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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

[외교] UAE 건국 이래 처음으로 이스라엘 여객기가 아부다비에 도착해!

둘라 2020. 9. 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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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수석 고문이 이끄는 미국, 이스라엘 사절단을 태우고 기장석 창문 위에 아랍어, 영어, 히브리어로 평화를 뜻하는 살람, 피스, 샬롬을 마킹한 이스라엘의 국적항공사인 엘알 항공 971편이 이스라엘 여객기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2020년 8월 31일 오전 11시 21분에 이륙하여 오후 3시 38분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이스라엘과 UAE를 공식적으로 운항한 첫 직항편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집트 (이집트-이스라엘 평화 조약/1979년 3월 26일 백악관), 요르단 (이스라엘-요르단 평화 조약/1994년 10월 26일 아라바) 이후 26년 만에 아랍국가로는 세번째로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공식화한 2020년 8월 13일의 이스라엘-UAE 평화협정 발표 후 직통 핫라인 개설, 다양한 협력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18일만에 이뤄진 공식 방문입니다. UAE는 전제 조건으로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 중이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병합 시도를 중단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최종적인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주이스라엘 UAE 대사관은 예루살렘이 아닌 텔 아비브에 둘 것을 내걸었다고 하죠.



UAE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선언하면서 건국 이래 유지되어 왔던 이스라엘 보이콧 법 (Federal Law No. 15 of 1972)을 공식적으로 폐지하는 셰이크 칼리파 대통령의 칙령 (Federal Decree-Law No. 4 of 2020)을 이틀 전인 8월 29일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UAE가 건국되기 몇 달 전인 1971년 초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이 이스라엘을 "주적"이라고 부른 것에서 비롯된 이스라엘 보이콧 법은 다른 여느 아랍 국가와 마찬가지로 UAE 국민이나 회사가 이스라엘을 방문하거나 교류하는 것을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금지해 왔었기에 평화협정에 상충되는 법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양국간의 평화협정은 어느 순간 갑툭튀한 협정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공식적, 혹인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가까워진 두 나라의 관계를 공식화한 협정이기도 합니다. 공식적으로 드러난 일련의 이벤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국제재생에너지기구 (IRENA)에 이스라엘 대표 사무소 개설 (2015년 11월)

공식적인 양국간의 국교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의 장관들이 2010년과 2014년에 아부다비에 본부가 있는 IRENA 컨퍼런스 참석차 아부다비를 방문하였으며, 2014년 컨퍼런스 참석한 후 IRENA에 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합의하여 2015년 11월말 걸프지역에선 최초로 아부다비에 이스라엘 대표 사무소를 열면서 UAE 당국은 대이스라엘 외교정책엔 변함없을 것이라 밝혔음에도 양국 간의 정부차원에서 교류가 있었음을 표면적으로 드러낸 일이기도 했습니다.




2. UAE 내에서 이스라엘 국가 연주 (2018년 10월)

2017년 대회에서 이스라엘 선수가 우승했음에도 대회 주최측에서 UAE 국내법인 이스라엘 보이콧 법에 따라 이스라엘 국가나 국기 대신 국제유도연맹가를 틀어주고 연맹기를 게양하자 선수가 자신이 직접 이스라엘 국기를 흔든 해프닝이 발생하며 논란이 되었음에도 이듬해 대회에서도 이스라엘 국기 게양이나 국가 연주는 계속 불허하겠다고 밝혔다가 국제유도연맹이 대회 자체를 금지하고 나서자 UAE 유도연맹이 입장을 번복하는 우여곡절 끝에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두 명의 이스라엘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UAE 건국 이래 최초로 이스라엘 국가가 연주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장관으로는 걸프지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처음으로 공식 참석한 미리 레게프 이스라엘 스포츠부 장관은 이스라엘 국가가 아부다비 하늘에 울려퍼질 때 울면서 따라불렀다고 하죠.

 


 

3.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과 인류 박애 회담 (2019년 2월)

2018년에 셰이크 자이드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 자이드의 해에 이어 이듬해인 2019년을 관용의 해로 선언한 UAE는 2월 프란치스코 교황을 초청한 가운데 유대교 랍비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 성직자를 함께 초청하여 인류 박애 회담이라는 타 종교간 회동을 개최하여 세계 평화와 공생을 위한 인류 박애 협정 (A DOCUMENT ON HUMAN FRATERNITY FOR WORLD PEACE AND LIVING TOGETHER)- 원문은 링크 클릭! 을 체결하면서 다양한 종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UAE 내에 유대교가 합법화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습니다.

2019/02/06 - [GCC/GU/UAE] - [사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적인 첫 UAE 방문 이모저모, 그리고 UAE를 비롯한 걸프 국가와 바티칸의 관계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바이에 걸프지역 최초의 코셔 푸드 전문 배달 업체인 엘리의 코셔 키친 (Elli's Kosher Kitchen)이 개업하며 할랄 푸드의 본거지인 아라비안 반도에 코셔 푸드를 소개하게 됩니다.

