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6와 SE, 아이패드 새 제품군을 발표했던 지난 애플 이벤트에서 개인적으로 애플워치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것은 버클이나 잠금장치가 없다는 새로운 밴드 솔로 루프였습니다.
UAE가 어김없이 애플워치6 1차 출시국으로 지정되어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길래 몰 오브 에미레이츠 내 애플 스토어를 찾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대기열 때문에 (안그랬다간 UAE 당국에 의해 벌금에다 영업정지까지 내려질 수 있;;;;) 사람들 수는 많다고 볼 수 없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찾아 오래 대기타야만 했습니다. 개장시간 20분 전에 갔다가 40분만에 들어갔;;;;
실리콘 고무 소재 밴드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차콜 브레이드 솔로 루프 밴드를 하나 구했습니다.
실리콘 고무 밴드를 피한 관계로 거의 두 배로 뒨 가격은 후덜덜합니다만;;;;
솔로 루프 밴드를 구입할 때 다른 애플워치용 밴드와 다른 점은 시계 크기 (40mm/44mm) 외에 착용방식 때문에 손목 사이즈를 확인해보고 구입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버클이나 잠금장치 등을 통해 밴드의 길이를 조절해서 착용하는 일반 밴드와 달리 자신의 손목 사이즈에 맞춰 사야하는 맞춤형 밴드와 같은 느낌을 준달까요? 손목이 굵으면 굵은대로, 가느면 가는대로 사이즈에 맞는 밴드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색상별, 시계 사이즈별, 손목 사이즈별 옵션이 다양하다 보니 원하는 밴드를 구입하기가 생각 외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 원래 사고 싶었던 건 제일 위 사진에 사용되었던 아틀란틱 블루 브레이드 솔로 루프였지만, 사이즈에 맞춰 구입하다 보니 차콜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 딱히 나쁠 것도 없어서 구했습니다만...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밴드 사이즈 확인을 위한 가이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링크 참조), 사이즈 측정에 자신없으면 사러가서 지니어스에게 사이즈 측정을 부탁해서 사면 됩니다.
외관은 둘러봤으니 박스를 열어봅니다.
박스 안의 내용물은 이게 답니다.
브레이드 솔로 루프는 신축성 있는 재활용 직물과 실리콘 스레드를 엮은 소재의 밴드입니다. 궁극의 편안함을 추구한다며 버클이나 잠금장치 없이 쉽게 착용할 수 있게 만든 디자인이라고 애플은 소개하고 있죠.
밴드를 애플워치에 장착하면 착용 준비 끝입니다.
그럼 착용은 어떻게 할까요? 밴드를 살짝 늘려서 손목에 걸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손목 사이즈에 맞게 구입해서인지 착용하고 있다는 이질감도 들지 않고, 생각 외로 잘 흘러내리거나 하지 않아 맞춤 밴드를 착용한듯한 기분입니다. 이 신축성이 얼마나 오래가느냐가 솔로 루프의 수명을 결정하게 될 것 같고, 손목이 가는 분들보다는 굵은 분들에게 되려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결착 장치가 없는 밴드이기에 눕혀서 충전시키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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