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저녁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는 건물 전체를 카타르 국기로 감싼 LED쇼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카타르의 내셔널 데이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다른 이웃국가들의 내셔널 데이에 맞춰 부르즈 칼리파는 LED쇼를 통해 외관을 그 나라의 국기로 바꾸곤 합니다. 카타르는 시리아 정부에 의한 알렙포 함락을 애도하며 며칠 전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내셔널 데이 이벤트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내셔널 데이 당일은 정작 공휴일이기에 공휴일 당일 기념식을 갖는 우리와 달리 공공기관이나 대사관 등지에서 갖는 공식적인 행사는 며칠 전에 하는 것이 관례이기도 합니다. 그럼 GCC 6개국에게 있어 내셔널 데이는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일까요? 건국 선포일, 현대 국가 초대 통치자의 즉위일 (건국일이나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