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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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소식/기획 시리즈 20

[네옴] 세상에 없던 곳에 도전하는 사우디의 메가 신도시 네옴의 프로젝트 시리즈

그동안 미개발 상태였던 홍해 일대 개발에 나서기 시작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017년 10월 24일 자신이 주최한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컨퍼런스를 통해 사우디 내의 기존 규제와 제약에 벗어난 미래형 주거·사업용 신도시 '네옴'(NEOM)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2만 6500 km2의 부지 위에 5천억달러를 투자하여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움직히는 미래형 도시를 표방한다는 국적불명의 이름 네옴 (NEOM)은 라틴어로 New를 의미하는 NEO와 아랍어로 미래를 의미하는 Mustaqbal을 조합하여 도시가 표방하고 있는 슬로건인 "새로운 미래"를 의미합니다. 아랍어 표기 نيوم은 같은 의미를 지닌 نيو مستقبل에서 그대로 따와 축약했습니다.2017.10.25 -..

[여행] 팜 주메이라 정점에 자리잡은 초대형 리조트 단지, 아틀란티스 두바이의 모든 것!

잠시 대학원생이었던 2013년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두바이 중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서 처음 가봤던 아틀란티스 리조트에 어쩌다 보니 아틀란티스 더 로열까지 투숙하게 되면서 근 10년간에 걸쳐 아틀란티스 리조트 일대의 주요 시설을 한 번쯤은 이용하고 블로그를 통해 리뷰를 올리게 되었네요. 최근에 연 두바이 벌룬 리뷰까지 올린 기념으로 한 번에 모아본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모든 것! 아틀란티스 리조트 내 숙박시설 아틀란티스 리조트 일대에는 아틀란티스 더 팜과 더 로열의 두 대형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아틀란티스 더 팜 (2008년 9월 24일 개장) 팜 주메이라의 정점에서 두바이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전세계에 알린 랜드마크이자 두바이의 대표 리조트 2023.02.23 - [중동여행정보/호텔] -..

[회고] 벌써 10년... 에쓰오일 사보에 1년간 연재했었던 사우디 이야기 시리즈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문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에쓰-오일 사옥에 걸렸다는 한국 뉴스를 접하면서, 에쓰-오일과 10년전 맺었던 인연을 오랜만에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첫 사우디 생활을 마친지 6년만에 다시 찾은 사우디에서의 두번째 직장생활이 시작되고 얼마 안되었을 때 에쓰-오일 사보팀으로부터 무려 1년짜리 연재 의뢰를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일회성 원고의뢰를 받았던 (지금은 그나마도 끊긴지 오래된...) 야매 칼럼니스트로서는 나름 큰 사건이었죠. 당시 사보팀 담당자는 의뢰사유를 이렇게 밝힌 바 있었습니다. "대주주 아람코에서 보낸 새로운 CEO가 사우디인 중에는 보기 드물게 한국문화를 습득하는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사보팀에서도 ..

[여행]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방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지난 주부터 개방된 나선계단까지 방문한 기념으로 2013년 8월과 2016년 3월 네 차례에 걸쳐 방문한 부르즈 칼리파 내 전망대 At The Top과 At The Top Sky의 방문기록을 한 곳에 모아봤습니다. (이 곳을 네 번이나 들른 입장료만 해도;;;;;;;;) 첫 두번의 방문과 나머지 두번의 방문 사이에 약 2년반 가량의 시간이 흐른 만큼 달라진 두바이 풍경을 즐기시는 것도 이번 기획에서만 보실 수 있는 묘미입니다. 아직까지는 이 정도로 자세하게 정리해 놓은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방문 가이드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로 가는 길[부르즈칼리파] 124층에 있는 전망대 AT THE TOP으로 가는 길! (2013년 8월) 154~152층 The Lounge (585m..

[카타르월드컵] 끊임없는 논란 속에서도 마지막 주경기장의 디자인이 공개된 8개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소개!

개최시기부터 유치비리 의혹 논란, 노예처럼 부려먹는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문제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주도 속에 그 여느 월드컵보다도 가열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계속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2022년 월드컵을 우리가 개최하고 2018년 월드컵을 러시아가 개최한다고 해도 얼마전 제기했던 정몽준 축협 명예회장과의 합의설을 더욱 가열차게 주장하며 물고뜯었을 것 같습니다만...)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납품 및 유산을 위한 최고 위원회 (The Supreme Committee for Delivery and Legacy)는 당초 12개 경기장을 준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준비비용 등의 문제를 들어 현재는 8개로 줄인 바 있습니..

