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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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 에티하드, 왜 내게만 이런 일이! 바레인에서 3일간 옷도 못 갈아입고 전자기기 충전도 못했던 사연;;; 그 뒷이야기, 에티하드로부터의 선물

인천->(아부다비)->도하->(아부다비)->마나마->(아부다비)->알아인->(아부다비)->인천으로 이어지는 이번 여정에서 여행을 앞두고 에티하드 항공은 일부 단기간 노선 (아부다비-바레인 왕복)에 대해 에티하드 셀렉트 업그레이드 대상이라며 몇 번의 이메일을 보낸 바 있습니다. 에티하드 셀렉트 업그레이드는 일종의 입찰 개념으로 얼마간의 추가 금액을 오퍼해서 낙찰될 경우 상위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되는 서비스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여러번 비행기를 이용해보면서 이런 류의 메일은 처음 받아보는 터라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항공임 줄인다고 원래 목표에서 낮췄던 터라 입찰에 응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응해서 낙찰이 되어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다면, 아마 꽃보다 청춘을 찍게 된 바레인에서 사무실을 때려부수고 싶었을지..

[14/15 QSL 1R] 시즌 첫 코리안 더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남태희와 자책골을 기록한 한국영의 엇갈린 희비!

0. 리뷰1) 알사드는 아챔 8강 관계로 일정을 뒤로 미뤘습니다.2) 카타르 리그는 올시즌부터 전후반에 한번씩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선보였던 워터 브레이크제를 시행합니다. 3) 신진호 선발 68분 출전. 시즌 공식 개막전에 나선 알사일리야는 무즈타바 자바리와 알라인 디오코, 카방구 등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고 무함마드 살라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며 4대1로 알아흘리에게 4대1로 완패했습니다. 등번호 7번을 달고 뛴 신진호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알아흘리의 수비진을 허무는데는 실패했으며, 반면 알사일리야 데뷔전을 치룬 히카르두 코스타는 네 골을 허용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김기희가 뛰었던 두 시즌전의 불안한 수비진을 떠올리게 하는 허술한 수비진을 다듬지 못하면 알사일리야로서는 괴로운 시즌이 될..

[EY] 에티하드, 왜 내게만 이런 일이! 바레인에서 3일간 옷도 못 갈아입고 전자기기 충전도 못했던 사연;;;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억을 안겨준다고 하는데 둘라에게 있어서만큼은 최악의 악연으로 얽힌 곳이 바로 에티하드입니다. 이용할 때마다 뭔가 한 건씩 사람 뒷목잡게 만드는 에티하드에 대한 트라우마와 짜증은 지난 2012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과 달리 격일제 퐁당퐁당 스케줄을 운영하고 있을 때죠. 에티하드와의 첫번째 악연, 확실하게 리컨펌되었다고 얘기해주던 티켓은 허공에 사라지고...한국 시간으로 가장 빨리 도착하는 노선을 찾다가 에티하드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출발일 당일 오전 갑자기 다음날 아침 비행기와 합쳐서 운행한다고 스케줄을 캔슬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로 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기에 일정을 취소한 채 아침부터 공항에 부랴부랴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대체편을 수배해달라고 부탁해서 카타..

[오피셜] 한국영의 등번호는 12번! 카타르SC,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공개하는 입단기자회견을 가져!

카타르 1부 리그의 카타르SC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처음 영입했던 조영철 이후 해외전지훈련기간 중 영입했던 세 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소개하는 입단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미 조영철이 10번을 받은데 이어, 조영철의 포지션 경쟁자인 함디 알바르바위는 20번, 마히르 유스프는 16번, 그리고 마지막에 영입되었던 한국영은 등번호 12번을 달고 뛰게 되었습니다. 카타르는 22일 남태희의 레퀴야와 리그 개막전을 치루고 14/15시즌을 시작합니다. 이달 초 전지훈련 평가전 중 부상을 당해 3주 결장 판정을 받은 조영철은 결장이 유력하기에 남태희 vs 조영철&한국영의 코리안 더비는 리그 하반기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남태희의 등번호도 25번에서 91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살짝 적응이..

