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ESL 14R] 극장골로 알가라파를 꺾은 알아흘리, 또다시 이길 경기를 잡지 못하며 부진에서 헤메는 알두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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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안컵 브레이크가 끝나고 두 달만에 리그가 재개되었습니다. 당초에는 13라운드부터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카타르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 및 우승으로 인해 13라운드를 통째로 순연시키고 14라운드부터 재개되었습니다. 널널한 경기수로 인해 일정 짜기는 쉬우니까요.

2) 알와크라를 이끌다가 아시안컵 개막 한 달 전에 대행감독으로 선임되었다가 카타르 국대의 대회 2연패를 이끈 마르케스 로페즈 감독이 카타르 축구협회와 2026 월드컵까지 카타르 국대 감독으로 정식 계약했습니다. 카타르 국대 감독대행으로 선임된 후에도 작년 마지막 리그 경기까지 알와크라를 이끌었던 그는 현역 때도 못해보고 61세에 처음 시작한 국대 생활을 2년 더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카타르 국대 감독이 되고도 대표팀이 소집될 때까지 알와크라를 이끌었던 그는 알사드와의 경기 시작 전 알와크라 감독으로써 12월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3) 카타르와 움 살랄의 경기는 전반 초반에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대1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4) 장현수 결장. 일곱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알가라파와 알아흘리의 경기에서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율리안 드렉슬러의 활약으로 알아흘리가 1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알가라파의 무패행진을 끊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알가라파는 전반에 당한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선제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뒷힘에 밀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장현수는 결장

5) 알마르키야와 무아이다르의 단두대 매치에서는 티아고 레옹코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앞세운 무아이다르가 0대2로 승리하며 최하위 알마르키야와의 승점차를 5점차로 벌리며, 리그 잔류를 위한 희마을 이어나갔습니다.

6) 리그 1, 2위팀이 맞붙은 알와크라와 알사드의 경기는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면서 4점차의 승점차를 유지했습니다. 팽팽하게 맞서던 양팀의 경기 도중 심판의 판정에 격분한 알와크라 클럽 회장이 경기장에 난입하여 피치 위에 있던 선수들에게 철수할 것을 지시하는 소동이 벌어지며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주심이 알와크라에게 주어졌어야 할 페널티킥은 VAR 판독도 않하고 그냥 넘어갔으면서, 알사드에게는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준 결정에 빡쳐서 나온 돌발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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في الدوري القطري :

توقف المباراة بسبب نزول رئيس نادي الوكرة الشيخ خليفة بن حسن ال ثاني اعتراضاً على قرارات حكم المباراة 😰😰 pic.twitter.com/mzGubCfPVB

— Osama 🇸🇦 (@Siiros2) February 25, 2024

상대 구단 회장의 돌발행동에 동요된 탓인지 아크람 아피프는 볼을 골대 위로 차버리며 좀처럼 보기드문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하고, 그 후 골키퍼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알와크라 수비진이 알사드의 맹공을 잘 저지하면서 알사드의 4연승을 저지하고 승점차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셰이크 칼리파 빈 핫산 알싸니 알와크라 회장은 경기 후에도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 꼭 필요한 사람을 내보내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심판 위원장이 카타르 축구의 가장 큰 비극이라며 협회를 비난했습니다. 

7) 김문환 선발 80분 출전.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알두하일과 알아라비의 경기에서는 오마르 알소마의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알두하일은 전반 막판 김문화의 정강이를 스터디로 찍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살려 두 골을 리드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맛보는 듯 했지만, 후반 막판 5분을 지키지 못하고 두 골을 잇달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김문환은 선발 출전해 퇴장을 이끌어내고 앞선 상황에서 교체되었지만, 승리의 기쁨은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알두하일은 트레블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11월 2일 이후 116일 동안 리그에서 6전 2무 4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8) 알라이얀은 알샤말과의 경기에서 로저 게드스의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1. 경기 결과

카타르 1:1 움 살랄 (2월 24일 18:00/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

카타르	움 살랄
	(전반 5분) 루카스 조아오
(전반 7분) 유스프 알리

 

 

알가라파 1:2 알아흘리 (2월 24일 20:00/ 싸니 빈 자심 스타디움)

알가라파	알아흘리
(전반 22분 퇴장) 세이두 사노
(전반 49분) 아흐메드 알라엣딘
	(후반 48분) 율리안 드락슬러
	(후반 56분) 이드리사 둠비아

 

 

알마르키야 0:2 무아이다르 (2월 24일 20:00/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

알마르키야	무아이다르
	(전반 16분) 티아고 레옹코
	(후반 10분) 루벵 세메도 (자책골)

 

 

알와크라 0:0 알사드 (2월 26일 18:00/ 자누브 스타디움)

알와크라	알사드
(후반 31분 퇴장) 사우드 무바라크 알카씨르

 

 

알두하일 2:2 알아라비 (2월 25일 20:00/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알두하일	알아라비
	(전반 46분 퇴장) 알라엣딘 핫산
(후반 20분) 이브라히마 디알로
(후반 25분) 알모에즈 알리
	(후반 39분) 아흐메드 파트히
	(후반 44분) 오마르 알소마

 

 

알라이얀 2:2 알샤말 (2월 25일 20:00/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알라이얀	알샤말
(후반 23분) 가브리엘 페레이라
(후반 26분) 로저 게드스
	(후반 53분) 무흐신 알야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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