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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 최대 곡면 스크린을 장식한 아랍 엘프의 슈주 환영 영상!

둘라 2019. 7. 1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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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10년 넘게 단독 콘서트를 염원한 아랍 엘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려 UAE의 두바이도 아닌 사우디 젯다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랍 엘프들은 공연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그동안의 오랜 갈망을 표출하듯 주최측이 예고한 티켓 판매 일정을 무려 이틀이나 앞당겨서 시작했음에도 티켓팅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서버를 다운시키는 화력를 과시하며 3시간만에 모든 표가 판매된 바 있습니다. 공연을 주최한 젯다 시즌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티켓팅 사이트의 서버 다운 짤방을 리트윗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금기시해왔던 공연 문화를 사실상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사우디 공연씬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문화] 예매 사이트 서버다운으로 화답한 아랍 엘프의 오랜 숙원을 이룬 사우디 최초의 K-POP 콘서트, 슈주의 Super Show 7s! 참조)




그야말로 오랫동안 갈망해왔던 꿈을 실현하게 된 아랍 엘프들이 슈퍼 주니어의 첫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출국한 11일부터 젯다 시내에 위치한 스타 애비뉴 몰의 외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슈퍼 주니어의 사우디 방문을 환영하는 짧은 홍보 영상이 상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젯다 킹 압둘아지즈 로드에 위치한 스타 애비뉴 몰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LED 스크린은 1005m2의 면적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4K 커브드 LED 스크린 중 하나입니다. 중국의 LED 전광판 전문업체인 유니루민이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이 LED 스크린은 별도의 철제 구조물 없이 쇼핑몰 유리벽에 설치한 초경량 스크린이자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전력 소모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 사우디도 전기비가 이제는 싸지 않습니다;;;;)



스타 애비뉴 스크린을 활용한 최초의 K-POP 광고영상으로는 지난해 연말 엑소의 사우디 팬클럽인 사우디 엑솔 (KSAEXOLs)이 올린 엑소의 홍보영상이 있습니다. 엑소는 팬덤의 성원에 힘입어 2018년 1월 두바이 분수쇼의 첫 K-POP 레퍼토리로 Power를 올린 적도 있었죠. 기대를 뛰어넘는 호응에 고무된 다운타운 두바이측은 분수쇼에 이어 7월에는 부르즈 칼리파를 통한 LED쇼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분수쇼에 이은 엑소 LED쇼를 선보여! 참조)



이쪽 동네에서는 셰계적인 열풍 속에서도 슈주나 엑소 팬덤보다는 비교적 약한 팬덤을 보이고 있는 BTS의 경우 올해 초 스크린X로도 상영한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과 다음달 개봉할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의 동시 개봉을 확정지으며 영화관을 먼저 차지하고 있습니다. 10월 개장을 예고하고 있는 두바이 버전 명예의 거리인 두바이 스타에도 엑소보다 앞서 한국 스타로는 최초로 헌정된 스타로 소개된 바 있죠. 



슈주의 한국 출국 일정에 맞춰 스타 애비뉴 몰에 공개된 이 영상은 아랍 엘프들의 오랜 숙원이 실현되었음을 널리 알리는 "꿈이 이루어졌다 (The Drean has come true)"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짧지만 슈퍼 주니어의 젯다 방문을 환영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K-Pop을 넘어 아시아권 가수로는 최초로 사우디 공연을 성사시킨 슈퍼주니어는 당초 발표된 2일 공연 대신 12일 단독 콘서트인 슈퍼 쇼 7s에 이어 13일에는 규현의 제대 후 첫 무대로 화제를 모은 슈퍼주니어 K.R.Y.와 D.E.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와의 합동 콘서트가 열립니다.



특히 13일에 열리는 슈퍼주니어 K.R.Y.와 D.E.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와의 합동 콘서트는 MBC4 채널을 통해 실황 생중계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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