[ACL 8강 1차전] 알잇티하드와의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를 거둔 알아인! 63500명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알사드를 꺾은 알힐랄!

0. 리뷰1) 이명주 선발 82분 출전. 알아인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잇티하드와의 홈 1차전에서 이스마일 아흐메드의 결승골과 아사모아 기안의 쐐기골로 알잇티하드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리그 2경기를 치루고 온 알잇티하드에 비해 오늘 경기가 이번 시즌 첫 경기인 알아인은 전반에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세밀함에 약점을 드러내며 알잇티하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후반 초반 터진 이스마일 아흐메드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리며 전반의 부족한 점을 개선시키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 아챔 결승전에서 패하는 등 알잇티하드 공포증이 있었던 알아인으로서는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알잇티하드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처음 승리를 ..

[14/15 SAJL 1R] 석현준 대체로 영입된 오마르 알소마의 화끈한 해트트릭 데뷔전 신고식! 나이프 하자지의 부상복귀 신고 멀티 결승골!

0. 리뷰1) 알아흘리는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 모인 58,600여명의 팬들이 보는 앞에서 가진 첫 리그 홈경기에서 하지르를 6대1로 대파하며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석현준을 대체하여 영입된 아시아 쿼터 선수 오마르 알소마는 사우디 리그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2) 디펜딩 챔피언 알나스르도 나즈란을 4대1로 완파하며 안정적인 새출발을 시작했습니다.3) 지난 시즌 이적 후 경기 중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나이프 하자지는 복귀전에서 두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과시했습니다. 1. 알오루바 4:3 알타아운 (8월 15일 19:45 / 알오루바 클럽 스타디움)알오루바 알타아운 (전반 9분) 무사 알샴마리 (전반 23분) ..

[ACL 8강 1차전] 알아인-알잇티하드 전 시작 4시간 전, 그리고 알아인-알잇티하드전 티켓

알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의 공식 데뷔전이자 알아인의 이번 시즌 첫 공식전인 알잇티하드와의 아챔 8강 1차전 경기가 앞으로 4시간 뒤 알아인의 홈구장인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어제 경기장에 직접 가서 티켓을 구해놓고 무더운 날씨와 모래먼지가 끼어있는 궃은 날씨를 피해 저멀리 경기장이 보이는 호텔에서 휴식 중입니다. 알아인이 알잇티하드를 상대로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데다 리그 일정을 앞당겨 두 경기를 미리 치루면서 2연승으로 기세가 올라있는 알잇티하드와 달리 공식 경기를 제대로 치뤄보지 못한 상황에서 1차전을 마지한 알아인으로서는 홈이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직 손발을 맞춰본 지 오래되지 않았을 아사모아 기안과 이명주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경제] 애플, 직원채용 공고와 함께 두바이에 중동지역 첫 애플 스토어 개점준비 가속화!

중동 지역 전반에 걸쳐 상당히 많은 애플 유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마찬가지로 직영 매장없이 별도의 유통채널을 통해서만 제품을 공급하던 애플이 드디어 UAE에 첫 직영 애플 스토어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중동지역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애플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러한 전망이 가시화된 이유는 애플의 공식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난 14일 중동지역 마케팅 전문가 채용에 나선데 이어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고 관리부터 영업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 걸쳐 UAE 내 매장에서 근무할 직원채용공고를 정식으로 내고 채용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링크!) 아직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올해 말이 될지 내년 초가 될지 정확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동지역 최초의 ..

GCC&GU/UAE 2014.08.17

[14/15 SAJL 1R] 아챔 8강 1차전을 앞두고 쾌조의 2연승을 거둔 알힐랄과 알잇티하드!

