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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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552

[가자지구공습] 군인부터 민간인까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인들의 집단광기

2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529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악마를 보았다는 기사로 자주 회자되듯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유대인들의 증오는 군인, 정치인,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만연해있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사회문제와 불만을 이웃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는 것으로 해소하는 셈이죠. 그들의 광기와 잔혹성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졌을까요? 1. 이스라엘 군인의 티셔츠과거 논란이 되었던 이 티셔츠는 이스라엘군의 신병 교육이 끝나고 배치될 무렵에 배포되었으며, 티셔츠 등판 가운데의 그려진 과녁 속에 팔레스타인 사람을 저격한 그림으로 "임산부를 죽이면 뱃속의 아이까지 두 명을 동시에 죽이는 것이다."를 의미하는 "원샷 투킬즈" (왼쪽), 그리고 "작은..

[단신] 알아라비, 사미 알자베르 기술고문 영입 & 카타르, 윌슨 팔라시오스 영입 무산 외...

1.사미 알자베르 전 알힐랄 감독, 카타르 리그 알아라비의 기술고문으로 부임!카타르 리그 알아라비는 최근 영입한 사미 알자베르 기술고문의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미 알자베르 기술고문은 계약기간 2년 동안 유스부터 1군까지 알아라비 산하 모든 구단의 감독부터 선수 영입에 이르기까지 구단의 축구관련 모든 분야에 관여하게 되며, 알아라비 구단은 계약기간이 끝난 후 2년간 구단을 다듬어놓은 그를 감독에 앉히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미 알자베르 기술고문은 영국 울버햄튼 임대시절을 제외하고 유스에서 현역 은퇴까지 알힐랄에서만 활약했던 원클럽맨인 알힐랄의 레전드이자 사우디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알힐랄 선수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3/14시즌 알힐랄 감독을 맡아 초보감독으로 ..

[역사] 사우디는 어떻게 건국되었을까? 사우드 씨족의 오랜 투쟁기, 사우디아라비아왕국 건국사

1932년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가 건국되기 2세기 전인 18세기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아라비야 반도에는 세운 여러 나라, 씨족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해 왔습니다. 사우드 씨족이 자신들이 세운 세번째 국가인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을 세울 때까지 복잡다단하고 기나긴 역사의 시작이 된 디리야 토후국 (Emirate of Diriyah)은 와하비스트와 결착하여 1744년에 세운 제1사우디 국가 (First Saudi state)라고 불리며, 살라피 이론가이자 개혁-이라 쓰고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한 복고주의라 읽는다...-을 추진하던 이맘 무함마드 빈 압둘 와합 (1703~1792)과 오늘날의 리야드 인근 디리야 토후국을 통치하던 무함마드 빈 사우드 알무끄린 (1687~1765)이 아라비아 반도 내에 정통 이..

[건물] 자하 하디드의 변태적인 설계가 매력적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곳,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를 둘러보았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DDP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와 지하공간 개발에 따른 상업 문화활동 추진, 디자인 산업 지원시설 건립 등 복합 문화공간 건립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였던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하고 그 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파격적인 설계로 세계 곳곳에서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최근 여성의 생식기와 유사하다 하여 논란을 빚었던 카타르의 알와크라 스타디움 역시 그녀의 작품입니다. 표면의 덮개 하나하나가 다 제각각이어서 고유번호가 붙어있을 정도로 보기드문 자유분방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그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한바퀴 둘러본..

[둘라의 아랍 이야기] 새 집입니다!

과거 싸이월드 페이퍼로 운영하다 2005년 12월 14일 다음에 블로그 개설 후 다음날인 2005년 12월 15일에 페이퍼에서 옮긴 "[사회] 사우디에서의 여성"을 첫 포스팅으로 시작하여 2951일째인 2014년 1월 13일 오후 4~5시경 블로그 둘라의 아랍 이야기 방문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블로그 개설 후 약 8년 1개월만의 일입니다. 아랍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블로그를 모토로 운영 중인 블로그 둘라의 아랍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4년 3월 아무 생각없이 입학했던 한국외대 아랍어과에서부터 맺게된 아랍과의 인연을 통해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또는 직장생활을 통해 얻게 된 경험과 지식, 소식 등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 블로그는 대학교 1학년 때 아랍지역에 대한 자..

[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2014년도 세계 최고 10대 항공사

영국의 항공 관련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사는 2014 판보로 에어쇼 행사장에서 열린 "2014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대상 시상식"을 통해 올해의 세계 최고 10대 항공사를 포함한 분야별 올해의 항공사들을 공개했습니다. 전년도 1위 에미레이트항공과 5위 아시아나항공이 3단계 하락한 반면, 6z습니다. 올해의 세계 최고 10대 항공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0위 루프트한자 (2013년도 11위/1단계 상승) 9위 에티하드 항공 (2013년도 7위/2단계 하락) 8위 아시아나 항공 (2013년도 5위/3단계 하락) 7위 가루다 인도네시아 (2013년도 8위/1단계 상승) 6위 ANA 항공 (2013년 4위/2단계 하락) 5위 터키 항공 (2013년도 9위/4단계 상승) 4위 에미레이트 항공 (2013년도 1..

