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막 위에 세워진 수상도시를 돌아보는 매디나 주메이라 아브라 투어

무려 5년만에 메디나 주메이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5년전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지만, 이번에는 차를 몰고 갔다는 것이 차이긴 했지만요. 풍경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만....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1) 수크 메디나의 풍경 참조) 

이번에 돌다보니 아브라가 눈에 띄어 아브라 투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브라는 두바이 크릭을 오가는 전통적인 통통배입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3) 아브라타고 크릭 건너기 참조) 외관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나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있었던 가장 큰 변화는 엔진교체입니다. 기존에는 디젤을 사용하여 크릭 위에서 경운기를 타듯 요란한 엔진소리가 특징이었는데, 대기 오염을 일으킨다하여 전자모터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특유의 시끄러운 소리도 사라졌죠.

크릭을 건너가는 아브라는 몇 디르함도 안 하지만, 메디나 주메이라 아브라 투어는 1인당 75디르함으로 상당히 비쌉니다. 약 20분간 메디나 주메이라 일대를 돌며 간단한 가이드와 운행 중 포토타임을 제공합니다.

맛뵈기로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부르즈 알아랍이 잘 보이는 포토존까지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아브라 위에서 자리를 잡고 부르즈 알아랍을 찍어보는 느낌도 새롭네요. 

부르르 알아랍 포토존을 지난 후 선착장까지 돌아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사막 위에 세워진 수상도시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백문이 불여일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