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 두바이 분수쇼가 분수쇼 시작 이래 첫 K-Pop 음악으로 엑소의 파워를 선보였을 때 그야말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펼쳐진 바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프리미어 일정을 예고하고 집중홍보하는 한편, 그 주인공인 엑소를 프리미어 당일에 초대하여 현지 방송에 출연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프리미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엑소팬들의 열기와 함께 자신들의 노래에 맞춰 펼쳐지는 쇼를 감상했었을 정도니 말이죠. ([두바이] 두바이 분수쇼 배경음악 최초의 가요, EXO의 파워 첫 공개! 참조)
2018년 상반기를 엑소의 파워로 뜨겁게 시작한 다운타운 두바이는 하반기가 시작된 7월 9일 또다시 엑소를 활용한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상반기의 두바이 분수쇼에 이어 이번엔 부르즈 칼리파를 LED쇼입니다.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개봉 카운트 다운, 삼성 갤럭시 신제품 광고, 월드컵 기간 중엔 초대형 전광판으로 열일하는 부르즈 칼리파가 엑소 LED쇼를 선보이게 된 것은 중국쪽 팬들의 힘입니다. 두바이 분수쇼 파워 공연을 보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칼리파와 건물을 활용한 LED쇼를 본 중국 팬들이 부르즈 칼리파 LED쇼 추진에 나서게 되었다는군요. 부르즈 칼리파도 새로운 LED쇼를 선보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데다, 상반기에 두바이 분수쇼가 엑소의 파워를 두 달가량 연속 공연하는 등 많은 홍보효과를 거뒀기 때문에 마다할 리가 없었겠죠.
그리고 부르즈 칼리파는 7월 14일 밤 8시 엑소의 파워로 두바이 분수쇼 공연을 펼친데 이어 예고한대로 밤 20시 10분 엑소의 럭키를 배경음악으로 하는 엑소 헌정 LED쇼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밤 8시부터 8시 15분까지 엑소 타임이었던 셈이죠.
두바이 분수쇼 프리미어 때와 달리 앵콜 공연이 진행 중인 관계로 엑소 멤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페북, 인스타 등 SNS 채널의 라이브 방송으로도 실황 생중계를 펼쳤고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엑소 팬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위에 영상에서 볼 수 있듯 뜨거운 함성과 함께 LED쇼를 즐겼습니다.
두바이 분수쇼에 이어 부르즈 칼리파 LED쇼까지 성사시킨 엑소의 팬들은 그 기세를 모아 엑소 단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하네요. 지난 4월 두바이에서 SM타운 라이브 공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지기는 했지만, 단콘은 아니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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