[라마단] 알아두면 쓸데있을지도 모르는 라마단 잡학 가이드

개인적으로 처음 라마단을 접했던 1998년 1월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태어나서 첫 비행기 여행의 목적지였던 요르단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내렸을 때 보슬비가 내리던 을씨년스럽고 어둑어둑한 날씨 속에 환전소와 비자 발급창구를 제외한 공항 터미널 내 모든 시설에 조명이 꺼져있어 차갑게 느껴졌던 그날 아침을 말이죠. (그렇게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밤새 폭설로 바뀌어 그 다음날 아침엔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던 건 덤;;;;;) 그렇게 시작한 아랍 생활이 한해 한해 늘어가면서 어느덧 봄을 제외한 여름 가을 겨울철의 라마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라마단은 이슬람에 있어서 성스러운 달로 알려진 히즈리력 9월의 이름이자, 무슬림이라면 누구나가 지켜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인 한 달간의 단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집] 문재인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서 들르게 될 곳은?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연초부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 1월 아부다비 방문 당시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친서와 함께 보낸 공식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이복형이자 현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지난 2014년 1월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대통령 대행을 맡은 이후 방문했던 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UAE을 방문하게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전임자의 방문은 세월호로 어수선했던 정국에서 잠깐 시간을 벌기 위한 도피성 일정이었던 터라 양국간의 관계를 감안해도 그야말로 굴..

[여행] 오랜만에 UAE 여행하며 정리해 본 본격 두바이, 아부다비, 라스 알카이마 가이드

지난 2월 설연휴에 둘라는 오랜만에 UAE를 여행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주말에 이곳저곳을 다니기에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함에도 여행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설연휴에 맞춰 나온 가족과 함께 다녔기 때문입니다. 네... 가이드 겸, 드라이버 겸.. 뭐 그런거죠. 라스 알카이마에 오는 지인들을 모시고 라스 알카이마 일대를 잠깐 가이드해 본 적은 있지만, 근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UAE에 처음 오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기에 어떻게 동선을 짜고, UAE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오기 전에 이 곳에서 가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감안하여 다녔던 곳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조차 춘..

[2016 ACL 결승] 2차전이 열릴 알아인의 홈구장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의 이모저모

올해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팀을 가리게 될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이 열리는 곳은 아부다비 동쪽 오만과의 국경에 맞닿은 아부다비 제2의 도시이자 아부다비의 녹색 자연을 상징하는 오아시스 도시 알아인에 있는 알아인FC의 홈구장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입니다. FIFA 규격을 준수하여 만든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은 2014년 1월 24일에 문을 연 22,717석 규모의 최신식 경기장으로 규모면에서 UAE 내 축구 경기장 중 가장 크지는 않지만, 가장 예쁜 경기장입니다. 알아인 구단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의 개장에 맞춰 구단 엠블렘을 바꾸기까지 한 바 있습니다. (클릭) 경기장의 이름이기도 한 핫자 빈 자이드는 알아인 구단주이자 아부다비 왕세제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

[비자]출국 전 서류준비부터 거주증 발급까지, UAE 거주증 발급의 모든 것!

(거주증에 IC칩이 있기에 알힐랄 은행 같은 곳에서는 거주증을 현금인출카드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 신분증으로 현금인출을? UAE의 알힐랄 은행, 신분증 현금인출 서비스 제공 발표! 참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2년 중 절반에 가까운 6년여를 보내며 익숙했던 사우디를 떠나 2015년 이전에는 출장이나 여행 등 단기 체류로만 방문했던 UAE에서 첫 정착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두 달 반 정도가 흘렀습니다. 사우디와는 다른 절차로 나름 오래걸렸던 비자 수속기간으로 인해 이제서야 거주증을 발급받아 그간 못했던 UAE 운전면허 발급과 신용카드 활성화, 차량 구입 등이 남아있긴 하지만요. UAE 거주증 발급 기념으로 출국 전 서류 공증부터 UAE에서의 비자수속 절차, 그리고 그 과..

