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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둘라 2016. 5. 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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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다운타운 두바이에 새로운 호텔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전해준 한통의 이메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호텔개장 소식을 전해준 메일은 처음이었기에 숙박비를 확인해 보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반 룸 300디르함, 부르즈 칼리파뷰 룸이 350디르함, 그리고 얼리버드 예약시 255디르함과 297.50디르함 밖에 안되었기에 1박에 약 10만원 전후의 숙박비. 이는 데이라와 같은 구시가가 아니라 주로 5성급의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 있어 숙박비가 비싼 부르즈 칼리파 일대 다운타운 두바이의 호텔 숙박비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게다가 3성급 호텔이기에 숙박비 외에 별도로 붙는 요금이 서비스세 10%와 여행세 10디르함 뿐이라 추가 요금의 부담도 적다는 것은 덤. ([관광] 아부다비, 호텔 투숙객에게 지방세와 관광 요금을 추가로 부과, 그리고 이를 통해 본 UAE 내 호텔 세금 체계! 참조) 


홍보메일과 저렴한 숙박비에 낚여 한국과는 다른 의미로 찾아온 5월 5일 올해의 첫 연휴를 맞아 5월 1일에 문을 연 신상 호텔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Rove Downtown Dubai)를 찾았습니다.





부르즈 칼리파와 쌍 디 어드레스 호텔 (좌 디 어드레스 두바이몰과 우 디 어드레스 불바르 (올해 개장예정))이 보이는 호텔에 도착하니 그간 익숙히 봐왔던 두바이의 호텔들과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호텔에서 보기 힘든 여행가방 운반용 수레와 셀프 주차 안내 표지판. 호텔의 컨셉이 다르다는 것을 입구에서 부터 알려주는 셈입니다.





여행가방 운반용 수레는 공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레와 긴 옷 등을 걸어서 운반할 수 있는 호텔용 수레가 같이 있어 가지고 온 짐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는 5월 1일부터 문을 열었기에 구글지도에서도 아직은 검색되지 않습니다만, 위치는 찾기 쉽습니다. 





부르즈 칼리파와 양 옆으로 쌍 디 어드레스 호텔 (왼쪽부터 두바이몰과 불바르)이 보이고...





덤으로 알무노즈 로타나 두바이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다...





두바이몰 정문에서도 잘 보이고....





1층에서 보면 더 잘 보이는 이 호텔의 위치는....





어디일까요???? GPS 좌표를 찍어줘 봐!!!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는 바로 아래 지도에 표시한 곳에 있습니다. 아직은 넓은 공터로만 표시되는 공간. 두바이몰과 알무노즈 로타나 두바이 건너편. 두바이몰에서 400미터 밖에 안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 두바이몰을 갈 수 있고, 부르즈 칼리파 메트로역을 통한 메트로 이용을 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럭셔리함을 추구하는 비싼 동네인 다운타운 두바이 바로 맞은편인데다 부르즈 칼리파가 한 눈에 보이고 다운타운 두바이를 걸어서 갈 수 있는 입지좋은 곳에 어떻게 저가 호텔이 들어설 수 있었을까요?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는 전체 호텔 중 60% 이상이 5성급 호텔이어서 싼 호텔보다 비싼 호텔을 찾기가 더 쉬운 두바이에서 호사스러움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과 출장자들을 위한 중저가 호텔 시장을 노리고 두바이 내 대형 개발사인 에마아르와 메라아스가 조인트 벤처로 만든 로브 호텔 (Rove Hotels) 브랜드의 첫 호텔이기 때문입니다. 양사가 처음 조인트 벤처 설립을 발표했던 2014년 5월초에는 두바이 인 (Dubai Inn) 브랜드를 내세웠으나, 8개월 뒤인 2015년 1월 중순 브랜드명을 현재의 로브 호텔로 바꾸었고 2016년 5월 1일 그 시작을 알리는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가 문을 연 것입니다. (구경 삼아 최고층인 14층을 올라가봤더니 아직 방을 꾸미고 있더군요...) 


