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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사우디 리그

[오피셜] 리야드 시, 초대형 공원에 들어설 사우디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 될 킹 살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디자인 공개!

둘라 2024. 7. 2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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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AFC 아시안컵과 2034년 FIFA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사우디 스포츠부와 리야드 시 왕립 위원회 (The Royal Commission for Riyadh City)는 1987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사우디를 대표하는 가장 큰 스타디움인 킹 파흐드 스포츠 시티보다 더 큰 경기장이 될 킹 살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BTS가 공연했던 스타디움으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킹 파흐드 스포츠 시티 (구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는 현재 2027 아시안컵 주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리노베이션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리야드 북부 지역에 위치하게 될 킹 살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킹 살만 공항 등 리야드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에 위치해 있고,

 

경기장 근처에 리야드 기차역과 연결되어 탁월한 접근 편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킹 살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2030 리야드 엑스포장 맞은 편에 자리잡게 됩니다.

 

 

2029년 개장을 목표로 66만m2 부지 위에 조성될 킹 살만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경기장 주변에 상업 시설과 놀이 지역 등 다양한 어메니티를 갖추고

 

 

로얄 박스 150석, 접대용 스위트 120석, VIP 300석 등을 포함한 9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냉방 경기장으로 경기장 상부에 관중석을 둘러싼 대형 스크린이 관중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보수공사 및 관중석 확장 공사 중인 킹 파흐드 스포츠 시티의 수용능력이 7만여석에 달할 것으로 볼 때, 사우디를 대표하는 차세대 주경기장이 됩니다.

 

 

킹 살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이 인상적인 이유는 경기장 자체의 위용도 있지만, 리야드시가 이번주부터 착공에 들어간 초대형 공원 중 하나인 킹 압둘아지즈 파크의 일부라는 점에 있습니다.

 

 

리야드의 녹지화를 추진하는 그린 리야드의 일환으로 430만m2 위에 조성 중인 킹 압둘아지즈 파크는 공원 중앙에 20만m2이 넘는 면적에 200종 이상의 지역 식물이 자라는 식물원이 들어서게 되며 

 

알술라이 계곡의 지류인 총 길이 100km 이상의 문시야 지류도 공원을 가로질러 지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우디 전역에 1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녹지화를 추진하는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살만 국왕이 2019년 3월에 발표한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는 리야드 시에만 7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의 식생 면적을 9%로 늘려 1인당 녹지 공간을 1.7m2에서 28m2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우디 정부는 녹지화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 오염과 먼지를 줄여 온도를 낮추고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UAE가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인공강우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한 바 있습니다.

 

 

킹 살만 스타디움은 2034 사우디 월드컵의 개막식과 결승전이 열릴 주경기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는 2034 월드컵 개최를 위해 15개 경기장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 지을 일부 경기장 역시 월드컵 개최에 대비해 디자인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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