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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CL 4강 1차전] 치열한 승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힐랄과 알아흘리!

둘라 2015. 9. 3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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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통산성적은 8전 4승 3무 1패로 알힐랄이 우세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1승 2무로 알아흘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챔 D조에서 만났던 두 팀은 조별예선 두 경기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알힐랄만 조별예선을 통과했었습니다..

2) 아챔에게 받은 징계로 레퀴야와의 8강 1차전에서 사실상 무관중 경기를 치뤄 집관할 수 밖에 없었던 알힐랄 서포터즈들은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채 화려한 티포를 선보였습니다.

3)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경기는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 더비이기도 합니다.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은 두 팀을 다 맡았던 데다가 지난해 걸프컵에선 사우디 국대감독을 맡은 바 있어 알힐랄 선수들에 대해선 어느 정도 직접 경험해 본 적 있기도 합니다.

4) 곽태휘, 권경원 풀타임. 알힐랄과 알아흘리는 리마와 엘톤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두바이에서 열릴 2차전에 모든 것을 걸게 되었습니다. 양 팀 수비진의 핵심인 두 선수는 서로의 맹공을 잘 막아내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곽태휘는 세트피스에서 높은 점프로 알아흘리 수비수의 주목을 유도하며 엘톤 알메이다의 동점골에 결정저긍로 기여했습니다. 알아흘리로서는 주득점원인 리마가 한 골을 넣은 반면, 알힐랄로서는 크로스바를 강타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페널티킥 실축이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원정에서 득점을 올린 채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알아흘리가 그나마 유리한 상황.

5) 페널티킥을 불어야 할 상황에선 안 불고,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불었던 오늘 심판진의 운영에 대한 불만은 심판진의 농간으로 우승을 내줘야만 했던 악몽을 갖고 있는 알힐랄에겐 계속 트라우마로 남을 듯 합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과 리그 내 징계로 오랫동안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던 지난해 아시아 최고 선수 나세르 알샤므라니는 드디어 징계가 풀려 오랜만에 교체출전했지만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탓인지 큰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1. 1차전 결과

알힐랄 (사우디) 1:1 알아흘리 (UAE) (9월 29일 20:1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힐랄 (사우디)

알아흘리 (UAE)

 

 (후반 12분) 리마 

 (후반 37분) 엘톤 알메이다

 

전반전 경기영상- https://youtu.be/tynAK6GTdmk

후반전 경기영상- https://youtu.be/FlvDOq2mpwg





2. 2차전 일정

알아흘리 (UAE) 1:1 알힐랄 (사우디) (10월 20일 19:45/ 라쉬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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