에마아르는 자사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디 어드레스의 1호점이자 새해를 앞두고 발생환 화재로 전세계 언론의 2016년 새해 첫 헤드라인을 장식한채 휴업 중인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에 이어 저가 호텔 브랜드인 로버 호텔의 1호점 역시 다운타운 두바이에 세웠습니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참조) 호텔과 두바이몰 앞 도로 사이에 있는 넓은 공간은 이미 주차장을 만들어버렸기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서 부르즈 칼리파를 보지 못하게 할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부르즈 칼리파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건물 중 하나인 소피텔 두바이 다운타운은 새로 들어서고 있는 디 어드레스 비스타로 인해 시야를 완전히 가리게 되었거든요.)




참고로 대형 화재가 났던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는 현재 복구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디 어드레스 호텔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에마아르는 그렇다고 무리하게 복구해서 올해 안에 재개장하지는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5년 12월 31일 화재가 났던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의 현재 모습)



바로 그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의 소유주인데다 그룹 내에서 디 어드레스 호텔과 아르마니 호텔, 비다 호텔 등 럭셔리한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에마아르가 만든 호텔이기에 저가 호텔임에도 입지가 좋은 곳에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바이몰 맞은편인 자빌 지역 일대 역시 에마아르가 개발 중이니까요. 에마아르가 처음 내놓은 저가 호텔은 어떨까요?



(같은 표현의 영어와 아랍어 표기)




정문을 들어서면 위치 좌표로 포인트를 둔 전광판과 벽을 타고 행진 중인 낙타떼가 있는 흰 벽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체크인 카운터가...





오른편에는 컴퓨터와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탁자가 있는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벽에는 현 UAE의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통치자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 오른쪽에는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의 펜으로 그린 듯한 초상화가 붙어 있습니다. 문을 연지 5일 밖에 안된, 그리고 첫 주말을 맞이한 호텔이라 그런지 체크인 과정은 생각 외로 더디긴 했지만요.





체크인 카운터 옆에 웰컴 아랍 커피가 놓여진 자전거와 맞은편 탁자 위에 놓여진 철제 트렁크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은 이 호텔이 일반적인 두바이 내 럭셔리 호텔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을 암시하는 것들이었습니다. 특이하게 자전거 위에 놓여진 웰컴 아랍 커피 역시 셀프인데, 마셔보려고 시도했던 두 번 다 주전자가 비어있더란;;;;






체크인을 마치고 일단 받아든 룸 열쇠용 카드의 문구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이 느낌은....





상당히 재치있는 층별 안내도에 이어...





방번호를 확인하는 순간 안내판의 디자인에 살짝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호텔 내 모든 룸 안내판은 차량 번호판 같은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큼지막하게 쓰여진 네 자리수의 방번호와 그 아래 쓰여진 호텔 지점명.





방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옷걸이와 수납공간이 있을 뿐 옷장의 문도 없고...





킹 베드처럼 보이는 트윈 베드와 한 명이 더 와서 잘 자리가 없을 경우 침대처럼 펼쳐서 쓸 수 있는 소파가 있습니다. (이 호텔의 방 구분은 부르즈 칼리파를 볼 것이냐 말 것이냐에 따라 로버 룸과 로버 룸 부르즈 뷰로만 나뉠 뿐. 침대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대 양쪽으로는 스탠드 및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와 USB 포트가 있습니다.





보통 옷장이나 잘 안보이는 곳에 있는 개인 금고가 침대 옆에 있는 것이 인상적.





창문 맞은편 벽에 있는 냉방 컨트롤 장치는 스마트하게 터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차 세트와 물 밖에 없는 미니바가 있는 책상과 거울, 그리고 TV가 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TV는 의외로 큰 삼성 48인치 LED 스마트 TV.





볼 수 있는 채널은 많지 않지만, 블루투스나 미러링을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지 않은 채널수에도 중국 관광객을 의식한 듯 CCTV 채널만 세 개..... 





처음 이용해 본 기념으로 묵은 로브 룸 부르즈 뷰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부르즈 칼리파와 디 어드레스 불바르. (건물 측면 방이어서 알무노즈 로타나 두바이도 한 눈에 잘 보였다는... 





그리고 체크아웃 전 담아본 파노라마 풍경.




