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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바이에서 열린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나며 사상 첫 우승 도전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광저우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 앞서 원정 응원단 700명을 위해 전세기 및 숙박을 제공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국 입국비자비용 및 여비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공짜라는 파격적인 조건.알아흘리는 원정 서포터즈들을 위해 3억 3천여만원 상당의 티켓 1350장을 확보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자 했습니다.
2) 김영권, 권경원 풀타임 출전.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엘케손의 결승골로 알아흘리를 1대0으로 꺾고 통산 두번째 아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및 아챔 우승으로 더블 달성. 1대1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알아흘리는 살민 카미스의 퇴장 이후 분전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수적 열세를 딛고 경기를 뒤집기에 2차전을 앞두고 돌아온 김영권이 이끄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수비진은 강했으며, 첫 결승에 오른 알아흘리로서는 경험도 부족했습니다.
3)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아챔 2차전 승리는 광저우가 지금까지 치룬 아챔 결승 4경기에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합니다. 2년전 우승 당시에는 FC서울을 상대로 2:2, 1:1의 2무승부를 거뒀으나 원정 다득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세번째 경기인 올해 1차전에서는 득점없이 비긴 바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 엘케손은 광저우가 아챔 결승에서 득점을 넣은 세 경기에서 각각 1골씩을 넣으며 마이더스의 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4) 올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내년 아챔 진출권을 확보하여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되며, 지난 시즌 대통령컵 결승전에서 거의 다잡았던 아챔 진출권을 권경원의 자책골로 놓쳤던 알아흘리는 이번 시즌에서 진출권을 확보해야 2017년 아챔에 복귀할 수 있게 됩니다.
1. 경기 결과
광저우 에버그란데 1:0 알아흘리 (11월 21일 21:00/ 티안허 스타디움) => 합계 1:0
광저우 에버그란데 |
알아흘리 |
(후반 9분) 엘케손 |
|
|
(후반 11분 퇴장) 살민 카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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