[여행] 드라마 미생을 보며 떠올린 요르단의 주요 관광지 여행기

미생 마지막회를 보니 내용은 조금 뜬금없긴 했지만, 요르단 로케 장면들은 옛생각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던 곳이자 10개월간에 걸친 둘라의 아랍 유랑생활 시즌 1을 시작했던 곳이 바로 1998년의 요르단 암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12년이 지나고 사우디에서의 유랑생활 시즌 3 중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아카바를 제대로 가보지 못했고, 페트라를 다시 못 가봤다는 점이...) 그래서 블로그에 소개했었던 요르단 여행기를 한 곳에 모아봤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미생 드라마만 보면 암만과 페트라/와디람이 이웃 동네 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요르단 내에선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정황상..

[여행] 2011년 12월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

페라리 월드 옆에 세워진 야스몰의 개장에 맞춰 과거 사우디 근무 당시에 놀러갔다가 블로그에 올렸었던 8개의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를 한데 모아 소개해 봅니다. 3년전 방문 기록이기에 현재의 모습과는 달라진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대충 이런 분위기네...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둘라의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1) 페라리 월드의 입장료 구분은?(2) 이곳저곳 둘러보기...(3)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 코스터 포뮬러 롯사(4) 레이스 경주의 스릴을 모토로 삼은 공연 라 가라(5) 어린이들을 위한 탑승물들... (6) F1 시뮬레이터 스쿠데리아 챌린지(7) 페라리의 역사적인 순간을 체험하는 더 레이싱 레전즈(8) 갤러리아 페라리에 진열된 페라리 차들...

[여행] 놀 교통카드부터 트램까지, 두바이 여행객들을 위한 두바이 대중교통 정보!

차량 이용이 일반적인 걸프지역 국가들 중 대중교통 개발에 가장 먼저 눈을 뜬 것은 바로 관광대국으로 변모하고 있는 두바이입니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두바이를 다니기 위해서는 택시 외에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었지만, 이웃 아부다비부터 사우디까지 인근 국가들에게 메트로 건설붐을 불러 일으켰을 정도로 성공적인 두바이 메트로 도입 이후 다양한 교통수단이 도입되면서 두바이를 다니는데 필요한 교통요금이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이 줄어들었죠.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도입하고 있는 두바이는 올해 11월 11일 두바이 트램의 정식 운행을 눈앞에 두고 시범 운영 중입니다. 그래서 놀 교통카드부터 두바이 트램까지 그간 블로그에 올렸던 두바이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모든 정보는 아니지만 하나로 모아놓고 보니 다양..

[경제] 여전히 계속되는 사우디 경찰들의 불법체류외국인 색출작전, 그 이유는?

지난 해 11월 압둘라 국왕에 의해 주어진 7개월간의 사면, 유예기간이 끝난 후 사우디 내 불법체류외국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색출작전에 들어가 이에 항의하는 에티오피아인 시위대가 시위 도중 사망하는 등 일대 혼란을 겪은 바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종종 사우디 경찰들이 불법체류외국인들을 대대적으로 검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는 사우디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줄여나가면서 그 자리를 자국민으로 대체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지만, 아니러니하게도 최근 발표된 보고자료에 따르면 오히려 외국인 근로자 수가 12% 증가한 반면, 사우디인 실업률은 3%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와 사우디 노동부를 당혹하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사우디 사회, 그런데 왜 이 제도를 바꾸려고 할까요? [..

[여행] 2010년 9월 사우디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다인 살레 1박 2일 탐방기

사우디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0년 이드 알피뜨르 연휴를 이용하여 1박 2일로 사우디 북서부에 위치한 알울라에 있는 유적지 마다인 살레를 다녀왔습니다. 마다인 살레는 사우디 최초로 200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등록번호 1293) (방문 당시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은 사우드 씨족의 고향인 디리야와 젯다 구시가가 추가로 등재되어 총 3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알 히즈르 고고 유적지로도 알려진 마다인 살레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에는 등재기준의 ii와 iii을 동시에 충족시켰었다고 하네요. ii.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 다양한 문..

