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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관광지

[두바이] 컨테이너 박스의 미관을 활용한 두바이의 아기자기한 야외 길거리 상점가, 박스파크

둘라 2017. 6. 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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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바이를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두바이의 개발회사는 메라아스입니다. 회사 프로필 상에는 그룹 회장 (두바이 홀딩스 회장도 겸임), CEO 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이 소유하고 있는 개발회사인 메라아스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이미 소개해드린 바 있는 시티워크, 푸드트럭 컨셉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와 인근의 아웃렛 빌리지 등 전혀 아랍적이진 않은 아기자기하고 개성넘치는 공간을 개발하여 두바이 도심에 새로운 색채를 가미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1)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두바이] 시티워크 (2) 허브 제로, 중동 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

[두바이] 시티워크 (3) 그린 플래닛, 3천여종의 동식물로 열대림 생태계를 구현한 중동지역 최초의 실내 생태관

[두바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자리잡은 재기발랄한 푸드트럭 파크 E11 Last Exit, 그리고 이탈리아 마을 컨셉의 아웃렛 몰 아웃렛 발리지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2015년에 문을 연 시티워크 근처 알와슬 로드 일대에 자리잡은 길거리 상점가 박스파크입니다. 주메이라 지역을 따라 시티워크와 두바이 운하로 가는 길 사이 1.2km 구간에 약 40여곳의 상점과 식당, 극장 등이 모여있는 박스파크는 크지는 않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공간입니다. 미니 시티워크랄까요?




시티워크 근처 주차장 벽면에 있는 그래피티만 봐도 나름 개성있는 공간을 과시하려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박스파크 일대를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만 봐도 박스파크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왔는지 금방 눈치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박스파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컨테이너 박스의 미관을 현대 건축에 접목시켜 만들어 낸 컨테이너 하우스 상점가입니다.











심지어 박스파크 중심에 자리잡은 영화관 록시 시네마 건물도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메라아스가 만든 시티워크, JBR 더 비치 등에 있던 에마아르의 릴 시네마를 인수하여 새롭게 체인화 된 록시 시네마는 기존의 복스 시네마나 릴 시네마와 달리 소수의 관객들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고급 상영관을 모토로 삼고 있는 멀티 플렉스입니다.  





다니다보면 어린애들을 위한 놀이터도 볼 수 있죠.





박스파크 일대는 주택가이자 상점이 있어도 그리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부르즈 칼리파 ([여행]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방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참조) 등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고층건물군들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중앙에 보이는 쌍둥이 건물은 호텔 전용 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호텔] 두 개의 타워로 이뤄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72층 바에서 본 두바이 야경 참조)





셰이크 자이드 로드 반대편으로는 주메이라 주택가를 지나 아라비안 걸프가 있는 해안가와 만나기에 특히 겨울철에는 태양과 구름이 어우러진 멋진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엔 그냥 더워... 아니 덥다 못해 뜨겁기만 할뿐!)








해가 진 후 어둠이 찾아 온 박스파크는 다채로운 색깔의 조명이 건물을 밝히며 낮과는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전혀 아랍적인 느낌이 안드는 공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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