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GCC&GU/사우디

[네옴] 네옴에서 2024년 처음 문을 여는 홍해의 관문, 신달라 아일랜드 발표!

둘라 2022. 12. 7. 01:48
728x90
반응형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12월 5일 메가 신도시 네옴에 들어설 첫 럭셔리 아일랜드 개발 프로젝트인 신달라 아일랜드 (Sindalah Island)를 2024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옴측은 신달라 아일랜드를 통해 홍해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대형 요트 클럽과 함께 고급 해양 관광의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달라 아일랜드는 사우디 북서부에 개발 중인 메가 신도시 네옴 내 미래형 수직 신도시 더 라인 (2021년 1월), 초대형 해상 산업단지 옥사곤 (2021년 9월),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로 확정된 산악 리조트 트로제나 (2022년 3월)에 이어 네번째로 발표된 프로젝트지만, 이 중에서 가장 빠른 2024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메가 신도시 네옴의 시작을 알리게 될 예정입니다.

 

 

신달라 아일랜드는 아라비아 반도 서쪽 끝에 자리잡은 섬으로 네옴 해변으로부터 약 5km 남쪽에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자연 섬으로 시나이 반도와 아라비아 반도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까바 만과 홍해 경계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대표적인 해안 휴양도시인 샤름 엘셰이크를 마주보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2016년 이집트로부터 홍해를 끼고 양국 사이에 있는 티란 아일랜트와 사나피르 아일랜드를 복속한 것도 이를 위한 빌드업이었던 셈입니다. 

 

 

유럽에서 유람선을 타고 내려온다면 수에즈 운하를 타고 홍해에 접어들어 이집트의 샤름 엘셰이크를 지나 북쪽에 있는 요르단의 아까바로 가거나, 동쪽으로 기수를 꺾어 신달라 아일랜드를 통해 네옴으로 진입할 수도 있고, 네옴에 가지 않더라도 아라비아 반도의 서해안을 타고 남하하여 사우디가 개발 중인 홍해 일대의 섬을 지나 인도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해상 관광 루트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사우디 본토에서 5km 남쪽에 떨어진 84만 평방미터 크기의 신달라 아일랜드는 요트 클럽과 세 곳의 고급 리조트, 스파, 51개의 고급 상점과 86척이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가 들어서게 됩니다. 

 

사우디는 몇 주 전 거북이를 닮은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요트 Pangeos를 건조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린 바 있죠.

 

숙박시설로는 88채의 빌라, 333개의 서비스 아파트, 고급 호텔 413객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홍해의 새로운 관문으로 요트 클럽, 대형 마리나 등 다양한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거점이자,

 

9홀 골프장도 들어서게 됩니다.

 

개발로 인해 초래되는 오염으로 부터 해양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 보호책 및 친환경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달라 아일랜드는 개장 후 계절에 맞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소셜 시즌 (12월~2월): 콘서트 및 예술, 문화 이벤트 개최

글래머 시즌 (3월~5월/ 10월~11월): 콘서트 및 다양한 축제 개최

액티브 시즌 (6월~9월): 가족 친화적인 액티비티 

 

네옴은 신달라를 시작으로 홍해 프로젝트처럼 대규모의 개발까지는 아니어도 일대의 다른 섬들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네옴에 대한 정보들이 궁금하시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