0. 리뷰1) 알힐랄과 알잇티하드는 15일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아챔 8강 1차전 준비를 위해 지난 8일에 이어 1라운드 일정을 앞당겨서 경기했습니다.2) 곽태휘 선발 풀타임. 알힐랄은 알쇼알라 원정경기에서 티아고 네베즈, 야세르 알까흐따니, 살만 알파라즈의 연속골로 미스파르 알비쉬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홈팀 알쇼알라를 1대3으로 꺾고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2연승을 거두고 부담없이 알사드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3) 알잇티하드는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갖는 공식 홈경기에서 58896명의 팬들 앞에서 삼바 디아키테의 사우디 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파티흐를 1대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알아인 원정길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팬들..

[2014 셰이크 자심컵 결승] 카타르 데뷔무대를 치룬 무리퀴, 역전 결승골로 알사드의 우승 이끌어!

0. 리뷰1) 셰이크 자심컵은 원래 리그 시작 전 워밍업 형식으로 치뤄지는 컵대회였지만, 올해 대회는 모든 예선경기를 생략하고 "챔피언들의 만남"이라는 타이틀 하에 전년도 리그 챔피언 레퀴야와 에미르컵 챔피언 알사드의 맞대결, 슈퍼컵 형태로 치뤄졌습니다.2) 카타르 축구협회는 결승전 수익 전액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에 기부할 것이라 공언했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로자리오 몰과 랜드마크 몰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사람들에게 홍보했습니다.3) 남태희는 지난 시즌까지 달던 25번 대신 이번 시즌부터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새로운 등번호 91번을 달고 뛰게 됩니다. 4) 남태희 풀타임, 이정수 선발 70분 출전. 전반 이른시간 터진 로드리고 타바타의 선제골로 시작되어 ..

[제22회 걸프컵] 개막전은 사우디와 카타르! 걸프지역 국가들의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걸프컵 조편성 및 대진표 확정!

어제 리야드에서 11월 1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는 2014 걸프컵 조편성 및 대진표 추첨이 있었습니다.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걸프컵은 개최지와 개최시기를 놓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당초 개최지는 이라크의 바스라였지만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바스라에서 사우디 젯다로 개최지가 변경되어 올초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건설 중이던 킹 압둘라 스타디움은 공기를 더욱 앞당겨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시켜 뒀지만, 2015년 1월 호주에서 열릴 아시안컵 일정을 고려한 탓인지 대회일정을 아시안컵 두 달 전인 11월 중순으로 옮기고 개최지 역시 젯다에서 리야드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이 와중에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개최지 변경의 불운을 안은 이라크는 (지난 대회는 바스라에서 바레..

[공지] 걸프 축덕 여행!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업데이트는 뜸할 예정입니다.

13일 00:20 에티하드 항공편으로 한국을 떠나 21일까지 카타르, 바레인, 알아인 (UAE)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따라서 연락은 초~큼 늦게 드릴 수도 있습니다. 걸프축덕 여행을 컨셉으로 내일 저녁 있을 레퀴야와 알사드의 셰이크 자심컵 결승전과 19일 저녁 펼쳐질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4강 1차전을 겸사겸사 보고 올 예정입니다. 컨디션들만 좋다면 남태희, 이정수, 이명주의 플레이를 직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ㅋ 지난 2010년 난생 첫 런던 여행을 겸해 첼시-맨유전을 보려고 티켓을 힘들게 구했다가 폭설로 경기가 취소되어 볼 수 없었던 아픔을 이번엔 씻을 수 있겠죠?

[ACL 8강 2차전] 알잇티하드 선수단과 팬들에겐 날벼락! 알아인과의 8강 2차전 젯다 홈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아챔 8강전에 또다른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5월 1일 공식 개장한 6만석 규모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알아인을 압도할 열광적인 응원을 선보이려던 알잇티하드와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은 AFC 징계 위원회가 내린 징계에 멘붕당하고 말았습니다. AFC가 징계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8월 26일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권을 놓고 결전을 벌일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8강 2차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룬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올해 아챔이 진행되는 동안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이 한 번 이상 관중석에서 사고의 위험이 높은 폭죽용 인화물 사용이 목격된 데서 내려진 징계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재정난으로 고액 연봉 고참 선수들을 정리하기 위해 라이벌 구단인 알힐..

