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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CL 16강전]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이긴 알두하일과 손쉽게 이긴 알샤밥이 8강에 진출!

둘라 2023. 2.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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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8월 전북 현대를 꺾은 우라와 레즈가 동아시아 대표로 일찌감치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우라와 레즈와 결승에서 맞붙을 팀을 결정하기 위한 서아시아 토너먼트가 카타르에서 단판 승부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2) 서아시아 토너먼트에는 사우디 리그 3개팀, 카타르 리그 2개팀, 우즈벡 & 이란 & UAE 리그 각각 1개팀이 진출했으며, 카타르 리그 두 팀은 카타르 리그 팀끼리 맞붙고, 이란 리그와 UAE 리그 팀들은 사우디 리그 팀들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3) 남태희 풀타임. 16강전 첫 경기로 열린 알두하일과 알라이얀의 카타르 리그 더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 알두하일이 7대6 승부차기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그에서의 성적으로만 보면 알두하일의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알두하일의 골들이 잇달아 오프 사이드로 취소되면서 경기는 쉽게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계속된 0대0 스코어는 연장 후반 2분 무함마드 문타리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알두하일이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연장 후반 인저리 타임에 알라이얀의 스티븐 은존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양팀 골키퍼의 선방이나 키커의 실축 없이 진행되던 두 팀의 승부는 일곱번째 키커에서 갈리게 되었습니다. 알두하일이 일곱번째 골을 넣으며 앞서가는 가운데 알라이얀의 일곱번째 키커가 날린 슛이 골방향을 읽어왔던 살라 자카리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두 팀 간의 승부는 알두하일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남태희는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몇 번 놓쳤지만, 세번째 키커로 나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4) 아챔에 11번 출전한 알두하일은 2013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네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지난 세 번의 8강전에선 전부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알라이얀은 아챔에 출전한지 12번째 도전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16강 첫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4) 김승규 풀타임 클린시트. 이번 16강전을 통해 처음 맞붙은 알샤밥과 나사프의 경기에서는 후세인 알까흐따니의 선제골과 에베르 바네가의 추가골을 앞세운 알샤밥이 2대0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알두하일에 이어 두번째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인 2013년 8강 진출 이후 9년 만에 찾아온 8강 진출입니다.풀타임을 소화한 김승규는 클린시트로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1. 1일차 결과

알두하일 (카타르) 1:1 알라이얀 (카타르) (2월 19일 18:00/ 알쑤마마 스타디움) => PK 7:6

알두하일 알라이얀
(연장 후반 2분) 무함마드 문타리  
  (연장 후반 18분) 스티븐 은존지

 

 

알샤밥 (사우디) 2:0 나사프 (우즈벡) (2월 19일 21:00/ 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샤밥 나사프
(전반 12분) 후세인 알까흐따니  
(후반 9분) 에베르 바네가  

 

 

2. 2일차 일정

알파이살리 (사우디) : 풀라드 쿠제스탄 (이란) (2월 20일 18:00/ 알쑤마마 스타디움)

알힐랄 (사우디) : 샤밥 알아흘리 (UAE) (2월 20일 21:00/ 알자누브 스타디움)

 

 

3. 8강 진출팀

알두하일

알샤밥 

알파이살리 - 풀라드 쿠제스탄 승자

알힐랄 - 샤밥 알아흘리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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