(엘리의 코셔 키친 창립자 엘리 크리엘 (좌)/압둘라 샤힌 주 뉴욕 UAE 영사)


UAE 정부는 협정서 체결식에서 밝혔던 대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같은해 9월 사디야트 섬에 메카의 카바를 향한 모스크, 동쪽을 가리키는 교회, 예루살렘을 향해 자리잡은 시나고그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종교 단지를 세우겠다고 발표하며 그 이름을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 (Abrahamic Family House)라 명명하였습니다. 이번 평화협정을 아브라함 협정이라고 부르는 것도 여기서 나온 것이 아닐까... 




4. 최초의 수석 랍비 지명 (2019년 5월)

이슬람 모스크를 포함해 기독교 교회, 천주교 성당, 제칠일안식교 재림교회, 복음교회, 시크 사원, 불교 사찰, 힌두교 사원 등 다양한 종교시설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UAE 내에서도 유대교는 어둠의 종교였습니다. 2008년경 두바이에 열었다는 시나고그는 비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구글맵을 통해서도 검색이 안될 정도였죠. 음지에 숨어있던 유대교가 인류박애회담에 초청받을 정도로 양지로 나서게 된 건 UAE 정부가 2016년 2월 12차 개각을 통해 관용 담당 국무장관을 지명하면서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별도의 부처가 없는 국무장관이었지만 UAE 정부가 관용을 본격적으로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관용부로 승격되었죠.

2016/02/10 - [GCC/GU/UAE] - [정치] 늘어난 여성파워! 정부구조 개편안에 따른 22세 여성 장관 파격 발탁을 포함한 UAE 12차 내각 공식 발표!

다양한 국가적 차원의 관용 프로그램을 확립한 관용부가 음지에 있던 유대교를 양지로 끌어올리는 담당부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UAE 정부는 2019년 5월 아라비아 반도 내에 최초의 합법적인 유대교 커뮤니티 설립하고 뉴욕대학교 유대교 담당사제인 랍비 에후다 사르나를 초대 수석 랍비로 공식 지명하게 되었으며, 앞서 언급한대로 UAE 최초의 시나고그를 포함한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 건립을 발표하게 되죠.



5. 이스라엘의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확정 (2019년 4월)

2019년 이스라엘이 두바이 엑스포 위원회의 초청을 받아들여 두바이 엑스포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UAE 정부가 같은 해 11월 지상 최고의 쇼를 표방한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일반국민에게 엑스포 방문을 위한 UAE 입국을 허용하겠다며 전향적으로 나서자 이스라엘 정부는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2019년 관용의 해를 계기로 UAE 내 유대교가 UAE 정부의 지원 하에 합법화에 나서는 등 공식적인 차원에서 조금씩 가까워진 양국간 관계가 이듬해인 2020년 급작스럽게 가까워지며 아브라함 협정이라 불리우는 평화협정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때문입니다.



6. 에티하드 항공 화물기가 텔 아비브 공항으로 두 차례 운항 (2020년 5월, 6월)

여러 국가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용품 원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UAE는 팔레스타인에 구호물자를 보내기 위해 텔 아비브의 벤 구라이온 국제공항으로 5월 19일 UAE 국적 항공사로는 (공식적인 차원에서) 처음으로 에티하드 항공 수송기편을 띄웠고, 6월에도 한차례 더 보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UAE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자신들을 이용한다며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만... 



7. 주미 UAE 대사의 칼럼이 이스라엘 신문에 게재 (2020년 6월)

유스프 알오타이바 주미 UAE 대사는 지난 6월 12일 아랍국가의 고위 정부 관계자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최대 유력 일간지인 예디오트 아하로노트(Yedioth Ahronoth)에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영토 병합 시도는 그 댓가를 치를 것이라며 경고하는 내용의 오피니언을 게재했습니다. (링크)



8. UAE 외무담당 국무장관의 미국유태인위원회 포럼 발언 (2020년 6월 16일)

유스프 알오타이바 대사의 오피니언 게재 후 4일 뒤인 6월 16일 안와르 가르가쉬 외무담당 국무장관은 미국유태인위원회 (AJC)의 화상 포럼에 참가하여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병합 시도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히는 한편으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업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유스프 알오타이바 대사의 오피니언 게재나 안와르 가르가쉬 외무담당 국무장관의 AJC 포럼 발언 등은 꽤나 이례적인 일이긴 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양국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물밑작업과 협력이 진행 중이라는 떡밥을 던진 셈이었습니다. 평화협정 조건에 팔레스타인 영토 병합 중단이란 조건이 포함되었고...