[외교] 바레인, 자국민들을 귀화시키는 카타르를 강력 비난하며 양국간 관계는 다시 악화!

올해 3월 GCC의 붕괴를 우려할 정도로 심각했던 사우디, UAE, 바레인과 카타르 간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듯 했지만, 지난 주 바레인이 자국민들을 귀화시키고 있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카타르를 비난하면서 또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초 바레인 관영통신은 셰이크 라쉬드 빈 칼리파 알칼리파 여권 및 주택담당부 국적과 차장과의 인터뷰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카타르는 바레인 시민권의 법률 규정에 대한 고려없이 임의대로 귀화시키기 위해 특정 가족을 대상으로 삼고 특정 범주의 사람을 발탁해오고 있다. 바레인 국민들을 카타르 국민으로 귀화시키는 것은 바레인의 국가 안보와 핵심적인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셰이크 라쉬드 국적과 차장은 카타르가 어떤 대상의 바레인 국민을 노리고..

GCC&GU/바레인 2014.08.10

[경제] 런던, 라마단 기간 중 걸프지역 관광객들로부터만 기록적인 1,565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려!

런던시는 이번 라마단 기간 동안 걸프지역 (주로 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에서 온 관광객들의 급증과 함께 라마단 기간 중 여행 목적지로 런던을 택하면서 런던은 이들로부터만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몇년전부터 걸프지역 관광객들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런던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런던이 독자적인 관광 패키지와 상품 판매 등으로 라마단 러쉬라 불리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유인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여름 휴가철과 라마단이 겹친 올해 라마단 기간 중 걸프지역 관광객들은 런던에서만 9,100만 파운드 (약 1,585억원)를 뿌리고 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금액은 지난해 우리나라 1년 관광수입 141억달러 (약 14조 6천억원)의 약 1%에 해당합니..

GCC&GU/GCC&GU 2014.08.10

[오피셜] 남태희의 레퀴야, 스완지 시티의 중앙 수비수 치코 플로레스 영입!

남태희의 레퀴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하던 스페인 중앙 수비수 치코 플로레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틀전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여 계약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1987년생인 치코 플로레스는 스페인 하위리그 카디즈 유스 출신으로 카디즈에서 데뷔하여 알메리아, 제노아, 마요르카 (임대)를 거쳐 2012년부터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했다가 레퀴야로 이적하게 되었으며, 스완지 시티에서 함께 뛰었던 기성용의 절친으로도 한국팬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스페인 마요르카 임대 시절 팀의 감독으로 만났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 영국 스완지 시티에 이어 카타르 레퀴야에 이르기까지 사제지간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레퀴야는 지난 3년간 중앙 수..

[분석] 불과 수천명의 조직원만으로 미 공군의 공습을 이끌어낸 이슬람 국가, 그 진격의 비밀은?

최근 북부 이라크와 시라크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원리주의 과격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 (IS)의 폭주를 막기 위해 미 공군이 공습을 가하면서 이라크 사태에 뛰어들었습니다. 미 공군의 공습, 그리고 쿠르드군-이라크군 연합 이유이슬람 국가가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정수도인 아르빌 일대까지 진격하자 쿠르디스탄 건국을 주장하며 누르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 정부와 대립하고 있었던 쿠르드 자치정부도 이라크군과 손을 맞잡고 연합군을 형성하여 이슬람군과 맞서기 시작한 상황에서 미 공군의 전격적인 지원은 공군력은 가지고 있지 않은 이슬람 국가를 공격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라크, 미국, 쿠르드 자치정부. 서로 생각이 다른 이들 세 국가가 이슬람 국가를 상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손을 맞잡게 된 것은 ..

