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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

[두바이] 다운타운 두바이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

둘라 2019. 12. 3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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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숙박비 할인오퍼를 잘 내놓지 않는 에마아르 호텔사업부는 2019년 4분기들어 꽤나 공격적인 할인오퍼를 내놓았습니다. 이례적으로 네 개의 호텔, 두 곳의 5성급 어드레스 호텔과 두 곳의 4성급 비다 호텔을 넉달 사이에 잇달아 문열었기 때문입니다. 4개월여 동안 4곳의 호텔을 여는 건 에마아르 호텔사업부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게다가 10월 20일에는 엑스포 개막을 일년 앞두고 있다며 그날 하루 20% 할인이 아닌, 20%의 숙박비만 내라며 80% 초특가 폭탄세일을 깜짝 펼치기까지 했었습니다. 신장개업 50% 할인 오퍼가 끝나자 현재는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기념 30% 할인 이벤트를 펼치며 새 호텔 소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할인오퍼 덕에 난데없는 에마아르 호텔 후기를 잇달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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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장개업 4개 호텔 중 좀처럼 이벤트 기간이 거의 다 끝나가는 와중에도 개장하지 않은 호텔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장도 하지 않은 그 호텔이 한국에서 되려 유명해지기까지 했습니다. 12월 27일까지 진행되었던 에미레이츠 항공의 내년 상반기 초특가 프로모션 기간 중 어드레스 두바이몰과 함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티켓 승객분들에게 무료 2박이 제공되는 호텔 옵션 중 하나로 지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호텔이 50% 할인 이벤트 종료 3일 전에 개장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어드레스 스카이 뷰입니다. (이럴꺼면 대체 왜 할인오퍼를 넣어서;;;;)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개성있는 새 호텔 구경에 재미를 들린 저에게 잊지 못할 역대급 개장연기를 시전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이 호텔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예약에 들어갔던 개장일은 8월 1일이었습니다. 재개장한 호텔의 첫 투숙객이라는 역대급 경험을 안겨주었던 어드레스 다운타운의 기억을 떠올리며 마침 1박을 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지난 4월 28일 예약을 했는데, 7월말 갑자기 호텔에서 전화가 옵니다. 미안하지만 개장일정이 뒤로 밀려 어드레스 다운타운이나 팰리스 다운타운으로 바꿔 예약을 해주겠다며 말이죠. 결국 예약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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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잊고 있던 10월 8일, 11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고는 50% 할인 오퍼를 적용받아 11월 1일로 예약을 했는데, 10월말 또다시 호텔에서 전화가 와 개장이 몇 주 연기되었다며 대체 호텔을 소개해주기에 이번엔 어드레스 다운타운에 처음 묵었을 당시엔 영업하지 않았던 네오스를 가볼 겸 어드레스 다운타운에서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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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한달이 지난 11월 19일, 12월 8일 개장한다고 예약을 받고 있기에 지난 두 차례의 경험을 피해 개장 첫 주말에 가보자 싶어 12월 12일에 예약을 걸었는데, 왠걸 또다시 12월 9일에 전화가 와서는 이번엔 개장이 딱 1주일 뒤로 연기되어 대체 호텔을 소개해주겠다기에 이번엔 아예 숙박일정을 할인 오퍼기간이 종료된 다음이지만, 50% 할인 오퍼를 적용받아 2주 뒤인 26일로 바꿔 버리고, 인스타에 이런 호텔은 처음 봤다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펑크난 그 기간에는 W 아부다비를 다녀왔지만요...)



이 포스팅을 보고 어떤 인스타 유저가 자신은 15일 개장으로 알고 예약했다며, 쪽지를 보내서 얘기를 나누었었는데 1주일 뒤에 물어보니 그 분 역시 예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호텔이 개장 일정을 한 주 더 뒤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무슨 개장 일정을 초치기도 아니고 주치기로;;;;


8월 1일 -> 11월 1일 -> 12월 8일 -> 12월 15일 -> 마침내 12월 22일!


주치기까지 나오는 역대급 개장 연기 끝에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12월 22일 부분 개장, 즉 소프트 오프닝에 들어갔습니다. 네... 그렇게 일정을 미뤄놓고도 말이죠...

