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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낏디야] 낏디야 시티, 20층 높이로 치솟는 코너가 포함된 F1 서킷 스피드 파크 트랙 공개!

둘라 2024. 3. 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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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특화도시인 낏디야 시티를 개발하고 있는 낏디야 투자사 (Qiddiya Investment Company)는 3월 5일, 이번 주말에 열릴 F1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낏디야의 서킷 스피드 파크 트랙을 공개했습니다.

 

스피드 파크 트랙은 2019년 낏디야 프로젝트 발표 당시부터 2024년까지 F1 서킷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사우디가 F1 그랑프리를 2021년부터 유치하기 시작하면서 스피드 파크 트랙이 완공될 때까지 젯다 코니쉬 서킷을 임시로 사용한다고 발표했었지만, 2024년이 되어서야 그 디자인을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활동했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알렉산더 뷔르츠 (Alexander Wurz)와 독일의 서킷 디자이너 헤르만 틸케 (Hermann Tilke)가 디자인한 스피드 파크 트랙은 빠르게 흐르는 트랙으로 낏디야의 인근 명소와 통합되어 식스 플래그 등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및 문화를 함께 열합하는 거리 서킷 구간과 패스트 오픈 트랙 구간을 포함한 두 개의 독특한 구간으로 나뉘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터스포츠 애호가들은 팬들을 위해 서킷 주변에 준비된 다양한 전망대와 트랙 주면에 자리잡은 전망 테라스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스릴 넘치고 몰입도 높은 경주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거리 서킷 구간은 흥미진진함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을 더하기 위해 주위 명소와 원활하게 통합되어 드라이버들은 인근 식스 플래그 낏디야를 대표하게 될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데가 길기까지 한 롤러 코스터 팔콘 플라이트 (Falcon's Flight)와 함께 달리게 되며, 일부 구간은 주위에 위치한 워터 테마파크를 달리게 됩니다.

 

 

80개의 개라지가 설치될 스피드 파크 트랙에는 21개의 코너가 있으며, "블레이드 (Blade)"라 명명된 상징적인 코너는 지상에서 20층 높이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고가형 코너가 들어서게 됩니다. 트랙의 최종 길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레이드로 인해 고저차는 108미터에 달할 것이라는군요.

지상에서 20층 높이로 솟아오른 코너 "블레이드"

 

 

스피드 파크 트랙은 코로나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지연되었다가 몇 달전부터 낏디야 게임&e-스포츠 디스트릭트와 프린스 무함마드 빈 살만 스타디움의 발표에 이어 나왔으며, 낏디야측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적인 발표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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