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모았던 에티하드 항공 A380은 몇 달간의 연기에 연기를 거듭했던 카타르 항공과 달리 예정대로 12월 27일 아부다비-런던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에티하드 항공의 A380이 처음 주목을 받았던 건 "하늘 위의 호텔"을 표방하며 기내에 단 3석이 있다는 1등석 위의 1등석 "더 레지던스"의 호사스러움이었습니다. 아부다비-런던 편도 항공임이 무려 2만불, 영국식 집사교육을 수료한 객실 전용 항공 집사 도입 등 타항공사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호사스러움의 끝을 달리는 럭셔리 그 자체였습니다. 엄청난 항공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덤....
A380을 운항하는 에어 프랑스, 브리티쉬 항공, 중국남방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말레이시아 항공, 콴타스, 카타르 항공, 싱가포르 항공 및 타이 항공의 모든 일등석을 직접 타본 후 탑승기를 올린 유일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설명하는 어마무시한 블로거 ONE MILE AT A TIME은 바로 그 에티하드 항공 A380의 일등석 퍼스트 아파트먼트 (First Apartment)의 탑승기를 소개했습니다. 더 레지던스만 아니었으면 타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로 홍보했겠지만, 넘사벽의 호사스러운 더 레지던스에 묻혀버린 바로 그 일등석을 말이죠.
에티하드 항공 A380 퍼스트 아파트먼트의 아부다비-런던 왕복 항공임은 약 1천만원 정도됩니다. 더 레지던스의 4분의 1이 채 안되는........ ([EY] 에티하드 항공, 신형 에어버스 A380 및 드림라이너 투입일정을 12월로 확정, 1등석 위의 1등석 더 레지던스의 요금은??? 참조)
그의 평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형언할 수 없이 화려했으며, 많은 장식이 없으면서도 이렇게까지 럭셔리한 객실을 본 적이 없었다는군요!
개인 전용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에티하드 항공 A380 퍼스트 아파트먼트의 좌석수는 총 10개라고 합니다.
긴 소파 뒤 재질이 다른 벽면은 파티션이라고 합니다. 철저히 개인 공간을 보장해주지만 지인들이 옆자리에 있을 경우 열고 닫을 수 있게 말이죠.
긴 소파 맞은 편에는 편하게 앉아 기내식을 즐기거나 티비를 시청할 수 있는 개인 소파가 있으며...
긴 소파는 바로 침대로 변신한다고 하네요. 키 큰 농구선수들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긴 침대 말이죠...
그리고 침대 맞은 편 좌석 옆에는 팝업 형태로 열리는 화장대가 있어 각종 비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 레지던스처럼 객실마다 갖추고 있는 건 아니지만, 변기가 있는 샤워실과 독자적인 세면실이 갖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보다 많은 사진과 자세한 사용기는 First Look: Etihad’s New Apartment In The Sky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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