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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UAE 리그

[23/24 APL 13R] 정승현, 리그 데뷔골로 알와슬의 무패 행진 및 3연승을 이끌어!

둘라 2024. 2. 1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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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안컵 브레이크로 한 달 넘게 쉬었던 UAE 리그가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인 13라운드를 시작으로 재개되었습니다.

2) 당초 13라운드는 아챔 16강에 진출한 알아인과 알자지라의 경기만 순연될 예정이었으나, 주말부터 UAE 전역에 영향을 끼친 악천후로 인해 첫 날 세 경기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습니다. 때마침 주말 인도네시아에서 경기 도중 번개를 맞고 사망한 선수도 있었으니 조심해야겠죠. 특이 알아인 일대는 생전 처음보는 폭설로 경기장을 포함한 동네가 하얗게 변하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될 정도였습니다.

3) 4~5위가 맞붙은 알와흐다와 샤르자의 경기에서는 아흐메드 누롤라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샤르자로서는 패배를 면한 것이 다행이었지만, 선두권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4) 10~11위가 맞붙은 잇티하드 칼바와 코르팟칸의 경기는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넣은 코르팟칸의 승리와 순위 상승으로 끝날 줄 알았으나,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터진 아흐메드 알나끄비의 극장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순위 변동 없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특히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3연패에 빠질 뻔 했던 잇티하드 칼바에게는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습니다.

5) 정승현 풀타임 1골. 리그 유일의 무패팀인 알와슬은 알나스르와의 두바이 더비에서 정승현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고 전반기를 10승 3무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입단 이틀 만에 리그컵 4강 1차전에 출전한 후 리그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정승현은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하면서 결승골로 승리의 주인공이 되면서 경기 종료 후 TV인터뷰에 출연했습니다. 

 

1. 경기 일정

알와흐다 1:1 샤르자 (2월 13일 17:25/ 알나흐얀 스타디움)

알와흐다 샤르자
(전반 31분) 아흐메드 누롤라히  
  (후반 18분) 세바스티안 테갈리

 

 

잇티하드 칼바 1:1 코르팟칸 (2월 13일 18:25/ 잇티하드 칼바 스타디움)

잇티하드 칼바 코르팟칸
  (전반 46분 퇴장) 오마르 사이드
  (후반 16분) 로렌시
(후반 53분) 아흐메드 알나끄비  

 

 

알와슬 1:0 알나스르 (2월 13일 20:00/ 자빌 스타디움)

알와슬 알나스르
(후반 28분) 정승현 (리그 1호골/ 시즌 1골)   

 

- 순연 경기 -

에미레이츠 : 알바따이흐 (미정/ 에미레이츠 클럽 스타디움)- 악천후로 순연

핫타 : 샤밥 알아흘리 (미정/ 함단 빈 라쉬드 알막툼 스타디움)- 악천후로 순연

아즈만 : 바니야스 (미정/ 라쉬드 빈 사이드 스타디움)- 악천후로 순연

알아인 : 알자지라 (4월 11일 17:45/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아인의 아챔 16강 출전으로 순연

 

 

2. 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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