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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4강 2차전] 첫 아챔 결승진출에 성공한 알힐랄, 팀의 탈락으로 빛바랜 이명주의 알아인 데뷔골!

둘라 2014. 10. 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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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곽태휘 풀타임, 이명주 풀타임 1골. 무조건 4대0 이상의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알아인은 이명주와 켐보 에코코의 연속골로 나세르 알샤므라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힐랄을 2대1로 꺾었지만 1,2차전 합계점수에서 앞선 알힐랄이 서아시아를 대표해서 아챔 결승에 선착합니다. 알힐랄로서는 아챔 8경기 무실점 기록이 깨지며 패했지만, 매시즌 제1목표이면서도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아챔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8강에서 알아인이 라이벌 알잇티하드에게 안겼던 굴욕을 설욕한 기쁨은 덤. 반면 알아인은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판 골잡이 아사모아 기안이 후반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이명주는 무함마드 압둘라흐만의 프리킥을 제대로 공중방어하지 못한 곽태휘의 실수를 비집고 골을 성공시키며 알아인 이적 후 첫 골을 넣었지만 팀의 탈락으로 빛이 바랬습니다. 그럼에도 아챔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깨고 아사모아 기안도 열지 못했던 알힐랄의 골문을 열었다는 점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명주로서는 후반 막판 회심의 슛이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발에 걸리며 멀티골의 기회를 놓쳤던 것이 너무너무 아쉬웠을 듯 싶네요.

2) 알힐랄 선수단은 결승진출 뿐만 아니라 8강전부터 선수 및 스탭 전원에게 지급되는 억만장자 알왈리드 왕자의 포상금으로 두둑한 부수입을 거둘 전망입니다. 알왈리드 왕자는 알힐랄 선수단에게 4강 진출에 성공했을 때 1인당 2만리얄, 4강 1차전에 승리했을 때 1인당 4만리얄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3) 결승 2차전이 리야드 홈경기로 치뤄지게 됨에 따라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알힐랄의 사상 첫 아챔 우승을 염원하는 서포터즈들로 만원사례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이하 경기시간은 한국시간




1. 알아인 2:1 알힐랄 (10월 1일 00:15 /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합계 2:4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아사모아 기안이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알아인

알힐랄

 (전반 10분) 이명주 (알아인 데뷔골/ 시즌 1골)

 

 

 (후반 21분) 나세르 알샤므라니

 (후반 26분 퇴장) 아사모아 기안

 

 (후반 33분) 켐보 에코코

 

전반전 경기영상- http://youtu.be/rxMR9x8ez_w

후반전 경기영상- http://youtu.be/uwhggSpdT5Q


(알아인에서 사상 첫 아챔 결승진출의 순간을 만끽하는 알힐랄 선수들과 서포터즈들)



2. 결승전 일정

1차전- 웨스턴 시드니 vs 알힐랄 (10월 25일 미정 / 파라마타 스타디움)

2차전- 알힐랄 vs 웨스턴 시드니 (11월 1일 미정 /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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