저가 호텔이다보니 치약, 칫솔은 없어도 빗과 면도기 세트, 샤워용 캡 등이 있는 일반 호텔들과 달리 욕실엔 비누와 샴푸, 샤워용 젤 밖에 없습니다. 책상 서랍에 헤어 드라이어는 있지만요.





당연히... 샤워실 뿐이어서 욕조는 없지만, 샤워기는 손으로 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천장에 고정되어 떨어지는 것의 두 개가 있습니다.





문에는 아기자기한 문구가 눈에 띄는 방해하지 마세요 표식이 걸려있고...





벽에 있는 전기 배전판 덮개에는 떠나기 전 놓고 가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 달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놓고 가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 본 후 이제 본격적으로 호텔 건물을 구경해 봅니다. 





로브 호텔 두바이는 체크인 카운터, 로비, 식당 등이 있는 L층과 희의장, 기도실, 수영장, 풀장, 세탁장 등이 있는 M층, 그리고 1~14층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L층 -





입구의 체크인 카운터를 지나서 올 수 있는 로비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좌석과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저가 호텔이라고 해도 휴식 공간에 놓여져 있는 컴퓨터는 무려 아이맥!





아이맥 맞은편에는 제대로 연결되어 있진 않았지만 누워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PS4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긴 테이블에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전원 플러그 단자가 있습니다.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로 가는 통로 사이에는 다른 호텔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여행가방 보관소가 드러나 있습니다. 보통 호텔에서는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가방을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기선 짐의 부피나 사이즈에 따라 직접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각 보관함에는 번호가 부여되어 있지만, 여기에 한술 더 떠 각 보관함에는 세계 각지의 지명이 함께 부여되어 있습니다. UAE의 각 토후국을 1번 두바이부터 7번 라스 알카이마까지 배정한 것 외에 나머지 보관함에는 무슨 기준으로 지명이 부여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호기심에 찾아봤더니 19번 보관함 이름이 서울이네요...^^





가방 보관소에다 호사스러움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여행객을 배려하는 점이 드러나는 건 커피 판매도 겸하고 있는 24시간 편의점 체인인 줌 (Zoom)이 입점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로비와 호텔 내 유일한 식당인 더 데일리 (The Daily) 사이에 말이죠. 




건물 밖에서는 식당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지만 호텔 로비에서는 편의점을 지나야만 식당에 갈 수 있으니 먹거리의 옵션이 생기는 셈이죠. 미니바에 물 밖에 없어도 편의점에서 사다 채워놓으면 될 뿐이고~







편의점 계산대 옆에는 커피와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프론토 (Pronto)라는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 이름과 매칭이 안되는 낯익은 로고를 보니 스타벅스에서 커피 원두를 구입하나 보네요.





편의점을 지나면 호텔 내 유일한 식당인 더 데일리 (The Daily)가 있으며, 자정까지만 문을 엽니다. 별도의 바도 없지만, 여기서도 주류는 취급하지 않기에 생맥이라도 한 잔 하려면 다른 곳에서 마시고 들어와야 합니다.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이랄까요... 





식당 내에는 혼자 먹는 사람부터 모임을 갖는 사람들까지 손님들의 규모를 감안한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테이블이 놓여 있는 식탁이 놓여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처럼 식기구가 식탁 위에 놓여져 있지 않고 꺼내서 쓸 수 있도록 통에 담겨져 있다는 것이 차이.







실내보다 실외를 선호하는 손님들을 위해 야외에도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건물없이 부르즈 칼리파를 눈 앞에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L층을 둘러봤으니 M층도 구경해 봅니다.




- M층 -




M층의 한쪽에는 남녀가 유별한, 아기자기한 상징 로고가 그려진 예배실과....



(남성 예배실 로고)(여성 예배실 로고)




무려 호텔 내 세탁공간임에도 특이하게 고유의 이름이 붙어 있네요???





어지간한 것은 투숙객들이 셀프로 하는 호텔이지만 세탁에 한해서만큼은 셀프 세탁과 룸서비스의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여행객들과 출장자들의 성향, 그리고 세탁물의 성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네요. 




예배실과 세탁장 맞은편에는 체력단련 공간과 모임 공간이 있습니다.





