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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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152

[여행기] 알아인 3일차 (7)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명주의 공식 데뷔전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8강 1차전 직관기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창문 밖을 내다보고는 깜짝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호텔로 돌아올 때까지만해도 멀쩡했던 날씨가 급변했기 때문이죠.... 11. 경기시간 3시간 반 전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바람 모래바람이 거세지면서 시야는 점점 좁아져만 갔습니다. 호텔 방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망정이지 밖에서 모래바람을 맞았었다면 찝찝한, 아니 입안에서 모래 알갱이가 씹히는 찝찝함을 오랜만에 맛볼 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을 두 시간 남겨둔 6시쯤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시야를 가리던 모래바람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방금 전만 해도 호텔방에서 보이지 않던 풍경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을 향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경기장 가는 길. 알아인에서 봤던 가장 특이했던 이정표는 바..

[여행기] 알아인 2일차 (3) 쇼핑몰 내 알아인 구단 스토어, 티켓사러 핫자 빈자이드 스타디움으로, 그리고 알아인 원정 저지

알아인 오아시스를 둘러본 후 알아인에서 환전과 점심을 위해 알아인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바와디몰을 찾았습니다. 전날 아부다비 공항에서 조금 환전한 돈으로 호텔에서 오아시스를 다녀오긴 했지만, 티켓 구입과 앞으로의 여비 마련을 위해 디르함으로 환전을 좀더 많이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공항 환전소의 환율이 좋지 못한 것도 이유였지만요. 바와디몰 1층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외관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만 빌려온 듯 특이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타르에서도, 아부다비에서도, 심지어 사우디에서도 거의 볼 수 없는 독특한 외관. 이름만 빌려온 짝퉁인가 싶어 내부를 잠시 보고 나오기까지 했네요. 환전을 하고 쇼핑몰을 둘러보니 특이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음날 있을 알아인과 알잇티..

[ACL 8강 2차전] 알사드에 대한 절대 우위를 이어간 알힐랄, 알잇티하드에게 굴욕을 안긴 알아인과 4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홈팀인 알사드는 경기 몇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몰려들어 진치고 있던 알힐랄팬들의 입장문제로 곤혹을 치뤘습니다. 카타르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죠. 당초 알사드는 AFC에 의해 확보한 1,200석과 추가로 알힐랄에게 231석만을 알힐랄 서포터즈들에게 제공하려고 했지만, 그보다 많은 알힐랄팬들이 몰려들어 한바탕 소동을 겪은 끝에 결국 알힐랄팬들의 입장을 허용하여 알힐랄팬들이 서포터즈석 외에도 관중석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조명문제로 경기는 15분 늦게 시작했습니다. 경기 종료후 알사드 선수들은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알힐랄팬들 앞에서 시합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카타르 리그에선 상상할 수 없는 알힐랄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혀를 내둘렀습니다.2) 이정수, 곽태휘 풀타임. 동..

[ACL 8강 2차전] 알잇티하드-알아인전 무관중 경기 최종 확정 및 경기장 변경!

AFC는 서포터즈들의 인화물 사용 등 격렬한 응원을 이유로 26일 오후 8시 50분 (한국시간)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인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8강 2차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루기로 한 징계위원회의 결정 ([ACL 8강 2차전] 알잇티하드 선수단과 팬들에겐 날벼락! 알아인과의 8강 2차전 젯다 홈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참조)에 대한 알잇티하드의 항소를 최종적으로 기각했다고 현지 시간 일요일 오전 11시에 발표했습니다. 이는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의 응원 중 인화성 강한 응원도구 사용 등 위험한 행위가 이번 시즌에만 한두번이 아닌 일곱여차례 이상 목격된 바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여기에 당초 예정된, 그리고 알잇티하드가 그렇게도 염원했던 60000석 규모의 신설 킹 압둘..

[ACL 8강 1차전] 알잇티하드와의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를 거둔 알아인! 63500명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알사드를 꺾은 알힐랄!

0. 리뷰1) 이명주 선발 82분 출전. 알아인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잇티하드와의 홈 1차전에서 이스마일 아흐메드의 결승골과 아사모아 기안의 쐐기골로 알잇티하드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리그 2경기를 치루고 온 알잇티하드에 비해 오늘 경기가 이번 시즌 첫 경기인 알아인은 전반에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세밀함에 약점을 드러내며 알잇티하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후반 초반 터진 이스마일 아흐메드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리며 전반의 부족한 점을 개선시키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 아챔 결승전에서 패하는 등 알잇티하드 공포증이 있었던 알아인으로서는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알잇티하드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처음 승리를 ..

[ACL 8강 2차전] 알잇티하드 선수단과 팬들에겐 날벼락! 알아인과의 8강 2차전 젯다 홈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아챔 8강전에 또다른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5월 1일 공식 개장한 6만석 규모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알아인을 압도할 열광적인 응원을 선보이려던 알잇티하드와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은 AFC 징계 위원회가 내린 징계에 멘붕당하고 말았습니다. AFC가 징계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8월 26일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권을 놓고 결전을 벌일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8강 2차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룬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올해 아챔이 진행되는 동안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이 한 번 이상 관중석에서 사고의 위험이 높은 폭죽용 인화물 사용이 목격된 데서 내려진 징계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재정난으로 고액 연봉 고참 선수들을 정리하기 위해 라이벌 구단인 알힐..

