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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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여행 124

[두바이] 압구정에서 주메이라에 진출한 빙수카페, 밀탑 두바이 1호점 방문기

중동 지역에 살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찾거나 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팥빙수입니다. 도처도처에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볼 수 있기도 하고 대추야자나 그 가공품에서 먹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미칠듯한 단맛과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아랍인들의 식습관에 비춰보면 왠지 장사가 될 것 같은데 왜 팥빙수는 볼 수 없을까요??? 딱히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워낙 석회질 성분이 많은 물 때문일 수도, 이들에겐 익숙치 않은 떡과 팥의 식감이 그 영향일 수도 있으리라 짐작만 할 뿐이죠. 빙수류가 통하지 않는 UAE에서 한국의 디저트 카페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틈새 시장을 노릴만한 개성이 없는 탓도 있겠죠. 가령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

[두바이] 종말 후 세상을 컨셉으로 한 매드 맥스풍 푸드 트럭 휴게소, 매드 엑스 (Mad X)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랍문화, 혹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재기발랄한 지역개발로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와 분위기를 가미하고 있는 두바이의 개발사 미라아스는 지난해 7월말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인 E11 셰이크 자이드 로드 (두바이 영역)의 초입에 중동지역 최초의 푸드트럭 테마파크를 표방한 재기발랄한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 1호점 E11을 연 바 있습니다. ([두바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자리잡은 재기발랄한 푸드트럭 파크 Last Exit E11, 그리고 이탈리아 마을 컨셉의 아웃렛 몰 아웃렛 발리지 참조) 그리고 총 10곳에 지점을 열 것이라는 계획에 따라 올해 1월에는 알꾸드라 로드 (D89)와 연결되는 접점 지역에 2호점 라스트 엑시트 D63- 알꾸드라를, 그리고 당초 계획을..

[두바이] 시티워크 (5) 중심에 들어선 취향 저격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 빌 호텔&스위트 시티워크 두바이

두바이 시티워크 1지구에서 2지구로 넘어가는 횡단보도를 건너다보면 오른편으로 흑백의 조화가 눈에 띄는 건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시티워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개성넘치는 부티크 호텔 브랜드, 오토그래프 컬렉션 111번인 라 빌 호텔&스위트 시티워크 두바이 (이하 라 빌 호텔)입니다. 합투르 그랜드 리조트에 이은 두바이 내 두번째 오토그래프 컬렉션이자, 서울의 더 플라자처럼 알합투르 그룹과 제휴한 합투르 그랜드 리조트와 달리 매리어트 직영으로는 중동지역 최초의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어의 The City에서 따온 라 빌 호텔은 유럽풍의 거리를 재현한 시티워크의 일부인 듯 잘 어우러지는 ㄷ자 형태로 생긴 5층 건물에 77개 객실, 11개 스위트룸,..

[호텔]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독특한 컨셉의 식당이 인상적인 호텔 어드레스 불바르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와 그를 넘어선 디 타워 (The Tower), 세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두바이몰과 두바이 오페라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개발한 UAE의 개발사인 에마아르는 일단 건물을 지어놓고 호텔 운영을 다른 업체에게 위탁하는 일반 개발사들과 달리 직영 호텔사업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플래그쉽 호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를 위시한 어드레스 브랜드가 있습니다. 어드레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는 지난 2015년 12월 31일밤 갑자기 발생한 대형 화재사건으로 의도치 않게 2016년 새해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취임 10주년 등을 기념..

[호텔] 최고의 입지, 덤으로 한때 최고의 전망을 자랑했던 현대적인 감각의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

두바이를 대표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다운타운 두바이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은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소피텔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에 이어 2013년 두바이에 두번째로 문을 연 소피텔로 국내에서는 UAE에 있는 소피텔 중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은 45층 건물과 31층 건물의 두 개 고층 건물과 8층짜리 주차건물로 이뤄진 48 부르즈 게이트 단지 중 오른쪽의 작은 건물에 들어서 있습니다. 부르즈 게이트는 아랍어로 게이트 타워라는 뜻으로 다운타운 두바이로 들어서는 관문과도 같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그렇게 붙여진 건물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소피텔을 포함한 48 부르즈 게이트 메인 건물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바로 연결되지는 않고 서비스 로드로 ..

