남이자 국가방위부 (Ministry of National Guard / وزارة الحرس الوطني) 장관인 무타입 빈 압둘라 왕자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여 미국방부와 사우디 국가방위부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바마 미대통령 및 미 정부의 고위 관료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사우디로 귀국한 바 있습니다. 국가방위부는 국방부장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세제가 이끄는 사우디군 (Saudi Armed Forces)과 내무부장관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가 이끄는 내무부 산하 국내안전보장국 (Division of Internal Security)와 함께 사우디군을 형성하는 3대축 중 하나로 국가방위부로 격상되기 전 국가방위군 (Saudi Arabian National Guard..

GCC&GU/사우디 2014.12.10

[경제] 사우디 내 민, 관, 산업계, 교육계가 뭉쳐 혁신을 주도할 동맹체 결성!

사우디 내 상업화 및 혁신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우디 내 산업계,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을 대표하는 6개 핵심 당사자들이 모여 새로운 동맹체를 결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첨단연구동맹 (Saudi Arabia Advanced Research Alliance/ SAARA)이라 불리는 이 동맹체는 사우디 내 공공 분야와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조직들간의 협업에 바탕을 둔 새로운 동맹으로 사우디 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힘을 합쳐 기술과 지적재산을 상업화시킬 수 있는 제품 및 이를 출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심지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AARA 발족을 기념한 서명식이 지난주 다흐란에서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자원부장관의 후원 하에 개최되었으며, 알리 알나이미 장관은 축사를..

GCC&GU/사우디 2014.12.08

[사회] 2009년 젯다 대홍수 재해에 연루된 피고인들에 대한 형량 최종 확정!

수년간에 걸친 오랜 재판 끝에 지난 2009년 악몽같았던 젯다 홍수재해를 키운 장본인들로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한 형량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고충처리 법원은 과년자들 중 45명에게 유죄를, 다른 78명에겐 무죄를 확정지은 총 39건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유죄가 확정된 45명은 죄의 경중에 따라 총 118년 6개월의 징역형과 1,417만리얄 (약 42억원)의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지난 2009년 11월 젯다시에 내린 약 90mm의 집중 호우로 1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침수로 집을 잃은 약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수백만 리얄 이상의 각종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과정에서 젯다시 외곽에 있던 일부 댐이 붕괴되면서 홍수가 발생하여 상대적으로 저지..

GCC&GU/사우디 2014.12.01

[경제] 사우디, 외국인 거주허가 유효기간을 1년에서 5년으로 연장 시행할 예정!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의 경우 색출 및 강제 추방 등 강경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합법적인 외국인 체류자들의 권리 보장에는 진일보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사우디 내 외국인들의 거주허가를 관장하고 있는 사우디 여권국에서 이까마라 불리는 거주허가증의 유효기간을 1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술라이만 압둘아지즈 알야흐야 여권국 국장은 일요일 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거주허가라는 의미를 지닌 이까마 (Resident Permit)의 이름을 거주증 (Resident ID)으로 변경하고 유효기간 5년 연장안을 제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거주허가 5년 연장령에 대해 알야흐야 국장은 이번 조치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고용 안정성을..

GCC&GU/사우디 2014.11.26

[경제] 사우디 노동부, 사우디인과 외국인 근로자의 최저 임금을 대폭 인상시킬 듯!

사우디 노동부는 사우디인과 외국인 근로자의 내년도 최저 임금을 대폭 인상하여 고정시킬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부의 최저 임금 고정안에 따르면 사우디인의 최저 임금은 SR5,300 (약 155만원), 외국인 근로자의 최저 임금은 SR2,500 (약 73만원)입니다. 노동시장 소식통의 정보를 통해 이번 인상안이 3단계 및 4단계 급여 보호 프로그램 (Wage Protection Program)이 시행이 완료되는 2015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아랍어 일간지인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이 고정안은 사우디인 최저 급여만 신경쓰면 되었던 지난 2년간의 최저 임금체계와 달리 사우디인 직원 뿐만 아니라 외국인 직원들의 최저 임금 대폭 인상을 포함한 이 고정안이계획대로 시행되면 전반적으로 대폭..

GCC&GU/사우디 2014.11.12

[비자] 사우디 여권국, 내년 1월 21일부터 15세 이상 외국인 남녀 거주자들의 지문등록 의무화!

사우디 내 외국인 거주자들이 이까마 발급 및 갱신, 비자 발급 등 각종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2015년 1월 21일부터 의무적으로 사우디 여권국에 지문을 등록해야만 합니다. 아흐마드 알라히단 사우디 여권국 대변인은 사우디 관영 SP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문등록 의무화 조치는 남녀 불문한 15세 이상의 모든 외국인 거주자에게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외국인 여성들은 11월 23일부터 출국 및 재입국 비자 발급, 이까마 상 직업 변경, 여권 정보 이전 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얼굴 사진과 지문 스캔 등 바이오 인식 정보 (biometric data)를 등록해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21일부터 15세 이상 모든 외국인 거주자들은 지문을 등록해야만 이..

GCC&GU/사우디 2014.11.06

[경제] 사우디 노동부, 부족한 교사 확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동반 가족도 별도의 스폰서 변경없이 취업 허용키로!

이번 주부터 사우디에서 합법적으로 이까마 (체류허가)를 받고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가족들 (대부분의 경우 부인 등 여성)은 체류허가의 스폰서를 별도로 이전할 필요없이 교사로 근무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우디 정부 내에서 가끔 일어나는 하루 앞을 알 수 없는 정책 변경 때문에 3일 동안 한번씩 방침이 바뀐 결과입니다. 첫 날에는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된다고 했다가 (10월 27일 사우디 가제트 보도), 그 다음 날에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니 (10월 28일 아랍 뉴스 보도), 또 그 다음 날에는 시스템에 등록하고 교육부의 정식 승인을 받는 조건부 허용 (10월 29일 아랍 뉴스 보도)으로 바뀌네요...^^ 이 조치는 이미 사우디 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인력들을 활용하여 해외로부터의 구인활동을..

GCC&GU/사우디 2014.10.27

[경제] 사우디 아람코, 세계 최대 국영석유회사를 넘어 사우디 내에서 독특한 역할과 위상을 갖고 있는 석유회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소유의 세계 최대 국영석유회사이자 아람코 오버시스 컴퍼니 (Aramco Overseas Company/ AOC)를 통해 S오일의 대주주이기도 한 (덕분에 지난 2009년 S오일 사보에 1년간 사우디에 대한 기획칼럼을 연재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만...) 사우디 아람코 (Saudi Aramco)는 지난 9월 미국 휴스턴에 약 464,526평방미터 (약 140,519평) 규모의 최신식 연구센터인 아람코 서비스 휴스턴 리서치 센터 (Aramco Services Huston Research Center)를 열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의 대표이사이자 CEO 칼리드 알팔리흐는 센터 개소식에서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업스트림 리서치 센터"라며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는 사우디 아람코가..

GCC&GU/사우디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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