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아까바만 일대에 기상천외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독특한 컨셉의 고급 휴양지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네옴 이사회는 2030 엑스포 개최 확정 다음날인 29일 네옴 내 일곱번째 구역이자 레이자, 에피콘에 이어 아까바만에 자리잡은 세번째 고급 휴양지 시라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옴의 첫 아까바만 휴양지 레이자는 협곡 사이에 둘러쌓인 생태 휴양지였고,
에피콘 발표 후 한 달 뒤에 발표한 두번째 휴양지 에피콘은 해안가에 자리잡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휴양지였다면,
에피콘 발표 후 2주만에 공개한 시라나는 앞으로는 바다, 주위엔 산과 와디로 둘러쌓인 곳에 자리잡은 휴양지입니다.
시라나는 속세에서 벗어나 세상과 고립된 듯한 한적한 장소에서 휴식, 드라마, 미스테리한 로맨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준비했다는 건축가의 설계 컨셉대로 와디와 바다가 만나는 접점에 들어서게 됩니다.
네옴이 아까바만 일대에 준비 중인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시라나 역시 주위 자연환경을 크게 파괴하지 않고 어울리는 디자인의 고급 휴양지로 65개의 객실과 35개의 레지던스가 들어서게 됩니다. 부대 시설로는 시그니처 비치 클럽, 스파, 최첨단 웰니스 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시라나는 험준한 환경 속에서 솟아난 육각기둥의 타워들로 독특하면서도 주변의 산맥 및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전망과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호텔 앞으로는 풀과 바다를 즐기고,
하이킹을 하거나 말을 타고 산과 와디로 둘러싸인 구불구불한 탐방로를 답사하며 자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시라나를 설계한 건축 사무소 우드 바곳 Woods Bagot의 CEO 낙 카랄리스 (Nik Karalis)와 파올로 테스톨리니 (Paolo Testolini)가 밝히는 시라나의 컨셉 소개 영상.
광대한 부지에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5%만 활용하겠다는 (사실, 이 일대의 태반을 차지하는 돌산을 밀어버리고 개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네옴이 다음에는 또 뭘 들고 나올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네옴에 대한 정보들이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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