[호텔]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의 중심에 자리잡은 두바이 최초의 소피텔, 소피텔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소피텔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호텔은 두바이 경제 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The Walk가 지나가는 길목과 The Beach의 중심에 자리잡고 문을 연 두바이 최초이자 UAE 최초의 소피텔입니다. 프랑스 호텔체인 소피텔은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아부다비 코니쉬에 위치한 캐피탈 플라자 단지 내에 UAE 내 두번째 호텔이자 아부다비 유일의 소피텔 아부다비 코니쉬를 개장했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와 비슷합니다.) 2013년에는 부르즈 칼리파가 보이는 다운타운 두바이에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을 (기존의 두 소피텔과는 다른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팜 주메이라 동쪽편에 소피텔 두바이 팜 리조트를 열었습니다. (..

[사회] 그 어느 해보다 방문객 친화적으로 변모한 UAE의 2017년 라마단 풍경

첫날부터 나날이 갈수록 단식 시간이 길어져 (6월 22일이 하지인거 생각나시죠?) 라마단 막판에 가장 긴 단식 시간을 자랑하는 2017년의 라마단도 어느덧 끝나갈 때가 다가오면서 일찌감치 사우디처럼 급휴일에 들어간 나라도 있고, UAE처럼 연휴 일정을 공개한 나라도 있습니다. 1998년 1월 폭설도 가끔 내려주시는 요르단의 암만에서 생애 첫 라마단을 체험한 이후 한여름에 라마단을 맞이하는 올해까지 요르단, 사우디, UAE에서 봄을 제외한 겨울, 가을, 여름 순으로 10번 정도의 라마단을 맞이했던 것 같습니다. 요르단에서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짧은 겨울이라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던 듯했고, 사우디에서의 라마단은 워낙 빡빡해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우디에 비해 UAE에서의 라마단은 훨씬 널널하지..

GCC&GU/UAE 2017.06.18

[두바이] 시티워크 (4) 두바이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컨셉의 한-일 커피 전문점, %아라비카와 카페베네

시티워크 두바이 2단지에서 요즘 핫한 커피 전문점이라면 작년 11월 26일에 개점한 일본에서 온 %아라비카의 UAE 2호점 %아라비카 시티워크입니다. 외국인들은 물론 이마라티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앉아서 마시다보면 흰색 무리떼 손님들과 검은색 무리떼 손님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아라비카는 어려서부터 무역회사를 경영하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세계를 돌아다니고 커서 무역의 길에 접어들었으나 무역을 통해 사람들을 접하며 찾아온 회의 끝에 인생의 답을 커피에서 찾았다는 케네스 쇼지가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커피 전문점입니다. 창립자 케네스 쇼지는 자신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커피라는 결론에 다다르자 하와이에 커피 농장을 사들이고, 원두를 거래하는 무역회사를 세워 일본..

[호텔] 개장 두어달 뒤 파이브 팜 주메이라로 이름이 바뀐 비운의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

12년 전인 2005년 6월 21일 두바이 마리나에서 처음 문을 연 호텔로 나름 역사있는 그로스베너 하우스에 묵었을 때 창가에서 보이는 팜 주메이라 초입의 건물들 중 유독 눈에 띄는 하얀 건물이 있었습니다. 마치 덩치 큰 어른이 팔짱을 끼고 있는 듯한 중량감과 볼륨이 느껴지던 그 건물이 2016년 가장 기대되는 호텔 중 하나로 선정되었던 LA풍 럭셔리 호텔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 두바이였습니다. 당초에는 2016년 9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이 동네가 언제나 그렇듯 반년 정도 지난 2017년 3월 31일에야 공식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UAE 내의 바이세로이 호텔하면 지난 2009년 11월 1일 F1 그랑프리 아부다비에 맞춰 문을 연 야스 바이세로이 아부다비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UAE 내의 첫 바이세로이..

[라마단] 라마단 기간 중 밤에만 여는 야시장 같은 전시장, 두바이 라마단 나이트 마켓!

두바이 라마단 나이트 마켓은 라마단 기간 중 10일간에 걸쳐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컴플렉스 내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시즌 한정 야시장입니다. 해가 떠 있는 동안의 단식으로 인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에게 이프타르 후 나오라고 만든 두바이의 연례 이벤트입니다. 야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업 시간은 밤 8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여섯 시간. 하지만, 두바이 라마단 나이트 마켓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야시장이 아닌 전시회장에서 펼쳐지는 전시장이기도 합니다. 1년에 10일 열자고 야외에 공간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을테고, 무엇보다 밤에도 덥하고 습한 두바이의 날씨를 감안하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라마단 나이트 마켓은 시장이라는 성격에 걸맞게 일반 쇼핑몰에 입점하..

[여행] UAE에서 라마단 기간 중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들!

