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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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 팰리스 11

[리뷰] 한-UAE 수교 40주년을 마무리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UAE 방문!

온갖 썰이 난무했던 시기를 지나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각별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과 UAE는 올해로 수교 4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2020년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기획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대형 행사들이 취소되고 온라인 이벤트로만 소소하게 펼쳐져 많은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세워진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실내 아레나로 두바이의 코카콜라 아레나보다 1천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에티하드 아레나 개장 초기에 예정되었던 케이팝 공연이 취소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에티하드 아레나는 당초 연기했던 개장 일정이었던 9월을 훨씬 넘겨 아직도 개장하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 2020/06/24 - [GC..

GCC&GU/UAE 2020.12.08

[아부다비] 에미레이츠 팰리스, 2020년 1월 1일부터 만다린 오리엔탈 에미레이츠 팰리스로!

아부다비의 상징적인 호텔인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16일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새로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에미레이츠 팰리스는 2020년 1월 1일부터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체인 산하의 만다린 오리엔탈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로 문을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운영권 인수 이후 호텔 운영과 함께 향후 2년간 노후화된 객실 및 레저시설 업그레이드, 새로운 바와 식당 도입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시설 리노베이션 작업에 들어가며, 단계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을 통해 호텔은 보수기간 중에도 운영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에미레이츠 팰리스에는 프라이빗 비치와 394개의 객실 및 스위트룸,..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 3월 11일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유료 관광코스로 부분 개방한다!

지난달 말 한국과 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 며칠 동안 큰 공식 일정이 없었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는 트위터를 통해 UAE 내 문화적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다는 셰이크 칼리파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3월 11일부터 대통령궁 단지 내에 있는 수많은 건물 중 한 건물을 "까스르 알와딴"이라 명명하고 일반에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부다비섬 끝에 자리잡고 있는 라스 알아크다르 반도에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 옆 3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무려 4억9천만달러를 퍼부어 2017년에 완공된 UAE 대통령궁은 이웃한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유사한 외형에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의 럭셔리한 색채를 끼얹은 대규모의 단지로 UAE 대통령과 부통령, 아부다비 왕세제의 집무실이 있으..

[호텔] 분노의 질주로 유명해진 주메이라 에티하드 타워스 호텔 (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 타워스)

주메이라 앳 에티하드 타워스 호텔은 아부다비 끝에 자리잡은 에미레이츠 팰리스 맞은 편에 위치한 5개의 건물로 이뤄진 에티하드 타워스 빌딩 중 1동에 있는 주메이라 호텔체인의 5성급 호텔입니다. 이 에티하드 타워스는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7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죠. 이 곳은 지난해 8월 여름 비수기 동안 호텔들이 내놓는 UAE거주자 할인오퍼를 통해 하프 보드 (조식 및 중식, 혹은 석식 중 한끼로 총 두끼 무료 제공) 옵션으로 세전 AED630의 좋은 조건이 나와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겨울 성수기엔 방값만 AED1,000을 훌쩍 상회하는 곳이기에 오퍼를 이용했었습니다. 부르즈 알아랍이나, 주메이라 비치 호텔, 매디나 주메이라 내 호텔 등 주메이라 호텔 체인의 다른 럭셔리 호텔들은 할인오퍼가 나..

[리뷰] UAE에 방문한 두 한국 대통령을 맞이한 아부다비 왕세제가 보여준 푸대접과 환대 사이

지난해 연말과 연초를 뜨겁게 만들었던 논란과 함께 시작되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기간 중 가장 핵심이자 이틀에 걸쳐 계속되었던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이하 무함마드 왕세제)의 공식 일정은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 참가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제가 UAE를 대표하여 한국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이복형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2014년 5월 20일과 이듬해 3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세번째인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었습니다. 원자로 설치식에 참가한다며 4년전 박 대통령이 처음 UAE를 찾았을 때는 굴욕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

GCC&GU/UAE 2018.03.27

[특집] 문재인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서 들르게 될 곳은?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연초부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 1월 아부다비 방문 당시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친서와 함께 보낸 공식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이복형이자 현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지난 2014년 1월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대통령 대행을 맡은 이후 방문했던 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UAE을 방문하게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전임자의 방문은 세월호로 어수선했던 정국에서 잠깐 시간을 벌기 위한 도피성 일정이었던 터라 양국간의 관계를 감안해도 그야말로 굴..

