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국제공항은 10월 16일 오랫동안 개장을 미뤄왔던 터미널 A를 11월 1일부터 개장하며,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기존의 터미널에서 새 터미널로 단계별로 이전할 것이라는 개장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1982년 개항 이후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 아부다비 국제공항이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하기로 결정하면서 비대칭적인 X자 모양으로 길게 뻗은 탑승 게이트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고 해서 미드필드 터미널이란 이름으로 알려졌던 터미널 A는 당초 2017년 7월 7일 개항을 목표로 했지만, 2019년 하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 대회가 열리는 2019년 3월 맞추겠다며 일정을 연기하면서 이 동네 특유의 기나긴 개장 연기 드라마가 쓰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렸지만 새 터미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