이슬람에서 성스러운 달로 불리는 한 달간의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다시피 무슬림들은 일출과 일몰 시간 사이에 일체의 식사 등이 금기시되기에 이프타르가 시작되는 해질 무렵이나 되어서야 모든 식당들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갑니다. 사우디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UAE에서는 비무슬림 거주자나 여행객들을 위해 단식 시간 중에도 음식을 판매하는 곳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중 낮에 배가 고프면 어떤 곳을 찾아가면 될까요? 1. 쇼핑몰 내 푸드코트 쇼핑몰 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영업을 하지 않지만, 푸드 코트에서는 장막을 쳐 내부를 볼 수 없게 가려 놓은 채 정오 무렵부터 영업을 개시하고 이프타르 시간이 될 무렵 장막을 열어놓습니다. 하지만, 푸드 코트 내에서도 ..

[생활] 경찰이 쇼핑몰 차량 진입로를 저녁 늦게까지 원천 봉쇄하게 만든 두바이 슈퍼세일 대란!

주말을 맞이하여 금요일 정오 무렵 아이맥스로 상영중인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보기 위해 몰 오브 에미레이츠를 찾았습니다. 금요일에는 보통 사람들이 금요 정오 예배를 드리거나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쇼핑몰을 찾기에 두바이 내 주요 대형 쇼핑몰에서 편하게 주차하려면 오후 1~2시 이전에 도착하면 굳이 자리를 찾아 헤멜 필요없이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오후 6시반이었지만, 영화 개봉 시간에 맞춰 가면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 여섯시간 일찍 정오 무렵에 쇼핑몰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평소 널널하게 원하는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던 3층 주차장까지 이미 주차한 차량들로 거의 가득차서 결국 옥탑에 자리잡은 4층 주차장에 올라가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GCC&GU/UAE 2017.05.20

[두바이] 개방감과 두바이 분수쇼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 애플 두바이 몰 공식 개장, 그리고 방문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서야 가로수길에 애플 스토어 1호점이 개장을 준비 중이지만, 중동-북아프리카, 특히 걸프 지역에서 많은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애플은 다양한 화제를 모으며 2015년 10월 29일 중동-북아프리카 최초의 애플 스토어가 두바이의 몰 오브 에미레이츠와 아부다비의 야스 몰에서 개장시간만 세 시간 시차 (두바이 오후 네 시, 아부다비 저녁 일곱 시)를 두고 같은 날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최초의 애플 스토어가 개장되었다는 사실에 1호점인 애플 몰 오브 에미레이츠에는 늦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바 있습니다. [리포트] 무성한 소문 끝에 드디어 문을 연 중동 지역 최초의 애플 스토어, 두바이 애플 스토어 개장 첫날 풍경! [아부다비] 두바이 애플 스토어와 같은 날 개장한 중동지역 두번째 애플..

[두바이] UAE 최초의 오페라 하우스, 부르즈 칼리파 옆 두바이 오페라 방문기

이미 포스팅해드렸던대로 당초 원안에서는 많이 축소되었지만, 두바이 경제위기로 인한 프로젝트 취소 위기에서 간신히 부활할 수 있었던 두바이 오페라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개관 기념 공연과 함께 2016년 8월 31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문화] 한차례 좌절을 겪은 두바이 오페라,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과 함께 8월 31일 공식 개관!) 한국에 있을 때 기회가 되면 공장장의 콘서트를 즐겨찾지만 오페라나 뮤지컬을 실제로 본 적이 없는 뮤지컬 잘알못인 저로서는 실제로 가 볼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두둥!!! UAE에서는 처음 공연한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일단 지난 대선 무렵에 개봉했던 영화를 감명깊게 본 덕이기도 했지만, 마침 공연 시작일이 제 생일이었기에 생일..

[두바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자리잡은 재기발랄한 푸드트럭 파크 Last Exit E11, 그리고 이탈리아 마을 컨셉의 아웃렛 몰 아웃렛 발리지

두바이의 제벨 알리를 지나 아부다비로 향하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 특히 두바이쪽은 양대 토후국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 (E11)를 제외하고는 주변이 너무나도 횅해서 사람들이 갈 곳조차 없는 황무지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개발지를 개척해서 사람들이 갈 곳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두바이는 지난해 7월부터 그동안 준비해 온 각종 테마파크와 호텔, 그리고 쇼핑몰을 잇달아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름부터 뭔가 느껴지는 마지막 출구 (Last Exit) 1호점을 시작으로 쇼핑몰 아웃렛 빌리지, 그리고 레고랜드 두바이, 세계 최초의 발리우드 파크 두바이, 메리어트 계열의 폴리네시안 테마 리조트 호텔인 라피타 호텔, 그리고 모션게이트 ..

