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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고층 도시 두바이의 첫 도시형 수직 리조트 원앤온리 원 자빌, 그리고 공중 오아시스 더 링크

둘라 2024. 7. 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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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일 두바이에서는 제니퍼 로페즈를 초빙하고 두바이 왕실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프로젝션 쇼를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리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2018년 개장한 두바이 프레임이 두바이 구도심 끄트머리에서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액자형태의 전망대라면... 

 

전통적인 액자형태는 아니지만 신도심의 초입에서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이 새로운 랜드마크의 이름은 원 자빌 (One Za'abeel)입니다.

 

 

 

원 자빌 (One Za'abeel)

원 자빌은 두바이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공사 (Investment Corporation of Dubai (ICD))가 자회사인 이쓰라 두바이 (Ithra Dubai)를 통해 개발하였으며, 2017년에 착공하여 2023년 11월에 완공했습니다.

 

원 자빌은 원 자빌 타워 (A동 67층 높이 305m), 원 자빌 레지던스 (B동 58층 높이 235m)의 초고층 건물 두 동과 지상 100미터 위에서 두 타워를 연결하는 더 링크 (5층 높이 23.8m)의 세 건물로 이루어진 주상복합단지입니다.

 

 

원 자빌은 2014년 국제 응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본의 건축 및 설계 그룹인 니켄 세케이 (Nikken Sekkei)가 설계하고 건물주인 두바이 투자공사의 자회사인 ALEC Engineering and Contracting이 지은 원 자빌의 특징은 고가도로를 감싸는 형태로 원 자빌 단지의 기본이자 다양한 매장 및 편의시설을 입점시킬 포디움을 만들고 그 포디움 위에 초고층 건물 두 동을 세운 뒤 고가도로 위 100미터 상공에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캔틸레버를 설치했다는 점입니다.  

 

A동인 원 자빌 타워의 저층부에는 두바이 투자공사 본사를 비롯한 사무공간, 두 개의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가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로, 레지던스 건물에는 단층 아파트와 복층 아파트가 들어선 주거 건물로 사용됩니다.

 

 

 

 

원 자빌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지난 주 초고층 건물 분야에서 두 개의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원 자빌 타워에 들어선 호텔은 럭셔리 호텔 리조트을 운영하고 있는 커즈너 인터내셔널의 울트라 럭셔리 호텔 리조트인 원앤온리 원 자빌 (One&Only One Za'abeel)과 피트니스 훈련과 회복에 초점을 맞춰 고안된 럭셔리 호텔 사이로 원 자빌 (Siro One Za'abeel)이 들어서 있습니다. 사이로는 원앤온리에서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컨셉 호텔로 두 호텔 역시 아틀란티스 리조트와 함께 두바이 투자공사 소유의 호텔 리조트입니다. 

 

원앤온리 원 자빌은 해변 리조트로 유명한 원앤온리 최초의 도시형 리조트이자, 초고층 건물 내 들어선 호텔이 많은 두바이 내에서도 두바이 최초의 도시형 수직 리조트 (Urban Vertical Resort)라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개장한 이 곳에 관심은 있었지만, 비싼 숙박비로 숙박을 망설이다가 여름 비수기 거주자 특가(....라고 해도 싸지는 않지만)를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원앤온리 원 자빌

진입로가 상당히 애매한 곳에 있어서 어설프게 네비를 찍었다간 헤메기 딱 쉽상이더군요. 자빌 팰리스 스트리트에서 셰이크 자이드 로드쪽을 향하다가 단지 부근에 안내 요원이 서 있는 우측 서비스 로드로 빠져나가야 원 자빌 타워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단지 내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원 자빌.

 

허공에 갑툭튀한 느낌을 주는 더 링크의 웅장함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입구를 감싸고 있는 캐노피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이 인상적입니다.

 

정문을 통해 들어서면 중앙에 보이는 통로를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연회장들이 늘어서 있고,

 

 

파티션 너머 중앙에는 엘리베이터 로비로 향하는 통로,

 

오른쪽으로는 팝업 리셉션 데스크 및 대기 공간이 있습니다. 이 데스크는 체크인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만 운영하는 팝업 데스크인데,

 

실제 건물 25층에 있는 로비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밑에서 체크인을 받는 셈이죠. 체크아웃은 이 곳에서 하고 내려가면 됩니다.

 

 

 

로비에서 바라보는 두바이 신도심. 바로 맞은편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와 전시장. 그 너머에는 세로축으로 뻗어있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과 함께, 가로축으로 벌려지는 DIFC, 다운타운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객실

체크인을 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객실로 갑니다. 38층부터 시작되는 원앤온리 자빌은 한 층에 12개 객실이 있습니다. 객실 뷰는 신도심 뷰 (1~6호실), 구도심 뷰 (7~12호실)

 

카드키를 대고 방에 들어가 봅니다.

