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하반기 신진호 (현 FC서울)가 라스 알카이마를 연고지로 하는 에미레이츠에서 뛰었을 무렵부터 가끔 UAE리그 경기를 직관하다 눈에 띄었던 사실은 VIP석, 혹은 VVIP석 티켓을 소지하고 있으면 하프타임에 핑거푸드가 제공되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FC서울의 VIP 시즌권을 이용했을 때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터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낙후된 경기장임에도 이러한 공간들이 경기장 중앙 어딘가에 있었으니 말이죠. 그간 두어차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는 라운지를 이용할 기회가 없었다가 알와흐다와의 UAE 리그 알클라시코 더비를 직관하러 가면서 이명주 선수로부터 초대를 받은 티켓을 보니 낯선 좌석구역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 좌석구역은 세 자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