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걸프컵 결승전] 바레인, 자책골에 운 오만을 꺾고 역전승으로 걸프컵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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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나란히 사우디를 꺾은 오만과 개최국 쿠웨이트를 꺾은 바레인이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당초 결승전은 1월 3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4강전 일정 재조정 논의 과정에서 4강전 일정은 예정대로 유지했지만 결승전 일정만 하루 늦춰져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2)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오만은 지난 제23회 쿠웨이트 걸프컵 우승 이후 7년 만에 대회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하며, 바레인은 제24회 카타르 걸프컵 우승 이후 6년 만에 대회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특히 오만의 지난 두번째 우승을 이번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쿠웨이트의 자비르 알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달성했기에, 쿠웨이트에서의 2연속 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금토가 주말인 바레인은 걸프컵 결승전에 진출한 자국팀의 우승을 위해 출근 걱정없이 응원하라며 근무일인 1월 5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4) 오만과 바레인의 결승전에서는 선제골을 실점했음에도 2분 사이에 터진 무함마드 마르훈의 만회골과 상대 자책골을 앞세운 바레인이 1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6년만의 우승이자 대회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함마드 마르훈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결승골이 된 상대 자책골까지 유인하며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스비낟.오만은 선제골을 넣고도 상대에게 허용한 페널티킥과 자책골의 불운 속에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5) 오만과 바레인의 결승전은 개최국 쿠웨이트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57,674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1. 결승전

오만 1:2 바레인 (1월 4일 19:30/ 자비르 알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오만	바레인
(전반 17분)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후반 34분) 무함마드 마르훈
	(후반 35분) 무함마드 알무살리미 (자책골)

https://youtu.be/C7BkqMltOK8?si=HtUFwuFn-qZLGSGK

 

 

2. 대회 결과

우승: 바레인 (통산 2회 우승)

준우승: 오만 (통산 4회 준우승)

공동 3위: 사우디, 쿠웨이트 (각각 통산 2회)

대회MVP: 무함마드 마르훈 (바레인)

득점왕: 무함마드 마르훈 (바레인), 이삼 알사브히 (오만), 압둘라 알함단 (사우디) (이상 3골)

베스트 골키퍼: 이브라힘 루트팔라 (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