[여행] 오랜만에 UAE 여행하며 정리해 본 본격 두바이, 아부다비, 라스 알카이마 가이드

지난 2월 설연휴에 둘라는 오랜만에 UAE를 여행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주말에 이곳저곳을 다니기에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함에도 여행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설연휴에 맞춰 나온 가족과 함께 다녔기 때문입니다. 네... 가이드 겸, 드라이버 겸.. 뭐 그런거죠. 라스 알카이마에 오는 지인들을 모시고 라스 알카이마 일대를 잠깐 가이드해 본 적은 있지만, 근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UAE에 처음 오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기에 어떻게 동선을 짜고, UAE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오기 전에 이 곳에서 가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감안하여 다녔던 곳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조차 춘..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보수공사에 들어간 시설도 있고, 나름 넓어서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동관 위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소개하는 것으로 에미레이츠 팰리스 소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이용한 할인 오퍼에는 4층에 위치한 Le Vendome에서의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삼시세끼가 제공되는 부페식당인 르 벤돔은 아랍식을 비롯한 다국적 메뉴가 제공되며 아침의 경우 계란 요리를 주문하고 나머지 음식은 부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특이한 메뉴로 초밥에서 초가 빠진 초밥용 밥만 따로 있더군요. 식당에는 실내와 야외 발코니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한여름이기에 오후에는 가볍게 40도를 넘기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그나마 아침에는 30도..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2) 당신은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지난 어드레스 불바르 편에서 언급했듯 개인적으로 1박 숙박비가 1000디르함 (세전)을 넘어가는 호텔은 묵기를 꺼려하는 편이기에 겨울 성수기엔 1박에 그 두 배가 넘는 2000디르함 이상을 상회하는 에미레이츠 팰리스 역시 그림의 떡이었지만, 1박에 800디르함 정도하는 할인 오퍼- 그것도 아침식사가 포함된!!! -가 나왔기에 이때다 싶어 덥썩 오퍼를 물고 금박 카푸치노를 마시러가 아닌... 숙박을 하러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 자리잡은 기둥을 감싸는 듯한 금빛 찬란한 조명과 디테일을 다시 한번 감상하게 됩니다. 기둥 한 켠에 자리잡은 웰컴 드링크. 화면 중심에 자리잡은 이마라티 의상을 입은 남성과 코트를 걸친 듯한 여성은 호텔 직원입니다. 체크인을 하면 호텔 직원이 방까지 안내를 해주고 금..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1) 당신은 방문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는 웨스트 코니쉬 로드 끝 라스 알아크다르 지역에 위치한 아부다비를 대표하는 럭셔리 5성급 호텔입니다. 2001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15년 2월에 문을 연 에미레이츠 팰리스는 아부다비 정부가 30억달러를 들여 지은 호텔로 2005년 개장 당시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건축비용을 들인 호텔로 이름을 올렸지만, 2010년에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55억달러)와 미국 라스베가스의 코스모폴리탄 (39억달러)이 잇달아 개장하면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비싼 호텔이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건축비를 들여 지어 2561 객실의 마리나 베이 샌즈와 2995객실을 가진 코스모폴리탄이 카지노를 겸한 초대형 리조트 단지인데 반해, 다 합쳐봐야 394객실을 갖춘 에미레이츠 팰리스가 상대적으로 ..

[호텔] 걸프협력회의 GCC의 태동을 알린 역사적인 호텔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

그 누구도 예상못했던 7월 1일부터 시작된 9일간의 이드 연휴를 앞둔 전날 집 근처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갑작스런 장기 연휴가 주어지긴 했지만, 1일부터 5일까지는 라마단 기간이라 일정을 짜다보니 비어버린 첫 이틀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면서 스마트폰의 호텔 앱을 만지작거리다 눈에 띄는 호텔이 있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 올해의 라마단이 시작되기 직전 마지막 금요일에 요트 클럽의 해산물과 차마스의 육류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유명한 마리나 브런치를 먹으러 가봤었던 그 곳이 눈에 띄는 이유는 조식 포함해서 8만원 (세금 별도) 밖에 않하는 특가 오퍼 때문이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인데 1박 숙박비가 8만원 밖에 않해? 이러면서 앱을 만지작거리다 얼떨결에 덜커덕 예약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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