MENA/ISIS 2014.08.09

[14/15 SAJL 2R] 아챔 8강 대비 빠른 일정 소화 중인 알힐랄과 알잇티하드, 홈경기 첫 승으로 산뜻하게 시즌 시작해!

0. 리뷰1) 2라운드 경기는 8월 22~23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알힐랄과 알잇티하드는 아챔 8강 2차전 준비로 일정을 시즌 개막전으로 앞당겨 1~2라운드를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걸프컵과 아시안컵 일정 때문에 뒤로 미루기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 해 당겨진 일정 때문에 실전 경험없이 8강전을 치뤘다가 허무하게 탈락했던 경험도 있기에 실전감각을 살려두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2) 지난 시즌까지 모바일리 로고만 있었던 알힐랄은 재정 확보를 위해 추가 스폰서를 끌어들이면서 모바일리 로고 위에 폭스바겐 로고, 오른팔엔 모빌 로고, 등번호 위아래에도 후원업체들의 로고가 붙은 저지를 착용하게됩니다.3) 곽태휘 풀타임. 레게캄프 감독의 알힐랄 데뷔전이자 14/15시즌 첫 경기인 알오루바와의 홈..

[오피셜] 조영철의 카타르,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한국영 영입!!!!

카타르SC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마지막 네번째 선수가 도하에서 계약을 마무리한 후 이탈리아 로마에 자리잡은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영철 (공격수), 라피크 할리시 (수비수), 함디 알하르바위 (공격수)에 이은 팀의 네번째 선수는 얼마전 가시와 레이솔을 떠난..........................한국영이라고 합니다... 두둥!!!! 당초 스토크 시티의 온두라스 국대 수비형 미드필더 윌슨 팔라시오스를 영입하려다 무릎 부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영입에 실패했던 카타르는 그 자리를 한국영 영입으로 마무리지었으며, 조영철과 팀동료가 되었습니다. 국내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하네요. 이로써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신진..

[오피셜] 김정우의 바니야스, 두 명의 스페인 선수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영입 마무리!

아시안 쿼터로 김정우를 영입했던 바니야스는 8월 7일과 8일 이틀간 두 명의 스페인 선수 영입을 잇달아 발표하며 4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우선 7일에는 스페인 카스텔론 유스 출신으로 카스텔론에서 데뷔하여 발렌시아와 러시아 리그 FC 쿠반 크라스노다르에서 활약했다가 FA로 풀린 31세의 중앙 수비수 앙헬 데알베르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습니다. 이어서 8월 8일에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C로 프로에 데뷔하여 바르셀로나 B, 데포르티보, 에스파뇰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지난 시즌 4년 계약으로 레알 베티스에 입단했다가 구단이 라 리가에서 강등되면서 다른 팀을 물색하던 공격형 미드필더 호안 베르두를 영입하면서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 부임 후 남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스페인 커넥션..

[두바이] 이제는 올림픽이다! 두바이, 8년 내 올림픽 유치 도전 의사 밝혀!

두바이의 새로운 목표 중 하나가 하계 올림픽 유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리 오마르 두바이 스포츠 위원회 (DSC) 위원장은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유치는 꿈이며, (알라가 허락하신다면) 향후 8년 내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의사가 있다."며 세계 최대 종합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유치 도전에 관심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016년 올림픽은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2020년 올림픽은 일본 도쿄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2024년 이후 올림픽 유치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현 시점에서는 독일 베를린이 유치경쟁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치가 많은 화제거리를 만들어내며 세계인들의 관심을 걸프지역으로 모으는데 일조..

GCC&GU/UAE 2014.08.08

[2014 슈퍼컵] 알샤밥,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알나스르를 꺾고 우승!