처음 예약했던 날로부터 4차례의 일정 변경과 8개월의 기다림 끝에 개장 첫 주말 어드레스 스카이 뷰를 올해의 마지막 호텔로 기어코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두바이몰로 진입하는 길목 코너에 자리잡은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60층 (260m)과 55층으로 이뤄진 두 개의 초고층 타워와 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로 이뤄진 호텔 겸 레지던스로 166개 호텔 객실과 531개 레지던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두 개의 건물 중 높은 건물이 레지던스 전용 건물인 타워 1동, 낮은 건물에 건물 바깥으로 튀어나온 스카이 브릿지의 일부가 보이는 건물이 호텔과 레지던스가 함께 있는 타워 2동입니다. 타워 1동은 4층부터 59층까지 레지던스가 있으며, 타워 2동에 호텔은 4층부터 15층까지, 레지던스는 17층부터 52층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받침대처럼 두 호텔을 연결하는 하단부에는 G, 1, L의 3개층이 있습니다. 걔략적인 타워 구조를 설명하는 이유는 동선에 따라 타워 1, 2동을 오갈 수 밖에 없고, 모르면 딱 헤메기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트랜드 잭 공법을 이용해 높이 220미터까지 들어올려 두 타워를 연결하게 된 총연장 85m, 높이 22m, 폭 30m의 3층짜리 구조물인 스카이 브릿지에는 51층과 52층에 스카이 콜렉션으로 불리는 8채의 복츧식 레지던스 (6베드룸 SK1/ 4 베드룸 SK8/ 3 베드룸 SK2~7)와 54층에 폭 70m의 인피니티 풀 및 풀 바가 들어서게 됩니다.



호텔 건물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지나다보면 쉽게 눈에 띄지만, 운전해서 가거나 택시, 우버 등을 이용해 호텔을 방문할 경우엔 어드레스 파운틴 뷰 만큼이나 헷갈리기 딱 좋습니다. 대로변이 아니라 에마아르 스퀘어와 HSBC 등이 있는 뒷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길을 듬성듬성 보고 다니다보면 호텔 입구를 지나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정표가 조금 애매하게 붙어있어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는데 이 타워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진입로 (화살표 1)를 타고 직진하다 딱히 이정표가 없어도 화살표 (2) 방향을 따라 오르막길로 바로 우회전해야만 합니다!!! 네비도 제대로 업데이트 되지 않은 초행길에 입구를 못 찾아 건물이 눈 앞에 빤히 보이는데도 이 근처를 몇 번이나 헤맸는지 몰랐;;;;;;



어드레스 스카이 뷰 단지에는 호텔 입구를 포함해 총 4개의 입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호텔 진입로를 지나쳐서 그냥 직진하면 레지던스 타워 2동 입구나...



어드레스 스카이 뷰 행사장 전용 (각종 컨벤션, 웨딩 등...) 입구, 



그마저도 지나쳐 버리면 레지던스 타워 1동 입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방통행로다 보니 진입로를 타고 들어오는 차가 없다면 보안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역주행해서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쯤까지 오면 어드레스 타워 단지에서 빠져나와 에마아르 스퀘어를 한바퀴 돌아와 재진입을 시도해야만 합니다;;;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있는 호텔 입구가, 오른쪽에는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이 보입니다. 




한켠에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의 루프탑 스카이 라운지인 셀라비로 바로 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반대쪽 끝으로 가면, 어드레스 특유의 건물 밖 노천카페와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입구 앞에서 어드레스 스카이 뷰 타워를 보니 그 사이로 부르즈 칼리파가 보이네요!



건물 반대편으로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와 스카이 라인이 보이지만, 바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이 눈 앞에 보이듯이,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과 이웃하고 있는 최초의 어드레스 호텔입니다.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의 보행 육교를 따라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가로질러 길 건너편에서 보면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얼마나 메트로 역 옆에 가까이 붙어있는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과 부르즈 칼리파를 기준으로 좌 어드레스 스카이 뷰, 우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두바이몰로 이어지는 연결통로 초입에서 어드레스 스카이 뷰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연결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막혀있기에...



아마도 이 곳이 어드레스 스카이 뷰로 연결되는 입구가 되지 않을까...



두바이 메트로 정거장 밖으로 나와 길을 따라 연결된 레지던스 타워 1동 로비 (GF)를 통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로비가 있는 LF (2층)로 올라가면 호텔로 갈 수 있습니다. 



호텔로 가지 않고 그냥 보행육교를 따라 걸어가면 두바이몰 2층 메트로 링크로 연결됩니다.


여튼 다시 호텔로 돌아가려면 레지던스 1동 G층을 통해 로비 엘리베이터를 타고 L층에서 내립니다.



이제서야 등장하는 호텔 로비! 두둥!!!