[SAJL] 8월 7일 슈퍼컵으로 시작하는 사우디 리그 14/15시즌 8월 일정!

사우디 리그 14/15시즌은 시즌 시스템의 차이는 없지만 여느 때와 달리 슈퍼컵, 왕세제컵, 리그를 거의 동시에 시작하고, 아챔 8강전에 진출한 알힐랄과 알잇티하드는 리그 정식 개막에 앞서 초반 두 라운드를 먼저 소화하는 다소 복잡한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뒤로 미루겠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리그 전반기에 걸프컵과 아시안컵 브레이크가 걸려있어 일정을 뒤로 미룰래야 미루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1. 슈퍼컵: 8월 7일 알샤밥 (국왕컵 챔피언) vs 알나스르 (리그 우승팀) (8월 7일 21:1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2. 왕세제컵 32강전: 8월 9일~9월 15일 (알힐랄, 알나스르는 지난 대회 결승전 진출팀 자격으로 16강 자동진출)개막전: 알쇼알라 vs 알타이 (8월 9일 19:10..

[2014 Goal 50] 아사모아 기안&나디르 벨하지, 골닷컴 선정 13/14시즌 전세계 최고 축구선수 50명에 선정돼!

아라비안 걸프 리그 알아인에서 뛰는 가나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과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사드에서 뛰는 나디르 벨하지가 걸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양 리그를 대표하여 2014 Goal 50에 선정되었습니다. Goal 50은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 지난 1년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50명을 뽑는 연례 행사입니다. 아사모아 기안은 35위, 나디르 벨하지는 48위. 참고로 K리거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김신욱은 49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와 손발을 맞추게 될 아사모아 기안은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에서 알아인으로 이적 후 리그 득점왕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여 비록 팀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지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월드컵 개인 통산 6골로..

[알아인인터내셔널] 두 경기 연속 켐보 에코코의 골을 어시스트한 이명주, 알아인의 친선대회 우승 이끌어!

0. 리뷰1) 25일 알아인과 사우디 알나스르가 맞붙은 알아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쉽 마지막 경기에서는 알아인이 지레스 켐보 에코코의 동점골로 알나스르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 1무로 우승, 2무를 기록한 알나스르가 2위, 1무 1패를 기록한 알쿠웨이트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알힐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6회 치뤄진 대회에서 알아인은 3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지난해도, 올해도 우승팀에는 한국인 선수가....) 2)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89분을 뛴 후 교체되었으며 지레스 켐보 에코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알아인이 주최하는 친선대회의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명주는 지난 경기에 이어 두번째 어시스트. 이번 친선대회에서 3골을 넣은 지레스 켐보 에코코의 3골 중 2골을 어..

[오피셜] UAE리그 13/14시즌 베스트 11 김정우, 바니야스로 이적!

지난 시즌 UAE리그 승격팀 샤르자의 중원을 장악하며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하며 시즌 베스트 11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던 김정우가 14/15시즌을 앞두고 같은 리그의 바니야스로 이적했습니다. ([UAGL] 김정우, 13/14시즌 UAE리그 베스트 11에 뽑혀! 참조) 지난 시즌 샤르자로 임대 이적했던 것과 달리, 이미 전 소속팀인 전북 현대와 양자 합의간 계약해지가 되었기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완전 이적입니다. 아부다비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바니야스의 이번 시즌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며, 알려진바에 따르면 완전 영입으로 계약기간은 1년, 활약 여부에 따라 연장이 가능한 옵션 계약입니다. 샤르자는 지난 시즌 중원을 씹어먹으며 맹활약을 펼쳤던 김정우를 붙잡고 싶어했지만, 결국 계약연장에 실패했었습니다...

[알아인인터내셔널] 이명주 결승골 어시스트, 알아인은 쿠웨이트SC를 4대0으로 대파!

0. 리뷰1) 알아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쉽은 알아인이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후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 챔피언 알나스르와 쿠웨이트 리그 2위팀 알쿠웨이트를 초청하여 펼치고 있는 프리시즌 친선대회입니다.2) 21일 알나스르와 알쿠웨이트가 맞붙은 개막전에서는 알나스르의 핫산 알라힙과 알쿠웨이트의 압둘라 알부라이키가 각각 두 골씩 주고 받으며 2대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3)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54분을 뛴 후 교체되었으며, 전반 28분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가 사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쇄도하던 지레스 켐보 에코코에게 정확히 연결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3)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 알제이쉬로 임대되었다가 복귀한 지레스 켐보 에코코는 결승골 포함 두 골을 기록하며 MOM에 선정..

[ACL 8강] 외국인 선수를 전원 교체한 알잇티하드, 그리고 서아시아 8강팀들의 외국선수구성 결과는?

14/15시즌 및 8월 19일과 26일에 펼쳐질 아챔 8강전을 앞두고 서아시아의 8강 진출팀들인 알힐랄, 알사드, 알아인, 알잇티하드는 출전선수 명단 제출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이 팀들은 공교롭게도 조별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습니다. 기존 선수들을 유지하면서 추가 선수 영입을 통한 교체를 이룬 팀이 있는 반면, 완전히 새로운 선수들로 전면 교체한 팀도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외국인 선수구성을 마무리했을까요? QF1: 알힐랄 (사우디) 대 알사드 (카타르)- D조 1, 2위1차전: 8월 20일 02:5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리야드) / 2차전: 8월 27일 01:00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도하) 통산성적 8전 5승 2무 1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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