0. 리뷰1) 사우디리그 14/15시즌이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알나스르와 국왕컵 챔피언 알샤밥의 맞대결로 펼쳐진 슈퍼컵으로 시작되었습니다.2) 슈퍼컵의 시상자로는 지난 5월 취임한 리야드 주지사 투르키 빈 압둘라 왕자가 참석했습니다. 투르키 빈 압둘라 왕자는 압둘라 국왕의 7번째 아들로 1971년생이며, 요직에 오른 왕자로서는 비교적 젊은 왕자입니다. 3) 이번 슈퍼컵은 향후 10년간 유스부터 1부리그까지 사우디 모든 리그와 컵대회의 중계권을 획득한 MBC Pro Sports 채널의 공식 중계런칭 경기이기도 했습니다.4) 경기는 양팀의 간판 공격수인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와 나이프 하자지가 한골씩을 주고받으면서 12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알샤밥이 알나스르를 4대3으로 꺾..

[경기장] 요새와도 같은 독특한 컨셉의 경기장? 4년만에 1부리그에 올라온 알샤말SC의 홈구장! 알샤말 스타디움

14/15시즌을 앞두고 4년만에 카타르 스타스 리그로 복귀한 알샤말SC의 홈구장 알샤말 스타디움은 요새와 같이 설계된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경기장입니다. 카타르 최북단 매디나 알샤말 지역에 위치한 알샤말 스타디움의 수용 규모는 5천명입니다. 이 지역의 인구가 1만명이 채 안되는 걸 감안하면 거주인구 대비 큰 경기장이라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이 지역은 서기 200년경 지중해의 크레테섬에서 넘어온 이주자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오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신] 사우디 아람코, 카타르보다 더 많은 11개 새 경기장을 2017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혀!

사우디 아람코는 압둘라 국왕의 명령에 따라 건설하게 될 11개 새 축구경기장의 건설을 2015년 1월에 시작하여 2017년까지 완공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지난 6월말 휴가복귀 후 내린 첫 칙령을 통해 사우디 각지 11곳에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과 같은 45,000석 규모의 최신식 경기장 신축을 명령하였으며 ([단신] 압둘라 국왕,"세계적 수준"의 45000석 규모의 최신식 경기장 11개 신축 명령내려! 참고), 얼마 후 킹 압둘라 스타디움 건설의 발주처인 사우디 아람코가 그 능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 발주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젯다 북부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근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의 중심인 킹 압둘라 스포츠 스타디움은 21세기들어 사우디에서 처음 지어진 최신식 경기장으로 지..

[경제] 사우디 고용 의무화 프로그램 니따까 시행 후 20여만개 이상 업체가 문닫아!

사우디인들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권고에서 상벌을 추가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민간부문에서의 사우디인 고용 의무화 프로그램인 니따까가 규정한 사우디인 고용쿼타를 채우지 못해 문닫은 업체들이 20여만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니따까는 업체 규모에 따라 사우디인 직원 고용률을 할당하여 시행 여부에 따라 네 개 등급으로 나누어 적극적으로 사우디인을 고용하는 업체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반면, 고용을 기피하는 업체에게는 각종 불이익을 가해 결국 폐업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합니다. 하지만, 니따까는 업체 규모로만 사우디인 직원 고용률을 일괄적용했을 뿐, 업체나 업종의 특성 및 노동시장의 특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어 저임금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영세한 업체들이나 실질적으로 사우디 경제성장을 ..

GCC&GU/사우디 2014.08.06

[두바이] 슈퍼카 덕후 두바이 경찰의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

걸프 부국의 넘치는 슈퍼카 사랑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곳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순찰차 라인업을 자랑하는 두바이 교통경찰입니다. 기아의 모하비 같은 일반적인 차량들을 순찰차로 사용했던 두바이 교통경찰은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쉐보레 카마로로 시작된 럭셔리 스포츠카 컬렉션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2020년 엑스포 유치과정에서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두바이로 끌어모으기 위한 유치작전의 일환이기도 했습니다. 일반인들은 쉽게 탈 엄두를 못내는 초고가의 슈퍼카들을 순찰차로 사용한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으니까요. 작년에 어지간한 슈퍼카들을 순찰차로 영입한 탓에 집중적인 새로운 차종을 추가하지는 않는 대신 오토바이나 보트로도 영..

