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서 재미없고 지루한 240여 킬로미터 이상의 사막 도로를 몇 시간 달려... 당초에는 갈 생각지도 못했던 루와이스행을 이끈 호텔, 다낫 제벨 단나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대체 날 낚았던 인스타 사진은 어디에서 찍었나 싶었을 정도로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은 입구. 건물 가운데 묵직한 대형 나무문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코스프레일 뿐 실제로는 그 옆에 있는 자동 유리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발렛 요원은 어디있냐구요??? 호텔 정문 앞쪽 양 옆으로 주차장이 있고 그다지 번잡하지 않기에 굳이 발렛 요원이 없어도 주차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요. 장식용으로 달려있는 듯한 대형 나무문 뒤에는 역시 묵직함이 느껴지는 나무로 만든 UAE 지도가 있습니다. 드디어 호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