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새로운 목표 중 하나가 하계 올림픽 유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리 오마르 두바이 스포츠 위원회 (DSC) 위원장은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유치는 꿈이며, (알라가 허락하신다면) 향후 8년 내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의사가 있다."며 세계 최대 종합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유치 도전에 관심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016년 올림픽은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2020년 올림픽은 일본 도쿄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2024년 이후 올림픽 유치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현 시점에서는 독일 베를린이 유치경쟁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치가 많은 화제거리를 만들어내며 세계인들의 관심을 걸프지역으로 모으는데 일조했으며, 특히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는 전체 걸프지역의 스포츠에 대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두바이가 Dubai Duty Free Grand Prix, GAC GROUP 2013 ITTF World Tour Grand Finals, 수영 세계 선수권대회, 골프 대회 등 이미 여러 종목의 세계 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바 있어 올림픽 유치도전이 전혀 무모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지난해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서배스천 코 남작은 두바이가 엑스포도 유치한 마당에 올림픽을 유치못할 이유가 없다며 두바이도 충분히 유치도전에 나설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는 본격적인 올림픽 유치경쟁에 뛰어들기 앞서 실전 경험 및 유치 능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청소년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유치를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계획은 지난 2011년 경부터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2006년 도하 아시아 게임을 치뤘고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카타르는 당시 타밈 왕세자의 주도 하에 하계 올림픽 유치에 수차례 도전한 바 있으나, 도전할수록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는 성공했다는 자평 속에 세 번 다 실패했던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으며, 국왕에 부임한 지금도 여전히 유치도전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조: "Dubai aiming to bid to host the Olympics within 8 years" (Arabian Business)
'GCC&GU > U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애플, 두바이에 세계 최대규모의 애플 스토어를 비롯 아부다비에도 개점 추진 중! (0) | 2014.08.26 |
---|---|
[경제] 애플, 직원채용 공고와 함께 두바이에 중동지역 첫 애플 스토어 개점준비 가속화! (0) | 2014.08.17 |
[비자] 8월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비자법에 따른 주요 비자비용 발표! (0) | 2014.08.01 |
[비자] 새로운 UAE 비자법 8월 1일부터 시행! (0) | 2014.07.29 |
[동영상] 두바이 왕세자의 급이 다른 셀카 놀이, 셀카도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에서! (0) | 201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