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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관광지

[두바이] 시티워크 (3) 그린 플래닛, 3천여종의 동식물로 열대림 생태계를 구현한 중동지역 최초의 실내 생태관

둘라 2016. 9. 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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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워크 두바이의 개발사이자 주인인 메라아스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허브 제로에 앞서 1월 중순에 발표했던 그린 플래닛 두바이가 허브 제로보다 두어달 늦은 지난 9월 1일 공식 개관하여 손님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기에 개관 2일째 되는 다음날 들러봤습니다. 





그린 플래닛 두바이는 시티워크 상점가에서 벗어난 좁은 길 건너편에 따로 자릴 잡고 있습니다.





개발사 메라아스는 인공적으로 생태계를 조성한 실내 생태관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건물 자체도 친환경 건물임을 증명하는 글로벌 LEED 인증을 받았고 두바이시당국의 친환경 건물 관련 규정과 사양을 준수하여 지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입구로 향하는 건물 한켠 유리벽에는 그린 플래닛에 대한 핵심 포인트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지상 4층짜리이고, 3천여종의 동식물이 있는 열대림을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날씨가 덜 뜨거운 아침에 갔더니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조련사가 그 곳에 사는 동물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습니다.





매표소는 건물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95디르함, 2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70디르함.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일~목), 오전 10시부터 자정 (금, 토)





왔으니 표를 사고 그린 플래닛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매표소 근처에 있는 문을 통해 건물 안에 들어가면 일단 로비를 거쳐 들어갑니다. 공간 구조상 출입인원을 제한하더군요.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게 조류와 식물들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린 플래닛 구경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는 통로를 통해 위를 올려다보면...







어류들이 사는 수족관도 있네요.







본격적인 그린 플래닛 구경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올라가서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쉬를 터뜨리면 안되고, 만지지 말 것이 공식적인 주의사항입니다. 4층에 내리면 그린 플래닛이 표방하는 열대림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구경 시작!!!













그린 플래닛의 중심에는 높이 25미터의 나무 한 그루가 그린 플래닛의 생명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내는 습도를 70% 정도로 유지하기 위해 폭포도 있고, 필요한 경우엔 수증기를 뿌리기도 합니다.







관광 목적도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목적을 함께 갖고 있기에 곳곳에 설명과 현미경 관찰 등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리잡으면 견학도 받아들일 예정이라고도 하지만요.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이 자라는 과정을 라이브로 보여주기도... 나비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세계 최대의 나비정원, 두바이 버터플라이 가든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두바이] 15000마리 이상의 나비가 난무하는 나비들의 천국, 세계 최대의 나비 정원, 두바이 버터플라이 가든 방문기 참조)



















4층부터 구경하며 내려오다보면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던 길에 올려다 봤던 수족관을 내려다보며 구경을 마치게 됩니다.











두바이의 어느 체험공간, 테마파크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은 기념품 가게가....







그린 플래닛의 실외 부대공간은 카페테리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IMG 어드벤처 월드로 떠나기 전 특이하게 생긴 그린 플래닛의 건물 외관을 다시 둘러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카메오. 부르즈 칼리파.







중동지역 최초의 실내 열대림 생태관으로 개관한 그린 플래닛은 두바이의 첫 시도는 아닙니다. 이미 개발사 다막은 에미레이츠몰 인근에 최초의 야외 인공 열대림 조성을 포함한 고급 주택단지 아코야 옥시즌 (Akoya Oxygen)을 건설 중에 있고...



얼마 전에는 실내 생태관으로도 만족하지 못해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2018년 개장을 목표로 상공에 인공 열대림을 넣은 로즈몬트 호텔 레지던스를 짓기 시작했다고 이미 발표했으니 말이죠!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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