자판기 위에 해변 표기를 따라 나가면....





수심 1.2미터로 깊지 않은 야외 풀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촐한 운동기구가 있는 헬스장도...





세미나장 같은 느낌을 주는 모임 공간은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규모와 디자인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모임의 성격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호텔 내 회의실에 관한 정보는 아래 이미지 참조.







- 다소 특이한 방식의 아침식사 -


이 곳의 아침식사는 부페가 제공되는 일반적인 호텔의 식사와는 조금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음식을 진열해놓고 자유배식으로 먹는 부페가 아니더군요. 진열대에 놓여진 음식을 골라서 먹는 방식.




숙박 예약시 1인당 55디르함짜리 조식 패키지를 추가하면 진열대에 있는 음식을 아무거나 골라서 먹을 수 있지만, 조식 패키지를 추가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르는 메뉴에 따라 과금되는 방식입니다. (아직까지 숙박 패키지 포함 예약은 로버 호텔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메뉴에 따라 가격은 달라서 개인용 철판에 놓여진 메뉴는 30디르함, 밑에 있는 소세지는 4개에 15디르함.. 이런 식이며 바로 계산해서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열대에 놓여져 있는 음식에서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아랍의 손님접대 풍습은 할 수 있는 한 음식이나 상차람일 최대한 많이 내놓는 것이기에 못 먹을 정도로 많이 내놓지만 (먹을만큼만 먹고 남겨도 실례가 되진 않습니다. 다 먹겠다고 무리하다가 배터지는 것보다 낫죠..^^), 이로 인해 엄청난 양의 먹다 남긴 음식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고, 실속 추구의 컨셉에 맞춰 음식은 일반 호텔처럼 자유배식이 아닌 1인용에 맞게 미리 준비한 정량제로 제공됩니다. 음식을 한 접시 위에 산처럼 쌓아놓고 먹을 수 없다는 의미죠.





단, 커피와 차, 그리고 음식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빵에 한에서는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예약 당시에 조식 패키지를 추가하지 않고 단품으로 30디르함짜리 웨스턴 스타일 철판 메뉴를 시켜봤더니 계란 요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기에 계란 후라이를 하나 해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웨스턴 스타일 아침 식사)



커피 한 잔과 부르즈 칼리파를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단품을 시켜먹어 본 다음날 아침에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음식을 여러개 시키면 가격이 얼만큼 많이 올라갈까....?


그래서 몇 개를 시켜봤더니 55디르함짜리 조식 세트 메뉴로 자연스레 바꿔주더군요. 식당에서도 아침을 많이 먹고 싶으면 조식 세트로 시키면 되고, 간단하게 먹을 생각이면 단품으로 시킬 수 있습니다. 조식 가격도 양에 따라 나름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는 셈이죠. 



(아랍 스타일 아침식사와 함께 하는 조식 세트 패키지)



마지막으로... 체크 아웃 시간은 일반적인 호텔들처럼 정오가 아닌 오후 2시라는 점!







- 소개글을 마치며... -


젊은 여행객과 럭셔리함 보다는 실속을 추구하는 여행객, 출장자들을 위한 에마아르의 새로운 저가 호텔 체인 로브 호텔은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편의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0개의 로브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 중 다운타운 두바이를 제외한 6개 호텔의 개장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나머지 6개 호텔은 개장 순서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로브 포트 사이드 (Rove Port Saeed): 270실 (2016년 개장 예정)

- 두바이 국제공항과 두바이 크릭 사이

2. 로브 오드 메싸 (Rove Oud Metha): 286실 (2016년 개장 예정)

-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3. 로브 알자필리야 (Rove Al-Jafiliya): 270실 (2017년 개장 예정)

-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근처

4. 로브 두바이 마리나 (Rove Dubai Marina): 384실 (2017년 개장 예정)

- 마리나 비치, 두바이 아이가 들어설 블루워터 제도 근처

5. 로브 앳 더 파크 (Rove At The Park): 458실 (2018년 개장 예정)

- 두바이 파크&리조트 근처

6. 로브 사트와 (Rove Satwa): 480실 (2019년 개장 예정)

- 두바이 파이낸스 센터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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