 

방의 첫 인상. 왼쪽에 화장실, 오른쪽에 대형 거울이 있습니다. 

 

화장실 문을 여니 구조가 좀 특이합니다? 세면대 거울 맞은 편에 대형 거울?

 

옷장을 비롯한 각종 수납 공간을 일반적인 호텔처럼 별도의 공간으로 빼지 않고 화장실 내 세면대 맞은 편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유리문을 열면

 

수납 공간 및 금고가 있고,

 

양 옆의 나무문을 열면...

 

큰 짐이나 긴 옷을 걸 수 있는 공간과 가운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깊숙한 곳에 걸린 가운은 일반적인 두꺼운 가운과 여름에 딱 좋은 기모노 형태의 얇은 가운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문쪽을 향한 수납 공간에는 세탁물을 맡길 수 있는 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 번호판 옆에 문고리가 달려있었던 이유.

 

옷장과 가운데 의자를 빼면 전형적인 화장실입니다.

 

기본적인 어매니티를 제공하고

 

화장실 변기는 토토 변기

 

변기 위에도 게스트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했던 건 샤워실. 최근 문을 여는 호텔들은 욕조없이 샤워시설만 갖춘 곳들이 있는 반면, 이 곳에는 욕조가 있는데, 특이하게 욕조를 따로 빼지 않고 샤워장 안에 함께 두었습니다. 

 

화장실 내 어메니티는 몬트로이 제품으로

 

원앤온리 원 자빌 전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샤워장 안에 자리잡은 욕조는 저처럼 엔간한 덩치 있는 사람에게도 답답하지 않을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데...

 

욕조가 샤워실 공간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다보니 샤워 공간 자체는 상당히 협소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장실을 둘러봤으니 거주 공간으로 가봅니다.

 

객실 구조는 상당히 미니멀합니다. 

 

거주구역 내에는 수납 공간 자체가 없습니다. 오로지 화장실 안에 매립된 그 공간이 객실 내 유일한 수납공간이더군요.

 

객실 내에 유일하게 큰 부피를 자랑하며 뭔가 수납장 같아 보이는 초대형 장은...

 

사실 미니바....

 

그야말로 다양한 먹고 마실 것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웰컴 어매니티로 납작 복숭아와 스무디...도 아닌 우유!!!를 주더군요.

 

수납공간이 없는 대신 상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소파.

 

심지어 침대 옆 협탁에도 스탠드로만 사용할 뿐 수납공간이 없습니다.

 

탁자 위에 사진집이 아닌 일반적인 책이 놓여진 곳은 오랜만에 보네요...실제로 볼 수 있는 책들입니다.

 

삼성TV가 벽에 붙어 있으며, 아리랑TV와 함께 KBS 월드를 볼 수 있습니다. KBS월드가 IPTV 내에서 패키지를 갈아타면서 아리랑만 볼 수 있고 KBS월드는 안 나오는 호텔도 많거든요. (우리 집에서도 몇 년 전에 없어졌....)

 

침대 한쪽 협탁은 화장대로 쓸 수 있는 테이블만 놓여져 있으며,

 

테이블의 유일한 수납 공간에는 헤어 드라이어가 이미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 안에 수납공간은 없는 대신 전원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플러그를 꽂을 곳이 미친듯이 많이 있습니다. 엔간한 호텔은 그 반대의 경우- 수납공간은 많은데, 전원 연결하기가 쉽지 않은...-가 많은데 말이죠.

 

화장대에서 본 방의 구조. 구도심 뷰라 두바이 프레임이 잘 보입니다.

 

커튼과 속커튼은 전동으로 작동되는데, 암막 커튼은 좌우로 열리고, 속 커튼은 수직으로 내려왔다 올라가는 블라인드 방식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암막 상태로 있다가 방에 들어오는 것을 인식한 모션 센서에 의해 두 커튼이 수직과 수평으로 열리는 순간이 왠지 멋지더군요. 

 

방에서 본 구도심의 풍경. 화려한 초고층 건물로 유명한 두바이지만, 무조건 위로 올리는 우리와 달리 높은 곳은 미친듯이 높게 짓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저층으로 지어 다양한 레이어를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창가 밑으로 더 링크가 보이고, 그 밑에 원 자빌을 가로지르는 고가 도로와 그 밑의 도로도 잘 보이네요.