[비평] 개콘 만수르, 개그 속에 보여지는 불편한 선입견, 그리고 기본적인 사실 파악도 않하는 기자들

맨시티의 구단주로 진정한 투자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어 만수르의 위엄으로 종종 회자되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부총리 겸 대통령실 실장의 이름을 따온 개콘의 새로운 코너 만수르가 화제입니다. 개그맨 송준근은 새로운 코너에 대한 호응이 크자 실제로 셰이크 만수르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패기넘치는 인터뷰를 하기까지 했다지만 보는 내내 웃기면서도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부자 패러디라고는 하지만 다른 국내 유명인사들과 달리 그의 언어나 제스처 등 누구나 연상할 수 있는 특징을 캐치해낼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랍부자들은 개념없는 졸부다라는 선입견을 우스꽝스럽게 극대화시킨 것에 불과했고, 과거 개콘에서 비슷한 류의 부자 패러디 코너였던 정여사를 떠올리다 보면 비..

[오피셜] 카타르, 조영철에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멘붕을 안겼던 알제리 국대 수비수 라피크 할리시 영입!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조영철을 영입했던 카타르는 포르투갈 리그 아카데미카 코임브라에서 뛰었던 알제리 국대 중앙 수비수 라피크 할리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카타르 수비진을 이끌었지만 브라가로부터의 임대계약이 종료된 브라질 수비스 더글라오의 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등번호는 5번을 받았습니다. 1986년생인 그는 알제리 리그 NA후세인 데이를 통해 2005년 성인 리그에 데뷔했으며, 2008년 옥세르와 발렌시엥 등 리그 앙 팀들의 오퍼를 마다하고 벤피카로 이적한 후 벤피카 시절의 대부분을 자매구단이자 최근 석현준이 이적한 포르투갈 리그의 나시오날에서 임대생활을 했으며, 이어서 프리미어리그의 풀럼으로 이적했지만 아스날 시절의 박주영 만큼이나 제자리를 잡지 못한채 ..

[야!쌀람!풋볼] 카타르가 정말 월드컵 빼앗기나요? (미디어다음/2014.06.11)

[포포투 플러스] 최근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개최지 선정 투표를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 및 가능성까지 제기되어 국내로까지 번졌다. 2년 전 카타르가 승리했던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한국이 3차 투표까지 참여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2022년 월드컵의 개최 결정은 뒤집어질 수 있는 걸까? 왜 영국 언론은 카타르월드컵 유치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일까? 카타르는 정말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극을 펼친 것일까? 월드 No.1 풋볼 매거진 가 들여다 보았다. 본문은...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newsview?newsId=20140611150117484&gid=110316

[인포그래픽] 이스라엘이 자행한 10일간의 공습, "프로텍트 엣지"로 가자지구가 입은 피해

이스라엘 10대 청소년 3명의 납치 살해사건을 빌미로 시작되어 10일째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이스라엘 정부, 정보부, 군부는 희생자들이 실종된지 몇 시간만에 사망했음을 확인했고 하룻만에 용의자들의 정체를 파악했으면서도 이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희생자 부모들에게까지 살아있다는 거짓말로 희망을 안겨주어 갈등을 더욱 고조시킨 바 있습니다. 그 당시에 바로 체포해서 사형시켰으면 아무것도 아닐 일이었는데도 말이죠. 그 결과가 극우주의자들에 의해 무고한 팔레스타인 소년 무함마드 아부 크다이르가 산 채로 불태워졌고, 이 소년의 장례식장에 갔던 사촌 타리크 아부 크다이르를 이스라엘 경찰들이 반죽음으로 만들어놓고 구금했다가 석방한 바 있습니다. 그나마 그 소년이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었기에 석방도 ..

[가자지구공습] 나는 악마를 보았다! 스데롯 극장은 여전히 계속된다;;;

덴마크 언론인 알란 쇠렌슨 (Allan Sørensen)이 트위터에 올려 이스라엘판 악마를 보았다로 불리며 전세계 네티즌들을 충격과 분노를 안겨준 스데롯 극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짧은 휴전이 끝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본격적인 지상침공이 시작되던 어제 CNN 리포터 다이아나 맥네이 (Diana Magnay)는 이스라엘인들이 화제가 되었던 스데롯 산 정상에 모여 다시 재개된 이스라엘의 폭격에 환호작약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보도가 나간 후 그녀는 보도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담은 아래와 같은 트윗을 남겼습니다. "스데롯 언덕 위에 모인 이스라엘인들이 "만약 내가 잘못된 말을 하면 우리 차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협박하며 가자지구에 폭탄이 떨어지자 기뻐하고 있다. 인간 쓰..

[젯다] 프랑스 업체 시스트라, 젯다 메트로의 디자인을 맡아!

지난 4월부터 사우디 내 첫 메트로 프로젝트인 리야드 메트로 건설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사우디 정부는 프랑스 업체인 시스트라 (Systra)와 젯다 메트로를 건설하기 위한 예비 엔지니어링 디자인 (Preliminary Engineering Designs)을 제공하는 2억 7천 6백만 리얄 (약 758억원) 상당의 프로젝트에 서명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스트라와 20개월 기한의 프로젝트에 지난 목요일 서명했으며, 시스트라는 계약 기간동안 과거의 모든 계획들을 검토하여 새로운 계획과 디자인을 준비해야만 됩니다. 이날 계약식에는 지방자치부 장관 만수르 빈 무타입 왕자와 젯다 시장 미수알 빈 마지드 압둘라 왕자와 메카 주지사 미슈알 빈 압둘라 왕자 등 사우디 정부측 고위 관계자들과 시스트라사의..

GCC&GU/사우디 20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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