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RSL 21R] 알나스르의 역전승을 이끈 호날두의 프리킥 골, 감독 부재 속 완승을 거둔 알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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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따이와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에 있는 알칼리즈와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앞둔 알칼리즈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나온 골키퍼의 자책골로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2) 알파이하와 알아달라의 경기에서는 후반 인저리타임 막판에 나온 안소니 은와카에메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3) 다막은 최하위 알바띤과의 경기에서 전반 이른 시간에 터진 압둘라 알암마르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4) 알와흐다는 알타아운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오스카 두아르테의 만회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고 다섯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5)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한 알잇티하드는 경기 시작과 끝을 마무리한 압둘라작 함달라의 해트트릭결승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모면한 홈팀 알파티흐에 1대5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6) 알힐랄의 라몬 디야즈 감독은 주중 국왕컵 경기를 이끄는 도중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막내 아들 마이클 디아즈의 교통사고로 며느리와 상대차량 운전자가 그자리에서 사망하고 사고를 낸 아들과 8살 손자는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하프타임에 즈음하여 수석코치이자 자신의 아들이고 마이클의 형인 에밀리아오 디야즈가 그 소식을 먼저 접했지만, 경기를 지휘하는 아버지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경기가 끝날 무렵 비보를 전했다고 하죠. 부인을 잃은 마이클은 사고의 주범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구속되었고, 아버지 라몬 디야즈는 가장으로 사고 뒷수습을 위해 급거 아르헨티나로 귀국하면서 사우디에 남은 에밀리아노 디야즈 수석코치가 알잇티파끄전 감독 대행으로 나서게 됩니다. 라몬 디야즈 감독 가족의 비보에 라이벌 구단 알나스르 조차 애도의 메시지를 띄울 정도였으며, 서포터즈들은 라몬 디야즈 감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팀을 응원했습니다.

7) 장현수 풀타임. 알힐랄은 무승부를 안겨줬던 알잇티파끄와의 홈경기에서 오디온 이갈로의 결승골과 무함마드 카누, 교체투입된 살림 알도사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디온 이갈로를 비롯해 골을 넣은 선수들은 벤치로 달려 에밀리아노 디야즈 감독과 포옹하며 그의 가족을 응원해주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장현수는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8) 국왕컵 8강전에서 맞붙은 이후 같은 경기장에서 4일 만에 다시 만난 알나스르와 아브하의 대결에선 알나스르가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라운드에 선두에 올라선 알잇티하드를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팀이 끌려다니며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못하고 있을 때 30m 밖에서 날린 장거리 프리킥을 그대로 골문에 꽂아놓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오는데 성공했고, 자신이 찰 수 있었던 페널티킥 기회를 (자신은 가끔 실축한다며) 안데르송 탈리스카에게 넘겨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뜨거운 승부를 만들어 냈습니다.

9) 김승규 풀타임 2실점. 알샤밥은 알라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홈팀 알와흐다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들어 그제고시 크리호바이크와 아론 부펜자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끝에 2대2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세 경기 연속 2실점 중인 김승규는 불운이 겹치며 막지 못한 두번째 골이 아쉬울 것 같지만, 더 이상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칼리즈 2:2 알따이 (3월 16일 16:00/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하드 스타디움)

알칼리즈	알따이
(전반 13분) 소콜 시칼레쉬
(전반 48분) 하마드 알압단
	(후반 34분) 파하드 알조하니
	(후반 48분) 더글라스 프레드리히 (자책골)

 

 

알파이하 1:1 알아달라 (3월 17일 16:00/ 알마즈마아 시티 스타디움)

알파이하	알아달라
	(전반 35분) 알리 알살림
(후반 51분) 안소니 은와카에메

 

 

다막 1:0 알바띤 (3월 17일 16:00/ 프린스 술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다막	알바띤
(전반 6분) 압둘라 알암마르

 

 

알와흐다 1:1 알타아운 (3월 17일 20:30/ 프린스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와흐다	알타아운
	(후반 1분) 레안드레 타왐바
(후반 20분) 오스카 두아르테

 

 

알파티흐 1:5 알잇티하드 (3월 18일 16:00/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파티흐	알잇티하드
	(전반 7분) 압둘라작 함달라
(전반 41분) 무라드 바트나
	(후반 5분) 압둘라작 함달라
	(후반 14분) 아흐메드 샤라힐리
	(후반 45분) 이고르 코로나도
	(후반 53분) 압둘라작 함달라

 

 

알힐랄 3:0 알잇티파끄 (3월 18일 20:30/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힐랄	알파티흐
(전반 15분) 오디온 이갈로
(전반 34분) 무함마드 칸누
(후반 45분) 살림 알도사리

 

 

알나스르 2:1 아브하 (3월 18일 20:30/ 무르술 파크)

알나스르	아브하
	(전반 26분) 압둘파타 아담
(후반 3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반 35분 퇴장) 자카리아 알수다니
(후반 41분) 안데르송 탈리스카

 

 

알라이드 2:2 알샤밥 (3월 18일 20:30/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라이드	알샤밥
(전반 25분) 훌리오 타바레스
(전반 37분) 알렉산드루 미트리타
	(후반 13분)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후반 30분) 아론 부펜자

 

 

2. 리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