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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타다울, 사우디 아람코 주식거래는 12월 11일부터 개시!

둘라 2019. 12. 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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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식시장 타다울은 사우디 아람코의 주식거래를 12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금요일 발표한 타다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의 타다울 상장 및 주식거래는 12월 11일부터 시작되며 사우디 아람코의 종목코드는 2222, 일일 ±10%의 가격제한폭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다울이라 불리는 사우디 주식시장은 걸프지역 최대 증권거래소이면서도 지난 2013년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타다울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포브스의 세계부자순위에 알왈리드 왕자가 발끈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그 사건 이후 알왈리드 왕자는 당국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끝에 2015년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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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의 발표 이후 세간의 관심사였던 IPO를 진행한 사우디 아람코는 하루 전날인 5일 기업공개 (IPO) 공모가를 주당 32리얄 (8.53달러)로 결정했으며 상장과 동시에 30억주를 발행해 256억달러를 조달하여 지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조달한 250억달러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타다울은 사우디 아람코의 상장 규모가 역대급이다 보니 거래량을 감당하기 위해 아람코의 상장일인 12월 11일 당일에 한해 일반 종목과 아람코의 거래시간을 이원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 종목

사우디 아람코

 장 시작 동시호가

09:30~10:00

09:30~10:30

 정규시간

10:00~15:00

10:30~15:00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해외 매각을 보류하고 사우디 주식시장 타다울에 1.5% 매각부터 먼저 시작한 사우디 아람코는 국내 매각 주식의 3분의 1인 0.5%를 개인 투자자의 지분으로 할당했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기업가치가 비밀리에 붙여져있던 아람코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가 1조7천억 달러로 추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인 애플의 기업가치 1조 2천억달러를 가볍게 뛰어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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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는 개인 투자자 대상 공모를 지난 목요일 마무리했으며, 상장예정 주식의 1.48배 청약이 몰려 그 금액은 474억리얄 (126억달러)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람코의 상장계획서에 따르면 아람코 주식을 최소 180일 이상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추가로 주식 배당을 통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기관 투자가 대상 공모에는 상장 예정 주식수의 3배 가까이 청약이 몰려 그 규모가 약 1890억리얄 (약504억달러)에 달해 사우디 및 우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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