햇살을 흠뻑 받을 수 있는 로비의 좌우에 라운지와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서서 오른쪽에는 라운지와 





왼쪽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두바이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에는 중국인 직원들이 제법 많은 편인데, 이 중 아리엘이라는 중국인 직원은 한국말을 제법 할 수 있기에 영어가 약해 한국말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제법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격도 사근사근한데다 본인이 K-POP을 좋아하는데 이 곳에 나와선 한국말 실력이 줄어들 것 같다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두 건물 사이를 오가다보면 호텔 투숙객용 엘리베이터와 레지던스 투숙객용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호텔용 엘리베이터 중 54층에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하나 밖에 없어서 54층에 올라갔다가 방으로 돌아갈 경우 로비층까지 내려왔다가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


(호텔 투숙객용 엘리베이터)



(레지던스 거주자용 엘리베이터)


묵었던 8층의 경우 15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이 중 1, 2, 14, 15호실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와 시티워크를 볼 수 있는 시티 뷰, 3호실부터 13호실까지는 부르즈 칼리파를 볼 수 있는 스카이 뷰 룸입니다.



이 중 제가 묵었던 방은 두번째로 싼 방은 프리미어 스카이 뷰 룸.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카드키를 꽂아줘야 방의 전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식 호텔답게 기본적으로 터치 패널이 장착되어 있으며, 여느 어드레스 호텔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로 방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방을 열자마자 처음 맞이하는 곳은 미니바와 옷장 겸 화장대.







그리고 화장실 겸 욕실이 이어집니다.



입구 가까이에 샤워실, 욕조, 가장 깊숙한 곳에 화장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렇게 옷장과 화장실을 지나면 침실로 이어집니다.



어드레스 호텔들을 보면 어드레스 다운타운과 불바르, 두바이 마리나와 두바이몰 처럼 비슷한 컨셉의 인상을 주는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는데, 스카이 뷰는 먼저 개장한 파운틴 뷰와 비슷한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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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는 LG티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 방송으로는 KBS 월드와 아리랑TV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이럴 때 채널이 좀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그리고 발코니로 나가면...



바로 길 건너편의 에마아르 스퀘어를 시작으로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뷰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와 셰이크 자이드 로드, 비즈니즈 베이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중심으로 확 트인 하늘을 보기엔 최고의 뷰입니다.









방을 둘러봤으니 호텔 시설을 구경가 봅니다.



로비층에서 바로 안쪽으로 나가면 부르즈 칼리파를 감상하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첫번째 루프탑 풀과 풀 라운지가 있습니다.















라운지 뒤쪽으로 향하면 파티세리가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윗층에서도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가에 꽂혀있는 듯한 대부분의 책은 껍데기만 있는 장식입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 레지던스 타워 1동으로 들어가면 삼시세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 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아침은 AED108을 추가하여 부페식으로 먹거나, 간단히 먹고 싶으면 알라카르트 메뉴 중에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U by Emaar 카드가 있으면, 회원 등급에 따라 할인을 적용받게 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부르즈 칼리파를 바라보며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인테리어 컨셉을 보여주는 실내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풀장과 건물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도...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도 나왔을 정도로 개성적인 두바이 메트로역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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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카운터 뒤 레지던스 타워 2동쪽에는 건물 중앙에 있던 라운지와는 다른 또다른 로비 라운지가 있습니다.





이 로비 라운지가 인상적인건 어드레스 호텔 로비 라운지 중에는 보기 드물게 술을 판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컨셉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라운지에서 술을 마시는 기분은 좀 묘하더군요. 



심지어는 손님 자리까지 끌고 가 직접 마티니를 만들어주는 마티니 트롤리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고 술 마시는 모습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하다면 야외 테라스석에서 즐기면 됩니다.



술을 마실 수 있는 로비 라운지 안쪽으로는 아직 열지않은 브라질바니즈 (브라질&레바논) 바가 있습니다.



물론 야외 테라스 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비층 아래 1층으로 가면 레지던스 타워 1동쪽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아직은 막혀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두바이 메트로 링크를 통해 두바이 몰과 두바이 메트로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오갈 수 있게 되겠죠.



이제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자랑하는 54층으로 올라갑니다. 좀더 높은 레지던스 타워 1동에는 54층에 스파와 그 위로 펜트하우스가 있고, 두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에는 인피니티 풀과 풀 바 셀라비, 그리고 레지던스 타워 2동에는 복층으로 된 라운지 셀라비, 그리고 돌출된 부분으로는 어드벤처 전망대 스카이 워크가 있습니다.



