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규앨범 본 핑크 발매 후 월드투어를 떠나는 블랙핑크가 내년 1월 28일 아직 장소 미정인 아부다비 공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9월 10일 아부다비에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콘서트 하이프라운드 K-페스트가 공연 한 달을 앞두고 티켓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하이프라운드 K-페스트는 두바이에 있는 코카콜라 아레나, 아부다비에 있는 에티하드 아레나가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K-pop 공연입니다. UAE 한국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공연과 지난 두바이 엑스포에 즈음하여 싸이, 브레이브걸스 등 여러 K-pop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가졌지만, 아부다비에서는 오랜만에 열리는 K-pop 공연이기도 합니다.
2019년에 6월에 개관한 두바이의 코카콜라 아레나는 개관 초기부터 K-pop 공연 유치에 관심을 보이다
2020년 3일 양일간에 걸쳐 슈퍼주니어를 헤드라이너로 하는 슈퍼 콘서트와 뮤직뱅크 in 두바이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사실상 취소된 바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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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 개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관 일정 자체가 밀려버린 에티하드 아레나에서는
개관 두 달 뒤인 6월 19일 한-UAE 수교 40주년 기념 주간에 맞춰 K-pop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되었으며, 심지어 에티하드 아레나 개관 기념 공연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디즈니 온 아이스는 1년 반 뒤인 2021년 9월로 미뤄졌었죠.
참고로 개관 이후 가장 평온해진 시기를 맞이한 에티하드 아레나는 다음달부터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하이프라운드 K-페스트 (9월 10일)을 시작으로
- 웨스트라이프의 와일드 드림즈 투어 (9월 29일)
- GCC 최초의 NBA 프리시즌 매치로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맞붙는 아부다비 게임스 2022 (10월 6일, 8일)
- 25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뮤지컬이자 GCC에서는 첫 공연을 갖는 뮤지컬 라이온 킹 (11월 16일~12월 10일)
특히, 에티하드 아레나는 아직은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블랙핑크 공연의 공연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하나죠.
9월에 개최되는 하이프라운드 K-페스트는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획사인 하이프라운드가 기획한 공연으로 피원하모니, 식케이, 우기, Jay B, 픽보이, 더 로즈, 폴킴, 로꼬, 다운 (Dvwn), 그리고 얼마전 제대한 지코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가하여 공연을 펼칩니다.
공연장인 에티하드 아레나는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옆에 맞붙어 있으며, 아레나 주변에 다양한 식음료 매장이 함께 있으며,
그리고 최근에는 UAE 한국문화원이 개원 6년 만에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맞은편 야스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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