[두바이] 또다른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두바이의 새로운 분수쇼, 두바이 페스티발 시티의 A show like no other

두바이를 대표하는 유명한 쇼로는 누가뭐라고 해도 두바이몰에서 매일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분수쇼, 두바이 몰 분수쇼입니다. 다양한 선곡에 맞춘 분수쇼가 밤에는 물론이요, 낮에도 펼쳐집니다. 음악과 빛과 분수쇼가 어우러지는 밤의 분수쇼가 매력적이지만, 낮에 펼쳐지는 분수쇼도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음악과 분수쇼가 어우러진 두바이몰 분수쇼에 이어 새로운 분수쇼가 지난해 12월 26일 두바이 쇼핑 페스티발 시작일에 맞춰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두바이 페스티발 시티몰의 워터 프론트가 있는 페스티발 베이에서 새로이 선보인 분수쇼는 이름부터 거창해 보이는 "A Show Like No Other"입니다. 이 분수쇼도 시작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워터 스크린 ..

[두바이] 두바이 크릭에서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가로질러 아라비안 걸프를 잇는 두바이 운하 공식 개통!

2013년 10월 2일 공사를 시작한 37억디르함 (약 1조 1,625억원)을 들인 두바이 운하가 시공일로부터 3년하고 일주일이 지난 2016년 11월 9일 셰이크 무함마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두바이 운하는 원래 있었던 두바이 크릭의 끝이었던 라스 알코르부터 인공적으로 운하를 파기 시작하여 비즈니스 베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사파 파크, 주메이라를 거쳐 아라비안 걸프까지 물길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두바이 마리나의 확장판과 같은 프로젝트로 두바이의 중심지 대부분을 앞으로의 지도 상에서는 본토에서 떨어져나간 섬처럼 보이게 바꿔버린 대공사이기도 합니다. 공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단계는 라스 알코르부터 비즈니스 베이를 거쳐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인근까지 9km 구간을 연..

GCC&GU/UAE 2016.11.10

[두바이] 두바이 파크 (1) 가장 먼저 문을 연 패밀리 테마 파크 레고랜드 두바이!

두바이 파크&리조트 (이하 두바이 파크)는 새로운 테마파크가 잇달아 문을 연 올해 두바이에서 개장하는 마지막 테마파크입니다. 올해 초 서울 대공원의 우두머리 사자 스카를 비롯해 39마리의 동물이 이사했었고, 당초 비슷한 시기에 개장할 예정이었던 두바이 사파리 파크가 준비 미비를 이유로 내년으로 연기되었으니까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타고 가다보면 제벨 알리를 지난 다음에서야 맞은 편에 모습을 드러내는 두바이 파크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그리고 두바이 사우스에 위치한 알막툼 국제공항의 중심쯤 되는 변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 파크는 전혀 다른 컨셉을 지향하는 세 개의 테마파크와 하나의 워터파크, 그리고 호텔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리버랜드 두바이- 인..

[교통] 두바이 페리 타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와 팜 주메이라 둘러보기

사막 위의 수상도시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진 두바이 마리나에는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워터버스처럼 다양한 수상 교통수단으로 마리나 일대나 바다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교통]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를 타고 둘러본 두바이 마리나 풍경 참조) 마리나 워크를 따라 걷거나, 혹은 워터 버스를 타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를 다니다보면 여기가 모래 벌판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사실을 잠깐 잊기에 충분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안좋게 말하자면 리얼 심시티이기도 합니다만....) 두바이 마리나몰과 피어7을 지나서 조금만 걸으면 만나게 되는 마리나 몰 수상 교통역에는 또다른 수상 운송수단인 워터 버스도 워터 택시도 아닌 두바이 페리를 탈 수 있습니다. 두바이 페리는 시간에 따라 두바이 해안선을 타고 데이라까지 가는..

[호텔] 두바이 마리나 중심에 자리잡은 호텔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

2016년 새해 첫 헤드라인을 장식한 두바이 관련 기사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아닌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발생한 화재소식이었습니다. 부르즈 칼리파를 위시한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그 곳에서 발생했던 화재는 완전 진화에 거의 하루 가까이 걸릴 정도의 대형화재였습니다. 진화현장에 투입된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의 아들 셰이크 만수르의 활약과 오랜 복구기간에 들어간 호텔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부상자만 발생했을 뿐 사망자가 없었던 것은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전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싶었을 두바이의 의지는 무색하게되었지만 전화위복으로 오히려 두바이의 위기대처 능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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