[영화] 제7회 아랍문화제- 2014 아랍영화제 상영작 (6/19~6/25 서울, 6/20~6/26 부산)

지난 6월말 서울과 부산에서 열렸던 아랍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들에 대한 소개 및 리뷰 모음입니다. 팩토리 걸 (Factory Girl, Egypt, 2013)오마르 (Omar, Palestine/UAE, 2013)락 더 카스바 (Rock the Casbah, Morocco/France, 2013)내 안의 아버지 (The man behind, Kuwait, 2012)블라인드 인터섹션 (Blind Intersections, Lebanon, 2013)모나리자의 미소 (When Monaliza Smiled, Jordan, 2012)사랑은 바다에서 나를 기다리고 (My Love Awaits Me by the Sea, Qatar, 2013)증거 (The Proof, Algerie, 2013)

[여행] 2014년 8월 걸프 3개국 (카타르, 바레인, UAE) 축덕 여행기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만 보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카타르)과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UAE)에서 한국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직관할 겸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무작정 떠난 걸프지역 3개국 여행기. 카타르 3일: 축덕&문화 여행(1) 다사다난한 여행의 서막, 인천공항부터 도하의 호텔에 도착하기까지 벌어졌던 다양한 에피소드들;;;; (2) 보다많은 관중들을 축구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카타르 축협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쇼핑몰 내 홍보부스(3) 남태희와 이정수의 카타르 리그 14/15시즌 첫 코리안 더비, 레퀴야와 알사드의 셰이크 자심컵 결승전 직관기(4) 땀 뻘뻘 흘리며 둘러본 카타르에서 가장 큰 복합문화마을 카타라(5) 난 왜 뻘짓을 했을까? 카타라를 편하게 다니는 방법, 그리고 몇 시간이라도..

[두바이] 슈퍼카 덕후 두바이 경찰의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

걸프 부국의 넘치는 슈퍼카 사랑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곳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순찰차 라인업을 자랑하는 두바이 교통경찰입니다. 기아의 모하비 같은 일반적인 차량들을 순찰차로 사용했던 두바이 교통경찰은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쉐보레 카마로로 시작된 럭셔리 스포츠카 컬렉션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2020년 엑스포 유치과정에서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두바이로 끌어모으기 위한 유치작전의 일환이기도 했습니다. 일반인들은 쉽게 탈 엄두를 못내는 초고가의 슈퍼카들을 순찰차로 사용한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으니까요. 작년에 어지간한 슈퍼카들을 순찰차로 영입한 탓에 집중적인 새로운 차종을 추가하지는 않는 대신 오토바이나 보트로도 영..

[리야드] 의외로 잘 갖춰져있던 사우디 국립 박물관 방문기 시리즈

정말 의외로 잘 갖춰져 있어 리야드에서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사우디 국립 박물관입니다. 2년전에 방문했던 그 곳을 떠올리며 과거 블로그에 올렸던 글의 커버 페이지로 정리해 봅니다. (1) 소개(2) 제1전시실: 인간과 우주(3) 제2전시실: 아라비안 왕국들(4) 제3전시실: 자힐리야 (이슬람 이전 무지의 시대)(5) 제4전시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사명(6) 제5전시실: 이슬람과 아라비아 반도(7) 제6전시실: 제1,제2 사우디 국가(8) 제7전시실: 왕국의 통일** 6~7전시실의 역사에 대해서는 [역사] 사우디는 어떻게 건국되었을까? 사우드 씨족의 오랜 투쟁기, 사우디아라비아왕국 건국사 참조(9) 제8전시실: 핫지와 양대 성지(10) 부속전시실: 밀반출되었다 회수한 ..

[역사] 사우디는 어떻게 건국되었을까? 사우드 씨족의 오랜 투쟁기, 사우디아라비아왕국 건국사

1932년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가 건국되기 2세기 전인 18세기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아라비야 반도에는 세운 여러 나라, 씨족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해 왔습니다. 사우드 씨족이 자신들이 세운 세번째 국가인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을 세울 때까지 복잡다단하고 기나긴 역사의 시작이 된 디리야 토후국 (Emirate of Diriyah)은 와하비스트와 결착하여 1744년에 세운 제1사우디 국가 (First Saudi state)라고 불리며, 살라피 이론가이자 개혁-이라 쓰고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한 복고주의라 읽는다...-을 추진하던 이맘 무함마드 빈 압둘 와합 (1703~1792)과 오늘날의 리야드 인근 디리야 토후국을 통치하던 무함마드 빈 사우드 알무끄린 (1687~1765)이 아라비아 반도 내에 정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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