두 타워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 위에는 풀 바 겸 라운지 셀라비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그리고 바 앞쪽으로는 최강의 뷰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 자리잡고 있어 해가 질 무렵까지 상시 햇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장애물 없이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두바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풀 바 셀라비에서는 알콜이 들어간 음료를 팔지 않는데,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120cm 밖에 안되는 풀장을 감안해서 팔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술김에 넘쳐나는 흥을 주제하지 못해서 풀장 밖으로 넘어간다면?????



타워 2동에 복층으로 자리잡은 곳이 한창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셀라비입니다. 



두바이의 새로운 스카이 라운지 목록에 이름을 올릴 셀라비 두바이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통해서 소개된 명소 중 하나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바&클럽 셀라비의 일곱번째 체인점이자 첫 중동지역 체인점입니다. 셀라비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이어 홍콩 캘리포니아 타워, 콜롬보 더 킹스버리 콜롬보, 타이페이 난샨 플라자, 상하이 더 하우스 오브 루즈벨트, 도쿄 시부야 후쿠라스에 이어 본점 싱가포르가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는 어드레스 스카이 뷰에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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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셀라비 두바이의 수석 셰프는 한국계 미국인 하워드 고 (Howard Ko)입니다. 



라운지 셀라비는 입점 준비 중이니 스카이 브릿지 일대에서 뷰를 감상해 봅니다.





아라비안 걸프로 지는 일몰은 레지던스 타워 1동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뷰





눈 앞에 보이는 부르즈 비스타를 보자니 바로 옆에 자리잡은 비운의 호텔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과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은 2014년 개장당시만 해도 현재의 어드레스 스카이 뷰처럼 가릴 것 없이 한 눈에 부르즈 칼리파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뷰를 자랑했지만, 어느 순간 부르즈 비스타가 세워지면서 부르즈 칼리파 뷰는 정말 제한적인 뷰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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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과 같은 전망 파괴는 없을 예정입니다. 이미 부르즈 칼리파와 어드레스 스카이 뷰 사이의 구역은 이미 에마아르 본사와 두바이 몰 등 저층 건물로 채워져 있으니까 말이죠. 









다운타운 두바이 반대편 셰이크 자이드 로드 & 시티뷰









참고로 어드레스 파운틴 뷰에서 내려다 본 다운타운 두바이의 풍경.



어드레스 스카이 뷰의 전망에 대해 덧붙이자면... 앞에 시야를 가리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이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부르즈 칼리파로 인해 분수쇼는 일부만 볼 수 있고 LED쇼는 볼 수 없습니다. 분수쇼와 LED쇼를 함께 보고 싶으면 어드레스 다운타운이나 파운틴 뷰에서 묵으시면 됩니다.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두바이 메트로 옆에 붙어 있지만 두바이 몰에선 멀리 떨어져 있고, 분수쇼와 LED쇼를 제대로 볼 수 없기에 주변 어드레스 호텔에 비해선 숙박비가 싼 편입니다.


두바이몰 일대 어드레스 호텔의 숙박비는 대략 다운타운>두바이몰 (가끔 두바이몰이 더 비쌀때도...)>불바르>>파운틴 뷰>스카이 뷰 순. 


해가 지는 방향인 타워 1동쪽을 봅니다.





타워 1동 54층에는 스파가 있습니다.





스파 이용객들은 다운타운 두바이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는 자쿠지와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 전용 발코니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파 전용 발코니는 아마도 호텔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몰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아직 열지 않은 세라비 두바비 55층이 궁금해지긴 합니다만...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뷰의 수평선에는 팜 주메이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부르즈 알아랍, 팜 타워 (건설 중), 아틀란티스, 로얄 아틀란티스 (건설 중)가 멀리서도 눈에 확 띄네요. 



그리고 가장 궁금한 스카이 워크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53층에 자리잡게 될 스카이 워크는 건물 밖으로 돌출된 철골 구조물 위로 허공을 향해 45미터를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망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미터 높이의 허공 속으로 걸어나갔다 오는 것이기에 철저한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 들렀던 어드레스 스카이 뷰는 어드레스 특유의 친숙한 분위기와 이 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유니크한 포인트 (다운타운 두바이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초고층 인피니티 풀과 스카이 워크, 술을 파는 라운지 등)가 어우러진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두바이 메트로역과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상당히 편하게 묵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드레스 스카이 뷰를 통해 다운타운 두바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초고층 인피니티 풀을 선보인 에마아르는 더이상 호텔을 지을 곳이 없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벗어나 JBR과 두바이 마리나 끝단과 블루워터 아일랜드 사이에 건설 중인 어드레스 주메이라 비치 리조트를 통해 그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또다른 초고층 루프탑 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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