[자동차] "황금 악마", 런던 거리에 등장한 황금빛 레인지 로버와 아랍 슈퍼카들의 침공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런던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아랍 갑부들의 슈퍼카 대열에 합류한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인 소유의 황금 레인지 로버가 그 주인공입니다. 영국에 놀러온 사우디 관광객이 사우디에서 함께 싣고 온 이 황금빛 레인지 로버는 오너의 취향에 맞게 주문제작된 것으로 원래 차체가격 10만 파운드에 개조업체인 독일의 하만 (Hamann)사는 이 차를 미스티어 (Mystere) 버전으로 개조하는데 차량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5만 파운드를 책정하여 총 가격이 15만 파운드에 달하며 런던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호사스러운 차량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황금빛 차체는 거대한 범퍼와 보닛 환기구가 달린 주문제작되었으며 23인치 알로이휠이 달린 이 레인지 로버는 서구 문화에서 악마를..

GCC&GU/GCC&GU 2014.08.05

[가자지구공습] 영국 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발하여 사직한 사이다 와르시 외교담당 부장관의 사퇴 서한

영국 집권 보수당의 무슬림 여성 각료가 "영국 정부의 가자지구 사태 정책을 더 이상 지지할 수 없다"며 휴가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사퇴 서한을 제출하고 사퇴한 후 제출한 서한 사본을 자신의 트윗 계정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사퇴 서한에서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과 외교적 수사는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없으며 국익 저해는 물론 장기적으로 국가적 평판도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정부 정책을 더 이상 지지할 수 없어 사표를 제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보수당 당수로서의 데이비드 캐머런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표를 던진 보수당 소속 상원위원인 사이다 와르시 외교 및 연방 담당 선임 부장관은 파키스탄 이민 2세로 2007년 보수당 상원의원으로 임명됐으며..

[사회] 사우디 내무부, 이맘과 무엣진 등 성직자 고용시 사상, 종교관 등의 보안 검색을 의무화해!

사우디 내무부는 최근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는 이맘과 무엣진 (예배시간을 알려주는 아잔을 낭송하며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사람) 채용시 정부가 실시하는 보안 검색을 통과하지 못하면 고용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였습니다. 내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알하야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 규정의 도입은 모스크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 특히 금요일 오후 예배와 설교를 담당하는 대형 모스크의 이맘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밝히면서, 이맘의 설교가 큰 파급효과가 있으며, 이를 직접 듣는 수많은 무슬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무부의 새로운 규정에는 보안 검색 외에도 이슬람 대학을 졸업할 잠재적인 예비 이맘과 무엣진들에게 요구되는 특별 조건들을 명시했는데, 여기에는 샤리아 (..

GCC&GU/사우디 2014.08.05

[사회] 사우디 국영TV에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 앵커의 출연, 본격적인 여성권익 강화의 신호탄?

사우디 국영방송 채널 중 하나인 알이크바리야에 니깝이나 히잡을 전혀 걸치지 않은 여성 앵커가 출연하여 가열찬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니깝까지는 아니어도 히잡을 착용한 여성 앵커나 리포터들이 출연해 온 사우디로서는 그야말로 이례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사우디 사상 첫 맨언굴로 출연한 여성 앵커의 보도장면) 논란이 확산되자 살레 알무가일리프 사우디 라디오TV방송국 대변인은 그녀의 출연에 대해 알타와술 뉴스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영국에 있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읽은 특파원으로 스튜디오가 사우디 내에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우리나라의 가치관과 체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순적으로 들리겠지만, 사우디 내에서는 운전도 ..

GCC&GU/사우디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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