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QSL] 카타르SC, 이반 하섹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라디 셰나이실 감독을 임명!

조영철과 한국영의 소속팀인 카타르SC는 2라운드만에 이반 하섹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이라크인 라디 셰나이실 전 카타르 선수 겸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개막전에서 레퀴야에게 5대0으로 대패, 2라운드에서 알아흘리에 3대1로 패한 후 경질된 이반 하섹 감독은 이번 시즌 카타르 리그에서 제일 빨리 경질된 감독이 되었습니다.

후임으로 부임하게된 라디 셰나이실 감독은 1966년생의 이라크 국대 출신 수비수로 현역 시절 알가라파 5년 (1993~1998), 알사드 1년 (1999~2000), 카타르SC 5년 (2000~2005) 등 카타르 리그에서만 11년을 활약했으며, 감독 생활의 대부분을 이라크에서 보내고 있지만 08/09시즌에는 선수로 활약했던 카타르SC에서 2군 및 유스 감독을 맡은 바 있습니다.

그는 카타르SC 감독에서 경질된 후 이라크 국대 임시 감독으로 평가전 두 경기를 맡은 바 있으며, 그 중 두번째 경기는 2009년 3월 28일 서울에서 가졌던 우리나라 국대와의 평가전이었습니다. 

당시 평가전에서는 황재원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치우의 동점골과 이근호의 결승골로 2대1로 역전승한 바 있습니다.

라디 셰나이실 감독은 11일 저녁 20시 15분 알사일리야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를 통해 카타르SC 감독으로의 복귀전을 치루게 됩니다. 알사일리야에는 지난 시즌 카타르SC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신진호가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