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동여행정보/여행기

[여행기] 도하 3일차 (마지막) 카타르의 새로운 관문 하마드 국제공항의 테디베어상, 면세점 그리고 게이트 풍경

둘라 2014. 9. 1. 01:04
728x90
반응형



출국 심사대를 통과해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하마드 국제공항의 명물 테디베어상입니다!





9. 카타르의 새로운 관문 하마드 국제공항 (2)

2) 하마드 국제공항의 명물 테디베어상

삼지창처럼 A / CDE / B홀로 뻗어있는 하마드 국제공항 게이트의 초입이자 중앙에 위치한 이 테디베어상은 무려 미국에서 물건너 왔습니다. 대체 공항과 테디베어의 상관관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스위스 예술가 어스 피셔 (Urs Fischer)가 만든 높이 약 7m, 몸무게 약 16톤을 자랑하는 초거대 테디베어상은 원래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Park Avenue)선상 52가와 53가 사이에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Ludwig Mies van der Rohe)의 설계로 지어진 38층 오피스 빌딩인 시그램 빌딩(Seagram Building) 앞에 전시되었다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것을 2013년초 카타르 왕실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매가격은 무려 680만달러. 대체 얘는 여기에 왜 있을까요?





멀찌감치 들어가도 초거대 테디베어상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뒷태. 테디베어상 너머 보이는 곳이 바로 출국 심사대입니다.





3) 공항 면세점과 식당가

각 홀로 뻗어나가기 전 중심부에 공항 내 면세점과 식당가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면세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경품으로 걸려있는 고급 승용차들. 경품으로 걸린 차종부터 ㅎㄷㄷ 하긴 하네요. 타도 유지비가 무시못할 듯한;;;;











세갈래로 갈라지는 게이트의 초입에 밀집한 면세점 지역을 둘러봅니다.

















커피나 햄버거를 제외한 일반 식사류는 일단 자신이 먹을 걸 고르고 나서 카운터에서 공동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4) 게이트 풍경

대충 둘러봤으니 게이트 일대를 구경해 봅니다. 아직 비행기 탈 시간은 많이 남아있었거든요. C홀의 초입, 면세점과 맞붙은 이 독특한 구조물의 정체는 애들용 놀이기구입니다;;;










여러 휴식공간이 함께 있는 이 공간엔 대기하는 승객들을 위한 컴퓨터실도 있었는데, 이 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설치된 컴퓨터는 전부 아이맥이었습니다.








아부다비행 비행기를 타게 될 C1게이트. 바로 첫 게이트라 찾기는 무지 쉬웠습니다.





여유 시간을 활용해 C홀 안으로 더 들어가 봅니다. 초입처럼 멀대 같이 큰 구조물은 없지만, 기이한 모양의 놀이공간이 있고...





아이맥이 설치된 컴퓨터실과 미니 면세점이 함께 있었습니다.





누가 바르샤 메인 스폰서 아니랄까봐 미니 면세점에서 파는건 바르샤 용품들...





게이트 통로는 그냥 일직선으로 쭈~~~~~~~욱 길게 뻗어 있습니다.





워낙 긴 게이트 통로에 상대적으로 미니 면세점 수가 부족하다 느꼈는지, 아니면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주머니를 털기 위함인지,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트를 끌고 통로를 오가는 이동 면세점까지 있네요!





사람 한 명없는 한가한 게이트.





게이트 초입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있지만, 아직 2층을 사용하지 않는 탓인지 에스켤레이터와 계단은 막혀 있었습니다.





그 막혀있는 곳을 올라가면 승객들을 맞이하게 될 공항 내 셔틀 트레인.





셔틀 트레인은 아직 운행하지 않는 것 같음에도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공항이 점차 확장되게 되면 운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대충 둘러보았으니 아부다비행 비행기를 탈 게이트로 돌아와 게이트 오픈 시간을 기다립니다.





게이트가 오픈되기 전 한가한 게이트 입구.





게이트가 열리고 아부다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것으로 3일 간의 첫 도하 여행을 마무리하고 아부다비를 거쳐 다음 여행지인 바레인으로 향합니다.



(도하 편 끝, 다음은 바레인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