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리뷰 1)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알잇티하드와 두 시즌 만에 우승컵 탈환을 노리는 알힐랄이 슈퍼컵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2) 사우디 엘클라시코라는 말이 무색하게 최근 몇 년간 알잇티하드는 알힐랄의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해왔습니다. 알잇티하드는 알힐랄을 상대로 당장 이번 시즌만 해도 프리시즌 친선 대회인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 4강전 패배, 사우디 리그 두 경기 모두 패배, 아챔 8강전 두 경기 모두 패배 등 굴욕의 역사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 네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다 5라운드에서 만났던 알힐랄을 상대로 전반에 세 골을 넣고도 결국 3대4로 역전패 당하는 역대급 패배를 당한 이후 그나마 살얼음처럼 아슬아슬하게 이어왔던 팀 케미마저 박살내며 한동안 침체에 빠졌을 정도로 그 여파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