 

방을 둘러봤으니 원 자빌 타워 내 시설을 둘러봅니다.

 

 

짐과 스파 (타워 28층)

28층의 구도심 뷰로는 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신도심 뷰로는 스파가 있습니다. 스파는 26층부터 28층의 3개층을 사용하는데, 28층은 로비, 27층은 여성 전용 스파, 26층은 남성 전용 스파로 운영됩니다. 

 

 

키즈 클럽과 가든 풀 (타워 4층)

건물 안내판이 명확하지 않아서 찾기는 쉽지 않은데 키즈 클럽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든 풀은 4층에 있습니다. 4층은 호텔에 도착해서 처음 체크인을 했던 데스크 오른편 구석에 있는 엘리베이터로만 갈 수 있습니다.

 

 

4층에 도착하면 왼편에 키즈 클럽이 있고,

 

셰프 다비스 무뇨스의 스페인 식당 스트리트 XO가 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문을 열고 건물 밖으로 나가면...

 

발리를 컨셉으로 디자인했다는 가든 풀이 나타납니다. 그야말로 포디움 루프탑 정원에 풀을 곁들인...

 

 

 

 

 

 

가든 풀에 도착하고 나면 원 자빌의 건물 3개동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원 자빌 타워 내 이용시설을 둘러봤으니, 이 곳을 랜드마크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 링크로 올라가 봅니다.

 

 

 

더 링크 (The Link), 세계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이자 공중 오아시스

 

더 링크는 길이 230m, 높이 23.8m, 무게 10,000톤이 넘는 초대형 구조물로 고가도로 위 100미터 상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총길이 230m의 더 링크 중 67.7m는 건물 입구에 도착하면서 봤듯 그야말로 허공에 떠 있습니다.

이 공간이 아래에서 설명할 스피어 바가 됩니다.

 

도로 위로 타워를 레일 삼아 구조물을 끌어올린 후 고정시켰다는군요.

 

더 링크는 단순한 폼내기 위한 구조물이 아니라 두바이 프레임처럼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식당과 바, 그리고 인피니티 풀 등 원 자빌의 핵심 시설을 모두 들여놓은 5층짜리 건물이자, 외풍으로 인한 두 타워의 비틀림을 잡아주는 거치대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더 링크에는 각각 2층 (타워 24층), 3층 (타워 25층), 5층 (타워 27층)에 8개의 식당과 바가 들어서 있습니다.

 

 

앨리아 Aelia (타워 25층/ 링크 3층)

 


원앤온리 로비 맞은편에 자리잡은 앨리아는 지중해식을 기반으로 삼시세끼 운영하며 원앤온리 투숙객들을 위한 조식이 제공됩니다.

 

 

들어서자마자 왼쪽에는 바가 있고,

 

 

오른편에 두바이의 구도심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공간이 있습니다.

 

 

 

 

조식의 경우 메인 메뉴는 메뉴판에 있는 메뉴 중에 원하는 걸 골라 주문하고,

 

 

샐러드나 빵 등 나머지 주전부리들은 부페식으로 가져오면 됩니다.

 

 

 

 

 

 

앨리아 안쪽으로 창가를 따라 안쪽을 향해 길게 뻗어있는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의 끝에는 프랑스식 식당 라 담 드 픽이 있습니다.

 

 

라 담 드 픽 La Dame De Pic (타워 25층/ 링크 3층)

두바이의 신도심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라 담 드 픽은 미슐랭 셰프 앤 소피의 레스토랑으로 저녁에만 영업하며, 정통 프랑스 코스 요리만 취급합니다. 네... 술을 안 마셔도 1인당 몇 십만원이 가볍게 나가요...

 

 

 

 

라 담 드 픽 입구 부근에 있는 나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세 개의 식당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나타납니다. 통로 앞 데스크 직원에게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두앙디 바이 보.란 Duangdy by Bo.Lan (타워 24층/ 링크 2층)

점심과 저녁에 운영하는 두앙디는 환경친화적인 태국음식을 표방하는 식당으로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낯익은 태국음식....은 없더군요. 식당 입구에는 바와 포츈 쿠키를 뽑는 이벤트를 제공하는 대기 공간이 있습니다. 

 

 

까부 바이 파코 모랄레스 Qabu by Paco Morales (타워 24층/ 링크 2층)

두앙디 옆에 있는 까부는 미슐랭 셰프 파코 코랄레스의 스페인식 식당으로 현대 안달루시아 요리를 내놓는 식당으로 저녁에만 문을 엽니다. 코스 메뉴와 단품 메뉴가 있는데.... 네... 가격대가 살벌해요...

