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일 공사를 시작한 37억디르함 (약 1조 1,625억원)을 들인 두바이 운하가 시공일로부터 3년하고 일주일이 지난 2016년 11월 9일 셰이크 무함마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두바이 운하는 원래 있었던 두바이 크릭의 끝이었던 라스 알코르부터 인공적으로 운하를 파기 시작하여 비즈니스 베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사파 파크, 주메이라를 거쳐 아라비안 걸프까지 물길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두바이 마리나의 확장판과 같은 프로젝트로 두바이의 중심지 대부분을 앞으로의 지도 상에서는 본토에서 떨어져나간 섬처럼 보이게 바꿔버린 대공사이기도 합니다.
공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단계는 라스 알코르부터 비즈니스 베이를 거쳐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인근까지 9km 구간을 연결한 것으로 10억디르함을 들여 두바이 홀딩스가 이미 공사를 마친 바 있으며,
두바이 RTA가 맡은 2단계 구간은 27억원을 들여 1단계 끝에서부터 아라비안 걸프까지의 3.2km 구간을 추가로 연장하여 물길을 완전히 연결하고 6.4km의 워터 프런트를 만든 것입니다.
두바이 RTA는 2단계 구간의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알잣다프역에서 연결되는 9개의 수상역을 신설하여 공식 개통일 다음날부터 워터택시 및 페리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두바이 운하의 폭은 80~120미터, 평균 수심은 6미터이며 다리 부근에서는 최대 7.4미터 깊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두바이 운하의 전체 모습을 잘 둘러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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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즈니스 베이에서 잘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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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잘 볼 수 있는 곳! (11월 9일 개통 구간)
1)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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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고.... 운하를 사이에 두고 웨스틴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맞은 편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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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상 교통수단을 이용한 두바이 운하 뱃놀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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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식은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아라비안 걸프에 접해있는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에서 개통식 행사를 가진 뒤 두바이 운하의 첫 손님이자 주연인 셰이크 무함마드와 아들 셰이크 함단을 포함한 일행들이 두바이 카날역에서 페리를 타고 셰이크 자이드역까지 이동한 후 성대한 불꽃놀이를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개통식 행사 중인 저녁 6시반부터 7시반까지 한 시간 동안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기도 하였습니다.
방송 캡처한 이미지로 본 개통식 중 운하 물놀이 이모저모 (아래 캡처 이미지는 참조용으로 저작권은 두바이 미디어 오피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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