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원이 뛰는 딥바 알푸자이라와 이명주가 뛰는 알아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푸자이라를 찾았다가 시간 여유가 있어 겸사겸사 푸자이라에서 오만 만을 따라 북쪽에 위치한 딥바 푸자이라를 향해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습니다. 딥바 알푸자이라는 연고지인 딥바에 경기장이 없어 홈경기를 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에서 치루고 있습니다. 정작 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의 주인인 푸자이라 클럽은 지난 시즌에 강등당했거든요. 푸자이라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대형 국기 게양대가 있고 그 밑에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사진과 함께 샤르자 통치자 술탄 빈 무함마드 알까시미의 사진이 서 있습니다. 푸자이라에 왜 샤르자 통치자의 사진이 자리잡고 있을까요? 여기가 바로 푸자이라와 샤르자의 국경으로 국경 검문소가 따로 있지는 않아 큰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