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AC 4강 1차전] 박용우의 알아인과 정승현이 데뷔전을 치룬 알와슬, 1차전 승리로 결승 진출의 기선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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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안컵 브레이크가 끝나 리그 재개를 앞두고 홈 앤드 어웨이로 치뤄지는 리그컵 4강 1차전이 열렸습니다.
2) 아시안컵을 마친 다음날 두바이로 넘어와 알와슬에 입단했던 정승현은 입단 이틀 만에 열리는 리그컵 4강 1차전을 앞두고 공개된 드레싱룸 사진을 통해 선수단 명단에 포함되었음이 확인되었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휴식없이 바로 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3) 박용우 풀타임. 샤르자 더비에서 디펜딩 챔피언 샤르자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잇티하드 칼바와 샤르자에 피해 준우승에 그쳤던 알아인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수피안 라히미의 결승골과 아흐메드 압바스의 쐐기골, 그리고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라바 코조의 맹활약에 힘입어 알아인이 0대2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며 멘탈이 나갔을 박용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했습니다.
4) 정승현 선발 70분 출전. 알와슬은 알와흐다와의 경기에서 파비오 리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반의 부진을 딛고 아흐메드 누롤라히가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은 알와흐다의 추격을 뿌리치고 1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틀 전 입단하여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도 많지 않았을 정승현은 선발 출전하여 무난한 데뷔전을 치룬 후 후반에 교체되었습니다. 특히 선제골을 놓은 수프얀 부프티니는 정승현의 합류를 기념해 정승현과 함께 뜬금없어 보이는 말춤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는 정승현이 팀동료와 첫 대면하는 자리에서 말춤을 췄기 때문입니다.  

뜬금없이 말춤이냐 싶지만, 그 주인공 싸이는 다음주 15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서 열릴 메가 뮤직 페스티벌인 언톨드 두바이 (Untold Dubail)에 출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5) 결승 진출팀을 결정할 2차전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1. 경기 결과
잇티하드 칼바 0:2 알아인 (2월 9일 17:20/ 잇티하드 칼바 스타디움)

잇티하드 칼바	알아인
	(전반 47분) 수피안 라히미
	(후반 46분) 아흐메드 압바스

 
 

알와슬 2:1 알와흐다 (2월 9일 20:00/ 자빌 스타디움)

알와슬	알와흐다
(전반 3분) 수피안 부프티니
(전반 30분) 파비오 리마
	(후반 21분) 아흐메드 누롤라히

 
 
 

2. 2차전
알아인 2:0 잇티하드 칼바 (3월 7일 17:35/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와흐다 1:2 알와슬 (3월 7일 20:15/ 알나흐얀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