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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버스 정류장 내에서 커피 한 잔과 공과금 납부까지! 두바이 냉방 버스 정류장은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으로 업그레이드!

둘라 2015. 10. 2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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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두바이는 시내버스를 도입하면서 2006년 부르즈 알아랍 앞 도로에 냉방 버스 정류장을 처음으로 세운 이래 지금까지 총 656개의 냉방 버스 정류장을 두바이 곳곳에 설치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2) 버스- 냉방 버스 정류장과 버스 참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냉방 버스 정류장은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무료 와이파이를 포함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으로 한단계 더 진화합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 (RTA)는 걸프지역 정부가 도입한 최신 전자정부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GITEX 기술주간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새단장을 마칠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RTA가 설치한 656개의 냉방 버스 정류장 중 이용객들이 많은 셰이크 자이드 로드, 데이라, 부르 두바이, 주메이라 등지에서 100개의 정류장을 선정하여 12월말까지 50여개, 1월말까지 50여개를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냉방 버스 정류장의 내부)



단순히 냉방만 제공했던 버스 정류장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버스 정류장 내에 이통사 du와의 협력 하에 무료 와이파이 제공, 차와 커피, 스낵을 파는 초미니 카페, 핸드폰 충전 등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버스 정류장 내에 설치될 쌍방향 무인 키오스크는 교통카드 Nol 카드 발급 및 충전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공과금 납부, 선불제 휴대폰 잔액 충전, 신용카드 결제, 외환 송금, 관광객들을 위한 국제 전화 잔액 충전 및 항공권 예약 등의 추가 기능이 설치되어 버스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버스 정류장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는 제한된 시간에만 연결 가능하며, 제한 시간은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여 추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을 경주 중인 두바이 RTA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보딩패스 발권에서 수화물 태그까지 기본적인 체크인 기능을 택시 내에서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 중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공항의 혼잡도를 낮추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공항 택시는 체크인 카운터를 단계적으로 없애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려는 두바이 국제공항의 계획과도 맞물려있는 조치이기도 합니다.



출처: "Enjoy coffee, free Wi-Fi at RTA bus stops" (Gulf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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