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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사우디 알잇티하드, 빅토르 피투르카 루마니아 국대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둘라 2014. 10.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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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 알아인의 자책골 외엔 단 한 골도 못 넣은데다 서포터즈들의 위험한 응원으로 받은 징계에 따라 무관중으로 홈경기를 치르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랜만에 진출한 아챔 8강전에서 알아인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자마자 칼리드 알까르니 감독을 전격 경질한 후 52일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던 알잇티하드는 빅토르 피투르카 현 루마니아 국대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결정하고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현지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   





빅토르 피투르카 감독은 유로 2016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핀란드에 2대0으로 승리하면서 북아일랜드에 이어 2승 1무로 F조 2위에 오른지 이틀 만에 알잇티하드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루마니아 축구협회 하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루마니아 국대감독직을 자진 사퇴했으며, 루마니아 축구협회와 알잇티하드 구단이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초 빅토르 피투르카 감독과 루마니아 축구협회와의 계약은 유로 2016이 열리는 2016년에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전술 운용에 대한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 명문 스테아우아 부카레스티에서 전성기를 보낸 공격수 출신의 빅토르 피투르카 감독은 최고의 루마니아 감독 중 한 명으로, 이번 자진 사퇴까지 총 세차례 (1998~1999 / 2004~2009 / 2011~2014) 루마니아 국대감독을 맡아 98경기를 지휘하여 54승 23무 21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며 암흑기를 견뎌왔던 알잇티하드는 오랜만에 출전한 아챔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한 후 의외로 새로운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지 않고 지난 시즌 중반부터 팀을 지휘해 온 칼리드 알까르니 감독을 그대로 밀고 나갔지만, 아챔 8강 탈락과 동시에 미련없이 경질한 바 있습니다. 신속한 감독 경질에도 불구하고 이브라힘 알발위 알잇티하드 구단주는 후임 감독 선임을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진행해 왔으며, 최근 이청용의 볼턴 원더러스를 새로 맡게 된 닐 레넌 감독도 한때 유력 후보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두 달 가까이 이집트인 아므르 안와르 대행감독 체제에서 운영되고 있었던 알잇티하드는 아챔 8강 탈락의 아픔을 딛고 리그에서는 선전을 거듭하여 6라운드를 마친 현재 6전 전승을 거두며 골득실차에 밀려 디펜딩 챔피언 알나스르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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