9. UAE 정부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협업 중임을 공식 발표 (2020년 6월 25일)

안와르 가르가쉬 국무장관의 AJC 발언 이후 11일 뒤인 6월 25일, UAE 정부는 두 곳의 UAE 민간업체가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는 차원에서 두 곳의 이스라엘 민간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무리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일지라도 이스라엘과의 교류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는 발표. 


UAE 정부의 뜬금포 같은 발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간에 협력해왔으며, 요시 코헨 모사드 수장이 UAE를 수차례 여행했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이를 부인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UAE 정부의 발표는 (공식적으로 교류를 금지한 상황에서) 국가적인 차원의 교류가 아닌 민간 차원의 교류라며 그 의미를 축소시키기 위한 셈이죠.


앞서 언급했던 이스라엘을 통한 팔레스타인 원조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부터는 환영을 받지 못했는데, 표면적으로는 UAE가 팔레스타인으로 원조용품을 보내는 한편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게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등 코로나19에 공동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이스라엘 정부와 협업해왔으니까요. 모사드에게 의료장비를 공급했다는 것은 그간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교류가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측의 공적이 존재하는 가운데 서로간의 정보공유는 필수였을테니까요.


미국의 중재 하에 UAE와 이스라엘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공식화되었지만, UAE를 포함한 사우디, 바레인 등의 걸프 국가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공식화하지 못했을 뿐 이스라엘 정부와 가까운 사이라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합니다. UAE는 걸프지역 국가들이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쉽사리 나서지 못했던 VAT 도입과 유류 지원금 폐지에 가장 먼저 나서는 등 긍정적인 면으로 보면 도전적이고 부정적인 면으로 보면 관종스러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에 주저없이 나서는 성향을 보여 왔습니다.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 있어서도 UAE가 어김없이 그 첫 타자로 나섰을 뿐.


일단 통치자들의 세대교체를 통해 아버지 세대가 가지고 있던 팔레스타인에 대한 부채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점이 그간 터부시해왔던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있어서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UAE, 사우디와 이스라엘 사이에는 이란과 무슬림 형제단이라는 공적이 존재한다는 점도 우호적인 관계로 변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리겠다던 강경파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같은 인사는 없지만, 이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여전히 교전 중인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무슬림 형제단과 연계되어 있는 하마스와 대치 중이고, 사우디와 UAE는 찐 종교국가 이란처럼 종교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거나 합법적인 선거로 당선되었지만 군부에 의해 축출되어 사망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처럼 민초들에게 자리잡기 쉬운 무슬림 형제단 같은 세력들이 힘을 얻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것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UAE에선 굳이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니 아브라함 협정이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아브라함 종교간 차이와 갈등의 해소를 통화 평화를 지향한다는 명목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인 목적이 큰 셈이죠. 이들에겐 공공의 적인 이란과 무슬림 형제단에 자신들의 정권 안보차원에서 우호적인 관계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종교적으론) 형제 국가인 카타르가 (많은 형제 국가들에게 여전히 적성 국가인) 이스라엘보다 더 소원한 관계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여기에 덧붙여 이스라엘은 UAE를 위시한 걸프 국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첨단과학 기술에 강점이 있고, 이를 받아들이기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지 않을 나라들이기에 이스라엘은 이들로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겠죠.

아랍민족주의와 무슬림 연대의식을 갖고 있는 아미르가 통치하고 있는데다 다른 이웃국가들과 달리 실질적으로 국정운영에 깊숙히 개입하는 의회를 통해 무슬림 형제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걸프지역 유일의 입헌군주국이자 가장 큰 팔레스타인 커뮤니티가 있는 쿠웨이트는 UAE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정 발표 후 일찌감치 자신들은 가장 마지막으로 이스라엘과 수교할 나라라고 밝힌 가운데, 바레인, 오만 등이 UAE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과의 국교 수립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걸프지역에서 가장 큰 나라인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언제 나설 것이냐는 점이죠. 팔레스타인에 대한 부채의식이 상대적으로 적은 35세의 젊은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여러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현재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본격화하기엔 부담이 큰 살만 국왕이기에 이 점에 있어서만큼은 템포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


발표 시기가 문제일 뿐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그닥 적대적이지 않은 관계라는 점은 지난 5월 19일 UAE 국적 항공기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텔 아비브로 운항한 에티하드 항공 수송기와 오늘 미국-이스라엘 사절단을 태우고 UAE 아부다비로 운항한 엘알 항공 여객기의 노선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UAE와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평화협정을 맺기 전 에티하드 항공 수송기는 사우디 영공을 피해 멀리 우회하여 텔 아비브로 간 반면,



오늘 미국-이스라엘 사절단을 태운 엘알 항공의 여객기는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는 최초로 사우디 영공을 통과해 아부다비로 온 이스라엘 여객기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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