 

 

사게츠 바이 테츠야 Sagetsu by Tetsuya (타워 25층/ 링크 3층)

두앙디와 까부 근처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 다시 한 층 더 올라가는, 더 링크에 있는 식당 중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사게츠는 셰츠 와쿠다 테츠야의 일식 코스요리집으로 저녁에만 문을 엽니다. 가격 구조는 불가리 리조트의 호세키처럼 정식 코스와 약식 코스로 나누어져 있네요.

 

 

아르라주나 Arrazuna (타워 24층/ 링크 2층)

엘리아에서 라 담 드 픽으로 연결된 통로를 가로지를 때 밑에 보였던 식당이 바로 아르라주나입니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아르라주나는 삼시세끼 운영하며 링크에서 그나마 가장 가성비가 좋은 식당입니다. 단품 메뉴 자체도 상대적으로 싼데다, 다른 식당에선 없는 주말 브런치와 비즈니스 런치도 내놓고 있죠. 사이로 호텔 투숙객을 위한 조식 제공 식당이기도 하구요.

 

 

길고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이 곳은 골목식당 같은 분위기를 띄고 있어서 식당 뿐만 아니라 식자재나 요리도구를 구입할 수 있는 상점도 같이 있습니다.

 

 

 

 

 

 

 

 

스피어 Sphere (타워 24층/ 링크 2층)

아르라주나의 끝에는 파노라믹 뷰를 자랑하는 대형 바 스피어가 있습니다.

 

 

스피어가 파노라믹 뷰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두 타워 밖으로 돌출된 링크의 67.7미터 구역을 통째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돌출구역 말이죠.

 

 

앨리아 바 뒷편에서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 두 개층을 통째로 활용하는 개방감이 압권.

 

 

 

 

앨리아에서 연결된 엘리베이터로 바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막상 들어가서 보면 더 링크 내에서도 가장 높은 천장고와 두바이 불필요한 구조물을 최대한 생략해 구도심과 신도심, 셰이크 자이드 로드 맞은편을 다 같이 감상할 수 있는 개방감이 압권이죠.

 

 

바 끝에서 내려다 본 건물 입구 캐노피.

 

 

 

 

 

타파사케 Tapasake (타워 27층/ 링크 5층&루프탑)

 

 

123.8m 상공에 위치한 타파사케는 라운지와 인피니티 풀을 갖추고 있습니다.

 

 

 

 

 

 

 

21세 이상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은 두바이 신도심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인피니티 풀의 길이는 120m로 UAE에서 가장 긴 인피니티 풀이라고 하네요.

 

 

 

 

 

 

이용하면서 놀라웠던 점은 베드에 자리를 잡자마자 받았던 가방의 내용물이었습니다.

 

 

내용물이 전부 에비앙인데다 다채로운 구성!

 

 

에비앙 생수에

 

 

에비앙 탄산수,

 

 

그리고 얼굴에 뿌리는 스프레이까지 에비앙으로 함께 딸려오더군요.

 

 

건물에 막혀 햇볕이 완전하게 들지 않는 4층의 가든 풀과 달리 개방된 구조와 풀의 방향으로 인해 오후에는 햇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차양막이 있는 공간은 타파사케 예약 손님들에게 배정되는 것 같더군요.

 

 

얼마인지는 확인 못했지만, 방이 딸릴 정도면 꽤나 비쌀 듯.

 

 

그야말로 공중의 오아시스. 바로 밑에는 고가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데...

 

 

 

 

별도로 예약하지 않는 인하우스 게스트들은 카바나가 아닌 일반 선배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라솔이 그물 같더군요!  

 

 

그리고 풀 도처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선크림이나 오일이 비치되어 있는 것도 처음보는 어매니티였습니다.

 

 

풀은 해질 때까지만 영업하지만, 야간의 풍경.

 

 

 

 

 

 

 

 

개인적으로는 처음 방문한 원앤온리 리조트였기에 기존에 있던 원앤온리 해변 리조트와의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다른 호텔에서 보기 드물었던 디자인과 무엇보다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더 링크의 존재야말로 이 곳을 두바이 최초의 도시형 수직 리조트라 부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고층 건물 안에 중요 시설이 다 들어있으면 차별점이 없지만, 여긴 두 건물 사이에 붙여서 100미터 상공에 띄워놨으니까요.

 

어찌보면 더 링크를 더 높고 넓고 길게 확장시켜 땅에 고정시키면 사우디 네옴의 더 라인 같은 곳이 되는 거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체크아웃을 준비하기 전에 잠시 들렀던 원 자빌 타워 내 또다른 호텔 사이로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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